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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파워, 유산균

2019-04-16 15:00

취재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셔터스톡  |  도움말 : 애플트리 김약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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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면 더 이상 끼니만으로는 우리 몸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없다. <여성조선>에서는 노화를 늦추기 위해 그리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불편해지는 몸을 위해 챙겨야 할 필수 건강 보조식품에 관해 알아본다. 첫 번째는 우리 몸 면역세포의 60% 이상이 있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이다.

참고도서 <면역파워>(북앳북스), <약 사용설명서>(지식채널)
유산균의 인기가 대단하다. 비타민보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이들이 더 많을 정도로 홈쇼핑 황금 시간대에도 유산균을 판매하는가 하면, TV의 아침방송이나 건강 프로그램에서도 잊을 만하면 등장할 정도로 자주 방송하곤 한다. 에디터가 뷰티 인터뷰를 통해 만난 많은 여자 연예인들 역시 자신의 뷰티 노하우 중 하나로 유산균 섭취를 꼽았다. 외부 물질인 항원의 침입을 막는 곳이 있다면, 장은 이미 침입한 적들을 방어하기 위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방어 활동을 하는 곳이다.

장에는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세포들이 있다.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혈액으로 흡수되지 않게 해주는 곳도 장이다. 장 점막이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장 점막이 손상되면 우리 몸에 독성이 퍼지고 면역력은 떨어진다.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알레르기가 생겨 가려움증을 겪기도 한다. 근래에는 장이 건강하지 못할 때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야근이 많은 데다 아이를 낳고 비염과 잦은 감기로 고생하던 에디터 역시 2~3년간 꾸준히 유산균을 복용하고 있는데, 감기와 비염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

유산균이 우리 몸에 이롭다는 사실은 이제 식상한 정보일 정도로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인해 유산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비만의 연결고리에 관한 내용으로, 장 속에 사는 세균의 종류와 비율로 비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내 세균 중 90%를 차지하는 균은 후벽균(페르미쿠테스)과 의간균(박테로이데테스)이다. 그중 비만을 일으키는 세균은 후벽균으로, 비만 환자는 정상인과 비교했을 때 후벽균 비율이 의간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후벽균을 줄인다면 비만을 예방하고 살을 뺄 수 있다는 것. 유산균을 섭취하면서 패스트푸드를 줄이고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등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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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프로바이오틱스다. 장 기능과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내 세균이 매우 중요하다. 장내 유익균이 면역에 필요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익균, 유산균이 주목받고 있다. 이것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라 불리는 유산균의 종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다. 유익균은 종마다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단일균주 제품보다는 여러 종류의 균이 다양하게 들어간 복합균주 제품에서 더 많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 몸에 이로운 대표적 유산균은 소장에서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와 대장에서 서식하는 비피도박테리움이다. 두 균종은 세계식량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가장 이상적인 균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특히 특허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린타럼 CLP0611은 김치에서 유래한 김치유산균으로, 서양인보다 장이 긴 편인 한국인에게 가장 알맞은 균주라고 한다.
 

2 유산균도 식사가 필요하다?

유익균이 장까지 살아서 간다고 해도 그것이 끝이 아니다. 미생물 역시 장에서 정착해 살아가려면 먹을 것이 있어야 한다. 장에 도달한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도 마찬가지다. 유익균에게 먹이만 제대로 공급하면 단 1마리가 하루 만에 200억 마리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로까지 증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먹이가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알파벳 한 글자만 다르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이고,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들에게 영양분을 주는 먹잇감인 것이다. 실제로 다수 실험 결과에서도 유산균과 함께 섭취했을 때 하루 1마리당 2500마리까지 증식된 것을 확인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연구 논문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실제로 판매율 10위 이내 브랜드 유산균 제품에는 유익균과 함께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것이 많다.
 

3 여성 질염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락토바실러스는 여성 생식기를 보호해 질염과 방광염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발표가 있었다. 2014년 <임상소화기병학 학술지>는 “질염의 가장 흔한 형태인 칸디다 질염 환자 49명에게 유산균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균주를 투여한 결과, 42명의 환자가 재발 없이 증상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항생제 투여가 불가한 가임기 여성은 물론 임신부와 수유부 역시 안심하고 질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4 유산균 종류가 다양해야 좋은가?

우리 장 속에는 대장균과 같이 유해한 균과 유익한 균이 공존하고 있으며, 무리를 지어 점점 커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유해균이 있던 자리를 유산균이 대체할 수 있도록 유산균이 많이 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정장제 종류마다 결합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장의 각각 다른 부위에 유익균이 정착할 수 있도록 균의 종류가 다양하게 들어있는 제품을 고른다. 일정 기간 복용한 후에는 다른 종류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어떻게 보관하고 어떻게 먹을까?

유산균은 상온에서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제품을 개봉하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습기를 막고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팩으로 개별 포장한 제품을 구입하면 좋다. 그렇다면 유산균은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먹거나 식사하고 30분 뒤에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공복에 먹을 경우 위산을 희석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6 원재료명 및 함량 체크는 필수!

