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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마을이 있다고? 전세계 독특한 이름의 여행지 5

2019-12-22 16:57

글 : 엄혜원 기자  |  글·사진 : 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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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미국 인디애나 주의 ‘산타클로스 마을’과 같이 독특한 이름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미국 인디애나주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는 흔히 북극에 산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북극에서 약 6,5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미국 인디애나 주의 ‘산타클로스’ 마을은 이름 덕에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산타에게 보내진 수많은 편지로 가득하다. 실제로 이 마을에는 산타 앞으로 보내진 편지에 부지런히 답장을 쓰는 자원봉사자들, 일명 ‘산타의 요정들’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9명의 아이를 둔 한 아버지가 산타와의 만남을 위해 이 마을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1946년에 개장한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도 있는데, 현재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뿐 아니라, 각종 쇼와 특별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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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헬'

노르웨이의 ‘헬(hell)’이라는 마을의 이름은 아마 ‘동굴’을 뜻하는 고대 노르웨이어 ‘hellir’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지옥을 뜻하는 영문 철자 때문에 이 마을의 이름이 걸린 ‘헬(Hell)’ 기차역에 가보면 “지옥(Hell)에서 보자!”, “지옥(Hell)에 온 걸 환영해!”와 같은 농담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전 세계 여행자를 만날 수 있다. 진기한 매력으로 가득한 이 마을에서는 사실 ‘지옥’ 하면 떠오르는 뜨거운 불 또는 유황 대신, 북쪽 지역의 차가운 공기와 얼음으로 뒤덮인 도로가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이곳에 여행객들이 몰리는 이유로는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헬’이라는 독특한 지명도 있지만, 이외에도 매년 9월 첫째 주의 주말에 열리는 블루스 페스티벌(Blues Festival)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여행객들을 모으는 데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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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드라마'

드라마’라는 이름 때문에 정신없고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막장 드라마의 이미지를 떠올렸다면 이 도시는 반전 그 자체일 것이다. 그리스에 위치한 ‘드라마’는 놀라울 정도로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이다. 그리스 동북부의 마케도니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울창한 삼림, 푸른 언덕, 아름다운 폭포 등 끝없이 펼쳐진 맑은 자연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꿈의 도시’라는 의미를 지닌 ‘오니루폴리(Oneiroupoli)’라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매년 개최되어 반짝이는 불빛 아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현지 시즌 별미를 맛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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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싱'

키싱(Kissing)이라는 이름은 아마 황금빛 석양을 배경으로 키스를 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독일 키싱은 이름이 주는 느낌대로 연인과의 로맨틱한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여행지이지만, 바이에른 지방 특유의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아우크스부르크의 외곽에 위치한 키싱에는 작고 아름다운 교회들이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형 녹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근처의 전원 지역을 좀 더 둘러보고 싶다면 하이킹 코스에서 산책을 하거나,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사이클링 트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타보기를 추천하며, 여름에 방문할 경우에는 근처 아우엔제 호수에서 상쾌한 물놀이를 즐기며 자연과 어우러져 편히 쉬며 여행하기에 제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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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

웨일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지역의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설사 웨일스어를 할 줄 안다 해도 발음하기 어려운 이곳의 지명은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Llanfair pwllgwyngyll gogery chwyrn drobwll llan tysilio gogo goch)로, 영문 알파벳 기준 무려 58자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단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이 마을은 길고 특이한 이름 덕분에 전 세계 곳곳의 수많은 여행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줄여서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Llanfairpwllgwyngyll)’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1860년대에 비교적 짧은 이름에서 알파벳 58자의 긴 이름으로 변경하였고, 이는 웨일스어로 ‘빠른 물살 근처 흰색 개암나무의 움푹 파인 곳에 있는 성 마리아 교회와 붉은 동굴 근처의 성 티실리오 교회’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비록 발음은 제대로 할 수는 없겠지만 마을 이름이 보이는 기차역 앞에서의 기념사진은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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