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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웨딩에서 보트 체험까지, 박지윤·김시연 부부 크로아티아 여행기

여성조선, 크로아티아관광청, 터키항공의 ‘Celebrating in Love’ 여행 이벤트

2017-07-26 14:04

<여성조선>이 크로아티아관광청, 터키항공과 함께 진행한 ‘Celebrating in Love’ 여행 이벤트의 당첨자인 박지윤·김시연 예비 부부가 크로아티아 여행 후기를 보내왔습니다.

여행자 박지윤·김시연 협찬 크로아티아관광청, 터키항공
우리에게도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간절히 원했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응모했던 <여성조선> 크로아티아 여행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꿈 같은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유럽여행을 가보자는 계획을 둘이서 세우기는 했지만, 그게 크로아티아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우리 커플은 정말로 크로아티아로 떠난다는 실감도 못 한 채 여행을 시작했다.
 
처음 여행 기간을 정할 때 일주일이면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바심도 느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좀 더 길게 기간을 잡을 걸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터키항공을 타고 이스탄불을 거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우리 둘 모두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가면 갈수록 더 멋진 장관이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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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젯 섬투어

무거운 배낭과 함께하던 평소와 달리, 잘나가는 멋진 렌터카에 짐을 넣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다. 하지만 낯선 나라에서 교통법과 주차 방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고, 타국에서 혹여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더 조심스러웠다.
 
우리는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 위해 조금 느리지만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를 택했다. 그중 하나가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멋진 경치를 보며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수평선 멀리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며 가면 갈수록 더 멋진 장관과 아름다움이 나타났다. 집에 계신 부모님, 친한 친구와도 이런 풍경을 함께 나누고 싶어 차 안에서도 카메라를 놓을 수가 없었다.
 
첫 여행지인 수도 자그레브는 반옐라치치 광장을 중심으로 크로아티아의 중심다운 그들만의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붉은 지붕과 곧게 뻗은 거리를 보면서 내가 유럽에 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잔디밭에 누워 있는 사람들, 사진기를 보여주면 브이~ 하고 찍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며 여유 있고 즐거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 날 도착한 곳은 유명한 플리트비체. 우리 커플은 박물관과 미술관보다는 자연과 풍경을 좋아하는 편이다. 첫날 자그레브가 수수하면서도 기품 있는 유럽풍의 매력을 보여주었다면, 천의 자연 풍경을 가진 플리트비체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자연의 신비, 깨끗함 그리고 청명함을 느끼며 이곳 사람들이 아끼고 열심히 지켜온 세계문화유산이 너무나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크로아티아 해안도시인 스플리트에서의 아침은 모닝런으로 시작되었다. 모닝런은 우리 커플이 여행지에서 꼭 실천하는 하루 미션으로 여행의 피로함을 상쾌한 아침, 에너지 넘치는 러닝으로 풀어버리고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만의 방법이다.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우리는 해변 바람을 맞으며 달렸다. 지금 이곳에 있음에 감사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성당 꼭대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시의 전경은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일상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는 생각할 틈조차 없게 해주었다.
 
네 시간 동안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한 후에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도시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했다. 그땐 이미 늦은 금요일 밤이었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구시가지 대성당 앞에 젊은 남녀들이 멋지게 옷을 차려 입고 맥주나 와인을 든 채 모여 있었다. 번쩍이는 조명과 클럽 음악이 흐르는 구시가지 광장은 신나는 클럽 파티장으로 변했다. 우리도 그들과 함께 어울려 남부럽지 않은 최고의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우리 커플은 여행 시작부터 준비하던 셀프 웨딩 촬영에 나섰다. 셀프 촬영은 처음이고 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삼각대로 초점을 맞춰야 해서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촬영하는 모습을 본 많은 관광객들이 “Happy Happy” 하며 우리의 웨딩을 함께 축하해줘서 마치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두브로브니크의 대표적인 투어는 구시가지 성벽을 한 바퀴 둘러보는 성벽투어다. 성벽을 지키던 대포와 지진으로 부서진 잔해 그리고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구시가지 골목과 아름다운 빨간 지붕 집들도 볼 수 있다. 성벽투어를 하면서 발견한 곳은 <꽃보다 누나>의 이승기 레몬맥주로 유명해진 부자 카페이다. 이곳에 있는 높은 절벽에서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는 것이 보였다.
 
 
 
둘만의 프라이빗 보트는 내 인생 최고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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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벽투어
2 스플리트
3 스르지산 석양
4 부자카페

크로아티아에는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바스카보다’라는 해변 역시 현지 사람들만 아는 장소였지만 이곳에서의 시간은 정말 꿀맛 같았다. 크르카 국립공원은 17계단 대폭포 앞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방문한 곳인데, 우리 커플이 가장 신나게 시간을 보낸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 날 특별한 추억을 위해 프라이빗 스피드 보트를 빌려 멀리 떨어져 있는 므옛섬으로 섬투어를 다녀왔는데, 우리 둘만의 프라이빗 보트는 내 인생 최고의 투어였다고 가히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크로아티아는 도시마다 각각 색깔을 지니고 있고 낮이나 밤이나 보는 시각과 풍경이 다를 만큼 다양한 색채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여러 곳으로 떠났던 유럽여행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느낌은 정말 말이 필요 없다. 일단 크로아티아로 떠나자!
 
뜻밖의 선물을 제공해준 크로아티아 관광청, 터키항공 그리고 <여성조선>에 감사드리며, 크로아티아에서 받은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주변에도 많이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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