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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 생활, 지름신 폭주는 어쩔?

슬기로운 'TV 홈쇼핑 & 인터넷쇼핑 중독' 퇴치법

2020-04-24 15:13

글 : 이상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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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자가격리, 재택근무, 집콕생활, 방콕라이프...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신조어들이 생겨났다. 외부활동과 대인접촉이 줄어드니 인도어 라이프 비중이 커진 게 가장 큰 특징. 먹고 자는 일 빼곤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다 보니 인도어 쇼핑과 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대폭 늘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예만 보더라도 지난 1분기 콘텐츠와 광고, 쇼핑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이 늘었다. TV홈쇼핑도 여전히 매출 상승 중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니 예측할 만한 결과다. 이런 때 누군가는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을지 모른다. 바로 지름신 중독에 빠진 이들이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여파가 심각한데, 의도치 않게 소비가 늘었다. 카드 고지서를 받아들고선 늘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절제력을 가져야 하는 건 아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하나씩 단계적인 지침을 다시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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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스테이홈 쇼핑이 트렌드가 되면서 소비와 매출이 껑충 뛰었다. 사진/셔터스톡

 

 

'애증의 지름신' 막는 7가지 방법  


1_마지막이란 말에 속지 마라

쇼호스트들이 즐겨 하는 말인 “마지막 세일입니다” “절호의 찬스입니다, 다시 없는 기회죠” “이 제품 이제 안 들어와요” “자, 이제 2분 남았습니다” 등의 말을 더 이상 믿지 말자. “지금 아니면 저 가격에 못 살 거야”라고 쉽게 유혹당하기 쉽지만, 좋은 제품과 인기 있는 제품, 많이 팔리는 제품은 반드시 다시 팔게 마련이다. 만약 정말로 그 제품이 영영 마지막이었다면 그것은 다시 팔 만한 가치가 별로 없는 제품이란 뜻이다. 또는 그 희소성으로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마케팅의 술수일 뿐이다. 마침 필요했던 물건이라면 모를까,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자. 내일은 더 좋은 경쟁상품이 나올 것이다.

 

Tip _ 이 밖에 주의해야 할 말들

“파격찬스입니다” “메일 수신 고객들에게 드리는 혜택입니다” “인터넷에서만 가능한 가격이죠” “공동구매 찬스를 놓치지 마세요” “배송비만 내면 물건은 공짜!” “무이자 10개월 쉽지 않은 조건이죠” “지금 주문 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화기 드신 분까지만 주문 가능할 것 같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2_덤으로 주는 물건에 넘어가지 마라

가격을 다운시키지 않고 우리에게 미끼를 던지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 물건을 하나 더 끼워주는 방식이다. 특히 영국에서 많이 쓰는 방법으로 하나만 사면 되는 사람에게 2개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는 식으로 유혹해 마치 가격을 할인받는 식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사려고 했던 물건은 하나였던 만큼, 과소비를 한 것과 매한가지다. ‘놔뒀다가 다음에 또 써야지’ 하는 마음을 접고, 필요할 때 골라 사자.


3_반올림을 생활화하라

9,900원은 결국 1만원이다. 역시 1만9,900원은 2만원이고, 9만9,900원은 10만원이다. 키 156cm도 조금의 가책 없이 160cm로 반올림 잘하면서 왜 9,900원은 9,000원이라고 깎는가.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모신다’며 아무리 지름신이 떠들어도 속지 말자. 매장에서, 인터넷에서 가격표를 볼 때는 반드시 위로 반올림해 읽는 습관을 들이자.


4_혼자 쇼핑하지 마라

인터넷쇼핑과 홈쇼핑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나를 막아줄 퇴마사 ‘쇼핑 메이트’가 없다는 것이다. “너한테는 안 어울려” “엄마가 저거 입으면 뚱뚱해 보일 것 같은 색이야” “소재가 싼티 난다” “저번에산 거랑 비슷하지 않아? 그건 왜 안 입는데?” 등등 때로는 비수가 될 만한 냉철한 충고로 지름신의 강림을 막아줄 최후의 방어선을 만들자. 쇼핑하러 갈 때는 반드시 지름교 맹신자가 아닌 친구 또는 가족과 동행하고, 인터넷쇼핑이나 홈쇼핑을 할 때는 꼭 그 친구에게 전화로라도 상담을 한 후 사자.


5_지갑 속에 부적을 넣어라

아무리 정신을 똑바로 차린다고 해도 어느새 지갑을 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그때 신용카드를 꺼내는 손을 막아줄 수 있는 ‘구매 리스트’를 항상 소지하면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지름신을 막는 부적’을 구해 지갑에 넣어두는 것 또한 유쾌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일 것. 부끄럽다고 지갑 속 깊숙이 넣어두기보다는 지갑을 열자마자 눈에 띌 수 있는 곳에 붙여두자. 


6_가계부를 써라 

연초에만 반짝하기 쉬운 가계부, 제발 써라. 돈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가계부이다. 다양한 컬러펜으로 예쁘게 꾸미려 하지만 말고, 영수증을 꼼꼼히 붙이며, 현금과 카드로 각각 얼마를 썼는지, 몇 개월 할부로 했는지 상세히 적는다. 습관처럼 마시는 테이크아웃 커피나 버스 대신 타 버리고 마는 택시비 등 일주일만 적어봐도 얼마나 자신이 지름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7_투자대상을 물색하라

만약 그래도 쇼핑의 매력에서 못 헤어나오겠다면, 차라리 그 돈을 보람 있는 일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예를 들어 한 달 평균 30만원을 충동구매에 썼다면 1년이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한 돈이 모이는 셈이다. 또는 지름신을 이길 때마다 5,000원씩 모아 그 돈으로 차라리 정말 좋은 명품을 하나 사겠다고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다.

 

8_이사 가는 날을 생각할 것

마침 이사를 앞둔 터라 한 가지 사족을 덧붙이자면 이것! 이사갈 때를 생각하라. 당장 현혹되어 구매하는 많은 물건들이 곧 쌓아두게 될 짐이라는 것. 옷장과 수납장, 집 전체를 좁아지게 만든다는 것. 그래서 언젠가 이사 가는 날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늘릴 원횽이라는 것. 미리 짐작이 간다면, 조금만 사고 가볍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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