유산균을 좀 더 까다롭게 고른다면, 특히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는 ‘원재료명과 함량’을 반드시 살펴본다. 식품의 맛과 향을 내는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는 물론 부형제의 일종인 이산화규소와 HPMC 등 유해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자연 유산균 제품을 고른다.
 

7 항생제와 유산균을 함께 섭취한다?

병원에서 쉽게 처방하는 항생제는 장의 나쁜 균은 물론 유익균까지 사멸해 장내 환경을 황폐하게 만든다. 체내에서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증가하면 위와 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독소가 축적된다. 그 결과 면역력은 떨어지고 각종 난치성 질병과 면역 질환에 취약해진다. 유산균은 이를 막아주는 역할, 즉 유익균의 숫자와 정상적 활동이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항생제를 복용한다면 장을 보호하기 위해 유산균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한창 성장하는 어린아이라면 항생제와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목할 만한 시판 유산균 리스트

시판하는 유산균의 종류는 어마어마하다. 유산균은 개인 체질과 장 환경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살아 있는 균을 장으로 많이 보내는 보장균수와 제품의 코팅력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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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풀무원로하스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
한국인의 장에 적합한 9종 프로바이오틱스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2중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180포(90일 분) 18만원.
“평소 한식을 즐겨 먹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맛도 무난한 편이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다만, 하루 2포를 섭취한다는 것이 번거롭게 여겨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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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대웅제약 락피더스
8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500억 마리 이상 투입하여 최소 50억 마리 이상 생존을 보장하는 제품이다. 알긴산과 레시틴의 이중 코팅 기술로 유산균의 생존율 및 장 정착률을 높였다. 60포(60일 분) 6만원대.
“시판하는 유산균 중 인기가 높은 제품 중 하나다. 유익균의 생육과 활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분인 프리바이오틱스도 추가해 효과를 높였다. 우유 맛이 약간 나는 무난한 맛으로 먹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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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애플트리 김약사네 장건강365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단일균주가 아닌 17종의 유산균을 한 포에 담았으며, 유익균의 활동을 촉진하고 유해균은 억제하는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를 복합 배합했다. 14포(14일 분) 2만5천원.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나 홈쇼핑에서 곧 방송할 예정이라니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겠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모두 함유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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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생활정원 슈퍼 프로 자임락
덴마크에서 생산한 140년 전통의 크리스천 한센 유산균 5종을 함유해 장 건강과 영양소 대사를 한 번에 도와주는 3중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56포(56일 분) 10만원.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비타민 B6, 판토텐산을 함유해 장 건강과 영양소 대사를 한 번에 도와준다. 요구르트 분말과 매실 추출물 분말, 사과 농축액 분말 등을 함유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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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grn+ 프레쉬즈락토
한국 여성의 질에서 서식하는 특허 받은 유산균 3종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9종을 함유한, 한국 여성을 위한 복합 기능성 유산균이다. 5종의 비타민도 함유해 완벽한 에너지 밸런스를 선사한다. 60캡슐(60일 분) 5만6천원.
“질염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히 여성이 섭취하면 좋은 유산균이다. 비타민 C·E·A·D와 비오틴을 함유해 하루 1알이면 영양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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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프로비라이프 더 불가리쿠스 오리지널
유산균 종주국 불가리아의 오리지널 유산균에 한국인 장 특성에 맞춘 균주를 더해 대장과 소장을 동시에 케어한다. 불가리아 국가기관이 직접 관리하는 7종 유산균을 담은 식물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60캡슐(60일 분) 9만원.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는 오직 자연 상태에서 공생하는 박테리아로 자연발효를 통해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국가유산으로 지정, 관리하는 만큼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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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웰빙라이프 바이탈 솔루션  혼합 유산균
기능성과 안전성이 모두 검증된 양질의 유산균 10종 200억 마리를 함유했다. 특히 투명 캡슐을 통해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대표 유산균 3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5가지 유기농 채소 분말을 함유해 항산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60캡슐(60일 분) 7만원. 
“투명 캡슐을 통해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대표 유산균 3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 항산화 효과를 주는 파이토케미컬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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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철분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유산균 1일 섭취 권장량 최대치인 100억 마리와 철분 4.2㎎를 함유해 하루 1캡슐이면 장 건강과 철분 관리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30캡슐(30일 분) 4만9천원.
“임산부 또는 평소 철분이 부족해 빈혈 등이 있는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캡슐 형태라 먹기 편리한 데다 케이스 자체가 작아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섭취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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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파마넥스 프로바이오틱스
세계보건기구(WHO)의 유산균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살아 있는 락토바실러스 퍼멘텀을 캡슐당 100억군 이상 투입했다. 장내 위산과 같은 산성 환경에서도 탁월한 생존력을 갖춰 유익한 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은 억제한다. 30캡슐(30일 분) 5만원대.
“장내 위산, 담즙산, 여러 소화효소 등 산성 환경에서 유익균이 장까지 살아서 가기란 쉽지 않다. 유산균을 캡슐에 담아 보다 안전하게 유산균이 장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했다.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케이스라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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