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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공연으로 마음산책!

테마별 공연 티켓 이벤트

2016-12-07 09:54

정리 :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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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섰다. 그 어느 때보다 치유의 힘이 필요한 12월이다. 시끄러웠던 한 해를 갈무리 짓기 좋은 공연들을 모았다. 마음산책이 필요한 이들에게 <여성조선>이 소박한 선물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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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우아한
발레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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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공연 하면 발레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찾아온다. 매년 겨울,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호두까기 인형>은 전 세계 발레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여 년간 크리스마스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986년 국내 초연 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29년째를 맞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따뜻하고 화려한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등 관객을 위해 마련되는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도 만나볼 수 있다. 해설이 있는 발레로 김천을 찾는다. 12월 15일(화)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이번 무대는 201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약한 강수진 예술감독이 이끈다.
 
클래식한 발레보다 현대적인 안무를 보고 싶다면 ‘서울 국제 안무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안무가를 위한 축제인 ‘제25주년 기념 2016 SCF 서울 국제 안무 페스티벌’이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국립극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춤 페스티벌이자 경연대회로, 무용 장르에 대한 구분 없이 ‘컨템퍼러리 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올해 본선에서는 43개 작품이 공연한다. 현대무용 33개 작품을 비롯해 한국무용 7개 작품, 발레 4개 작품 등이다.
 
차이콥스키의 세계적인 명작을 인형발레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는 동화 같은 무대로, 4년 연속 흥행한 화제의 명품 가족공연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다. 관람객 만족도 95%, 엄마가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랑스러운 곰 인형 두두를 비롯해 백조, 여우, 토끼, 다람쥐 등 친근한 숲속 동물들이 모두 모였다. 각 동물의 특징을 살린 기발하고 아름다운 캐릭터 안무를 통해 동화책 일러스트와 같은 광경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동물 코스튬에만 1억원이 들었다. 집채만 한 도토리가 나오고, 키가 3m에 달하는 백조여왕, 나뭇잎 바이올린 등 아이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공연은 2017년 1월 5일부터 2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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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뭐니 뭐니 해도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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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그간 일과 가사에 치인 부부들에게도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올 연말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부부, 혹은 연인끼리 보기 좋은 뮤지컬을 소개한다. 우선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다. 어느 날 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박준규,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할 예정이다. 오프브로드웨이가 최고의 뮤지컬 넘버라고 찬사를 보낸 <파이브코스러브>의 개성 넘치는 음악은 로큰롤, 컨트리, 발라드, 스윙,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넘버를 자랑해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만하다. 내년 2월 12일까지 KT&G상상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사랑을 담은 <오! 캐롤>도 추천한다. 결혼식 날 첫사랑에게 버림받은 신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설렘과 오랫동안 가슴앓이 하던 사랑까지. 사랑과 연애에 대한 현실적이고 공감 가능한 스토리에 웃음과 감동이 함께해 중장년에게는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음악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에 빠지지 않고 소개될 만큼 친숙한 닐 세다카의 주옥같은 명곡으로 이뤄졌다. 출연진도 빵빵해 국민 뮤지컬배우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이유리가 총출동한다. 내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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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적인 작사가 팀 라이스, 그리고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최고 실력자들이 모여 7년간의 긴 제작기간을 투입해 완성한 브로드웨이 대작 <아이다>도 올겨울 다시 한 번 관객을 찾는다.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그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전설과도 같은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했다. 이집트가 거의 모든 중앙아시아를 식민지화하고 그 백성들을 노예화하던 시절, 그 혼란기에 펼쳐지는 운명적이고 신화적인 사랑 이야기인 뮤지컬 <아이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결국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라다메스 역에는 김우형과 민우혁이, 아이다에는 윤공주와 장은아가, 철부지 파라오의 공주 암네리스 역으로는 아이비와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개성적인 배우들이 펼치는 제각각인 매력을 더블 캐스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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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보는 즐거움, 각종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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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 보면 좋은 연말공연도 풍성하다. 우선 ‘여성들이여, 욕망을 노래하라!’라는 부제로 파격적이라는 평과 동시에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미스터쇼>를 빼놓을 수 없다. 예술감독 박칼린이 야심차게 기획한 창작공연으로, 웃통을 벗어 던진 8인의 미남이 다양한 쇼를 펼친다. 성인 여성만 입장 가능하다.
 
마술쇼도 준비됐다.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가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펼치는 매직쇼 <2016 The 최현우 Ask? answer!>다.
 
2016년 공연 는 타이틀 그대로 마술사 최현우와 관객이 마술에 관해 묻고 답하는 공연이다. 마법, 혹은 기적으로 마술을 인식하던 시절의 클래식한 마술부터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마술을 의심 혹은 놀라움으로 바라보게 되는 현재의 최신 마술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구성이다. 11톤 트럭 5대 규모의 대규모 세트가 사용되는 역대급 스케일, 감각적인 무대 매핑,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무대 연출은 물론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마술, 수중 탈출 마술, 관객 전원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매직 등이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매직 블록버스터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3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좀 더 역동적인 쇼를 원한다면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2017>에 주목하자. 화려한 일렉트로닉 뮤직과 힙합 음악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카운트다운 NYE 파티다. 12월 30·31일 양일간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는 쇼를 원한다면 <크리스마스 갈라쇼>가 좋겠다.
12월 24일은 중장년층이 만족할 수 있는 에드워드 권 셰프 & 임태경의 공연으로 마련된다. 1세대 톱셰프인 에드워드 권 셰프가 최상의 맛을 위해 재료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신경 쓴 정찬이 펼쳐진다. 메인요리로는 바다가재와 안심스테이크가 주 재료인 에드워드 권 스타일의 ‘써프앤터프’를 포함한 5~6가지의 정찬 코스요리를 화려한 영상, 셰프의 요리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12월 25일은 온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연복 셰프 & 임태경의 공연으로 40여 종류의 뷔페요리와 함께 중식계의 대부, 살아 있는 전설 이연복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해삼전복, 세 가지 해물냉채, 게살과 옥수수 수프, 공보기정, 크림새우, 탕수육, 멘보샤 등 ‘이연복 셰프의 러블리 코너’가 마련된다. 기존에 알고 있는 중식의 맛과는 차별화되는 대가의 요리이니만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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