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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의 ‘추억이 있는 풍경’

2019-04-26 16:32

글 : 김보선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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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유럽의 전원 풍경과 추상적 색면이 공존하는 작품을 그려온 송인헌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300호가 넘는 대작 위주로 구성했다.
송인헌 작가의 작품은 지중해풍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화면 상단을 차지하는 나무와 집 같은 형상은 과감히 단순화하고 화면의 재현적 특성을 최소화한다. 지중해 섬이 연상되는 푸른 계통의 색면은 송 작가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점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튤립이 만개한 네덜란드 들판에서 영감을 받아 붉은 색조의 유화 작품 또한 상당수 선보이고 있다.

송 작가는 추상미술에 구상을 접목한 회화를 통해 대비되는 두 요소가 한 작품 안에 서로 어우러지는 세계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단순화한 자연으로서의 풍경과 대담하게 분할된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은 색면이 전면을 차지한다. 따라서 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이중적 특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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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작가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했다.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전임강사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까지 개인전 31회와 그룹 및 기획전 260여 회를 가진 그는 뉴욕아트페어를 비롯해 독일, 북경, 파리 등지에서도 전시를 이어가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다수의 소장처에 소장되어 있다. 제22회 석주미술상 수상했으며, (사)서울미술협회 이사, (사)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로 있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가치, 조형적 표현

송 작가의 작품 주제는 ‘Landscape with Memories(추억이 있는 풍경)’이다.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주제이다. 

“나에게 있어 추억이란 유유히 흘러가는 시간이 남긴 흔적, 기억, 향수와 같은 단어를 포괄한다. 여행하면서 느낀 인상, 서정적인 느낌이나 흔적처럼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유하기 마련인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가치들을 조형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송 작가에게 작업 시간은 인고의 시간이라기보다는 행복이라는 아드레날린이 분출하는 절대 만족의 시간이다. 작가는 모두가 잠든 고요한 시간, 홀로 작업실에서 추억의 팝송을 들으며 새벽 늦게까지 작업에 빠진다. 원하는 색을 내기 위해 절제된 색을 수없이 덧칠하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그 순간 최고의 행복감에 젖어든다고 말한다.

“나는 여행지에서 느낀 그곳의 냄새, 색, 온도 등을 화면에 담으려 한다. 평화로운 그 순간의 행복감이 마음 깊은 곳에 찾아들면 그것을 색과 이미지로 구성한다. 이와 같은 여행 체험을 추억하며 함께 음악을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작업하는 고독한 순간은 온전한 나의 세계, 나의 우주이며 행복에 잠기는 시간이기도 하다.”

한편, 송인헌 작가는 올가을 중국에서 4차 산업 선도업체와 손잡고 빛과 조명과 송 작가의 작품이 어우러지는 컬래버레이션 아트 전시회를 연다. 쓰촨성에서 열릴 이 전시회는 새로운 형식과 융합 작업으로 화단의 주목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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