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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밀 지하공간’으로의 역사여행

2017-11-03 11:08

취재 : 김보선 기자  |  사진(제공) : 서울시청 시민소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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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벙커 역사갤러리 내 전시
서울시가 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비밀스러운 지하공간 3곳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경희궁 방공호, 신설동 유령역 등이다. 우선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는 1970년대 만들어 당시 대통령 경호용 비밀시설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이다. 냉전시대 산물이란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정밀점검, 안전조치, 2015년 한시적 개방,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40여 년 만에 공간의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맥락을 결합한 전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VIP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은 소파와 화장실, 샤워장이 있는데, 소파는 비슷하게 복원해 시민들이 직접 앉아볼 수 있게 했고, 화장실 변기 등은 그대로 둔 상태다. 이외 내부 공간은 예술품을 설치하고 전시 등을 기획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 10월 19일(목) 정식 개관했다.

‘경희궁 방공호’는 일제 말기 비행기 공습에 대비해 통신시설(경성중앙전신국 별관 지하전신국)을 갖춰 만든 방공호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침략과 아픈 과거의 역사, 암울했던 당시 상황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일제강점기 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음향을 설치하고 2만여 장 관련 사진으로 실시간 포토 모자이크 미디어아트를 재현했다.
 

43년 동안 일반인 출입금지,  신설동 유령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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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 유령역

‘신설동 유령역’은 1974년 지하철 1호선 건설 당시 만들어진 역사이지만 노선이 조정되면서 폐역사가 됐다. 43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고 지도에도 나오지 않아 유령역으로 불렸지만 70년대 역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엑소의 뮤직비디오, 드라마 <스파이>, 영화 <감시자>들 같은 촬영 장소로 일부 활용됐다.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과거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사람들에게 잊힌, 방치돼 있던 지하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이와 같이 3개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희궁 방공호와 신설동 유령역은 우선 주말에 한시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10월 21일~11월 26일)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간대별로(매주 토·일 1일 4회 12:00~16:00) 회별 20명을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하고, 내년 중장기 활용 방안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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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방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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