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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장정윤 자매&<여성조선>의 러브 도네이션 유기견 의료봉사 현장

2019-09-09 13:11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조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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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진행했던 배우 장서희·장정윤 자매 화보(<여성조선> 7월호)를 계기로 유기견을 위한 의료봉사가 진행됐다. 동물메디컬그룹인 ㈜쿨펫의 수의사들이 평소 자매가 인연을 쌓고 있는 경기도 안성의 ‘행복한 보금자리’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아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그 훈훈한 현장을 전한다.

의료지원 (주)쿨펫, 아이앤퍼블릭, 몽몽이펫슈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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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이곳의 유기견들은 입소할 때 건강검진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수시로 질병을 관리한다.
4 (아랫줄) 왼쪽부터 김계영 대표, 남정우 수의사, 정형균 수의사 (윗줄) 자원봉사자들

8월 15일 광복절 오후.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유기견 센터 ‘행복한 보금자리’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배우 장서희와 장정윤 자매의 이름으로 의료봉사 기부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시간이 맞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것이다.

흔쾌히 기부의 뜻에 동참해 의료진을 꾸려 온 동물메디컬그룹 ㈜쿨펫의 남정우 대표가 소감을 전했다. 수의사이기도 한 그는 반려동물 전문회사인 아이앤퍼블릭과 애견보험상조회사 몽몽이펫슈랑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장서희·장정윤 자매의 의미 있는 제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의료 기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늘 접종하게 될 인플루엔자 백신은 몇 년 전 인플루엔자 질병이 유행해서 새롭게 개발된 백신이에요. 다소 고가의 비용이 들어서 보호자들도 선택 접종하는 실정인 만큼 현실적으로 보호소 유기견들은 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오늘이 아마도 최초로 보호소 유기견들에게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도 더 보람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강아지 엄마’로 불리는 김계영 대표가 밝은 표정으로 화답했다. 실제로 유기견들에게 인플루엔자 접종을 맞히는 것은 처음이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오랜 시간 저희와 인연이 깊은 장서희·장정윤 자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이렇게 좋은 자리가 마련됐어요. 두 분도 저희 아이들을 입양해서 키우고 계시거든요. 그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잊지 않고 챙겨주시니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분들이 계셔서 320마리나 되는 저희 유기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는 힘이 나고요.”

29년째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한 베테랑답게, 김 대표의 능숙한 도움으로 예방접종은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남정우 대표와 안산 웰니스동물병원 정형균 원장, 두 명의 수의사를 중심으로 팀을 나눈 다음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접종이 이루어졌다. 아무래도 유기견들에게는 낯선 상황이다 보니 간혹 접종을 거부하는 유기견도 있었으나, 대체로 얌전하게 ‘강아지 엄마’의 지시를 잘 따랐다. 처음 참가하는 자원봉사자에게도 잘 따르면서 의료봉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남정우 대표는 “보호소 강아지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귀엽고 예뻐요. 많은 분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호소 아이들은 버려진 아이들이니까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질병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라면서 유기견에 대한 시선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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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예방접종, 꼭 해야 하나요?
남정우 쿨펫 대표의 반려견 예방접종

의료봉사를 마친 남정우 쿨펫 대표가 반려견 예방접종에 대한 지식을 알려줬다. 예방접종은 왜 해야 하는지, 꼭 맞아야 하는 접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 반려견 가족이 알아두면 좋을 예방접종 지식을 전한다.

Q 반려견 예방접종, 꼭 해야 하나요? 물론입니다. 인간이 예방접종을 통해 주요 질병에 걸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질병에 걸리면 반려견도 힘들고 보호자도 정신적, 경제적으로 지칩니다. 특히 요즘은 공원이나 반려견 카페 등 전염의 우려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Q 간혹 ‘예방접종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우리 개는 건강하다’고 자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질병이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릅니다. 제가 동물병원을 운영하던 시절, 3년 된 예쁜 몰티즈가 식욕이 떨어지고 경련을 한다며 내원한 적이 있습니다. 검진 결과 홍역이었습니다. 보호자는 말티즈의 미용을 너무나도 예쁘게 잘 해준 상태였지만, 어릴 때 1~2번의 기본접종 이후 한 번도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고, 항체 검사를 진행한 적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 반려견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바이러스 질환에는 약이 없습니다.

Q 언제, 어떤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강아지 때 기본접종을 마쳤으면 매년 1회씩 추가접종을 권장합니다. 최소한 기본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접종은 꼭 권해드립니다. 심장사상충 접종은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고 원충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생충을 박멸하는 광범위 기생충 퇴치 접종입니다. 반려동물의 혈액을 떠돌면서 성장하는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동물에게 감염되는데,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이니 기생충도 없어야겠죠. 생후 6주령부터 시작하시길 추천합니다.

Q 예방접종의 종류와 시기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먼저, 필수백신에는 어떤 게 있나요? 생후 6주령부터 시작하길 권하는 필수 백신은 종합백신, 코로나 백신, 켄넬코프 백신, 광견병 백신입니다. 종합백신(DHPPL)은 ‘홍역, 파보장염, 전염성 간염,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라는, 반려견에게 가장 치명적인 5개의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입니다. 2~3주 간격으로 5회 접종합니다. 켄넬코프 백신은 전염성 비기관지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2~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광견병 백신은 사람과 같이 병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1회 접종합니다.

Q 기타백신 중 추천하는 게 있다면요? 인플루엔자 백신은 전염성이 아주 강한 독감을 예방하는 차원이라 맞아두면 좋습니다. 2~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곰팡이 백신도 권장합니다. 피부사상균 등 곰팡이성 피부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맞는 것입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기본접종 후 반드시 항체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체가 약하거나 없으면 반드시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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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우 수의사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고가의 비용이 드는 선택 접종이지만, 전염성이 강한 독감을 예방하는 차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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