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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때 애무로 성생활 스트레스·피로해소에 도움

전문의가 쓴 사랑과 성_6

2015-10-31 10:15

글 : 전문의 김경희 한국성과학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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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십대 여성들의 많은 수가 남편이 도무지 ‘피로하다’는 핑계로 섹스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신혼 초부터 시원치 않았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신혼에는 그래도 왕성한 부부생활을 즐겼던 경우다. 남편들이 꼽는 최고의 섹스기피 원인이 이 ‘피로’와 ‘스트레스’ 란다.

남편들의 항변을 들어보면, 먹고 살기 위해서 남자들이 얼마나 밖에서 애쓰고 자존심 구겨가며 일하고 있는데, 남편 입장은 하나도 생각지 않고, 밤일을 못한다고 구박이나 한다며 섭섭함을 숨기지 않는다. 잠자기도 부족한 시간에 섹스란 가당찮다고도 한다. 남자들이 열심히 일에 얽매이지 않으면 자식들은 어떻게 공부시키며 미래를 준비하느냐고, 그깟 섹스가 그렇게 중요한 거냐고 반문한다. 부인들은 전업주부도 있고 맞벌이 여성도 있는데, 이들 입장에서는 여자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노는 사람이냐, 이해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며 신세한탄까지 하기도 한다. 답답한 마음에 스스로 주도권을 잡고 시도도 해 보지만 파김치가 되어 곯아떨어지는 남편 앞에 자신들의 노력은 의미가 없다고 허탈해 한다.

과로나 스트레스, 심한 운동 등은 남성의 성욕감퇴 및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적인 요인이 되는 셈이다. 대개 이런 발기부전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면 자연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섹스를 치러야 할 숙제나 과제로 생각하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섹스가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건강하고 규칙적인 성생활을 즐기는 부부들은 너무나 잘 안다. 피곤을 이유로 섹스를 기피하는 부부들이여. 너무 피곤할 때는 직접적인 삽입성교는 아니라할지라도 서로 애무하고 쓰다듬어 주는 신체적 접촉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피곤한 육체를 더 편안한 상태로 이끌어 준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실제로 옆에서 누가 부스럭대기만 해도 잠을 잘 못 이루는 예민한 남성이 섹스 후에는 옆에서 아무리 부인이 뒤척여도 깊은 잠을 이루고, 또 남편의 코고는 소리에 매일 밤 대여섯 번은 일어나 숙면을 못 취하는 여성이 섹스 후에는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푹 잘 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섹스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작업이긴 하지만, 피로를 가중시키는 일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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