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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기술

부부싸움, 고부갈등, 아이와 전쟁, 이웃간의 분쟁…

2014-03-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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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참는 것보다 부딪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후유증.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을 시원하게 다 하고도 관계는망가뜨리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가진 몇몇 사람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싸움을 원치 않는다. 전쟁을 싫어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의 본성이기 때문일까. 사실 보통은 상대방의 잘못에 화가 나거나 할 말이 있어도 그 사람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질까 봐, 이길 자신이 없어서, 사회적 체면 때문에, ‘착한 사람’이라는 평판에 금이 갈까 봐, 심지어 귀찮아서 싸움을 피해버린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평소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여 갈등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면서 오해와 갈등의 상황이 어찌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
상처를 덮어두고 모른 척하기만 하면 곪아 터지고 감염되어 더 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터질 곪은 종기라면 깨끗하게 소독한 기구로 짜내고 약을 발라야 한다.
사람 관계도 그렇다. 따지고 싸울 일이 있다면 문제가 더욱 커지기 전에 싸워서라도 풀어야 한다. 잘만 싸운다면 싸움은 몇 가지 이득도 있다. 혼자 가슴에 담고 끙끙거림으로써 걸릴 수 있는 화병을 막아준다. 적어도 속은 후련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자신이 미처 몰랐던 상대방의 마음도 알 수 있다. 싸움이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해결방법을 함께 찾아볼 계기가 되기도 한다. 자신이 그렇게 만만한 존재가 아님을 알림으로써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반면, 잘 싸우지 못하면 ‘성질 더러운 인간’으로 매도되고, 오해가 더 커질 수 있으며, 또 다른 싸움의 꼬투리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니 관건은 ‘안 싸우는 법’이 아니라 ‘잘 싸우는 법’을 아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할 말 다 하고 실질적인 이득까지 얻을 수 있는 ‘싸움의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PART_1 싸움에 앞서 이기려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것 4가지

1 가 지  어떠한 경우에서도 폭력은 안 된다
언어폭력이든 물리적 폭력이든 폭력을 휘두르는 순간 그 사람은 싸움에서 진 사람이 된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잘못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폭력을 문제 삼으면 법률적으로든 논리적으로든 지게 되어 있다.

2 가 지  자신이 화가 났음을 인정한다
화가 나지 않았으면 싸울 이유도 없다. 하지만 화가 나는데, 자신이 생각해도 치사할 정도로 사소한 이유면 자신이 화난 사실을 인정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라도 상대방을 욕하고 비난하기 전에 ‘나 지금 너의 이런저런 행동(말) 때문에 화가 났다(상처받았다)’며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고 이야기를 한다. 상대방이 문제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3 가 지  잠깐 냉각기간을 갖는다
흥분해서 할 말, 해서는 안 되는 말 뱉어놓고 ‘아차!’ 해봤자 소용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나서 흥분했을 때 논리적인 자기주장을 하기 어렵다. 부부싸움일 경우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뱉을 수도 있고, 아이에게 화부터 낸다면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시부모일 경우는 ‘버릇없다’고만 생각한다. 그러므로 싸우기 전 일단 화를 멈추어 보자. 숫자를 열까지 세는 것도 좋고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부부 사이라면 ‘지금 우리 둘 다 화가 나 있는 상황이니까 잠깐 진정하자’고 이야기를 해도 된다. 평소 화가 나면 5분이고 10분이고 냉각기간을 갖자고 합의를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가 지  눈물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면 말보다 눈물이 앞서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약한 모습에 실망한 나머지 ‘나는 왜 이럴까’ 하고 자책을 하게 되고 더욱 당황하게 된다. 그럴 때는 떨리는 목소리로 억지로 말을 하려고 노력하지 말라. 자신의 약한 모습을 상대방이 알게 되었다고 얼굴이 붉어지고 창피해하지도 말라. 이럴 땐 눈물이 진정될 때까지 잠시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말을 하더라도 진정된 후 또박또박 말하라. 조용히 눈물만 흘리고 돌아서는 당신의 표정이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PART_2 실전에서 이기려면
상황별 싸움의 기술 4가지

1 가 지  부부싸움
남녀의 서로 다른 언어 사용법을 이해하라. 남자는 인류 역사 이래 줄곧 밖에 나가서 가족을 위한 먹잇감을 구해오는 일을 맡았고 여자는 그런 남자가 나가서 먹잇감을 잘 구해오도록 자식을 양육하고 집안을 쾌적하게 꾸미는 일을 맡아왔다.
따라서 남자는 정확하고 간략한 언어 사용에 익숙하고, 여자는 자질구레한 일을 챙기는 일이 몸에 배어 일일이 설명하는 것에 익숙하다. 남자가 말이 적거나 연애 때는 뜨겁다가 결혼 후 차가워지는 것, 여자가 열심히 감정을 호소해도 못 들은 척하는 원인도 여기서 나온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남자가 가장 싫어하는 꼬치꼬치 묻는 일과 엉뚱한 트집을 잡는 일로 괴롭힐 수 있다. 이것은 서로의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부부싸움에서 이기려면 이러한 상대편의 특성을 이용해서 말을 해야 이길 수 있다. 목소리만 높여서는 이길 수 없다. 상대방의 사고방식과 문화에 맞춰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해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 이기기 위한 세부 기술

1‘그게 아니라…’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_상대방이 화난 상태에서 ‘그게 아니라…’, ‘사실은…’ 하면서 변명을 늘어놓는다면 상대방의 화만 더 돋운다. 일단 화가 난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다.
2 싸움은 두 사람에서 끝낸다_심각한 가정 폭력이나 배우자의 부정 등 심각한 일이 아니라면 싸움에 가족이나 친구 등을 개입시키지 않는다.
3 상처 주는 말을 삼간다_최대한 냉정한 상태에서 욕설이나 상대방을 상처주기 위한 비난을 자제하려 노력한다. 싸울 때만이라도 존댓말을 사용하거나 평소 자신도 모르게 그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싸우는 내용을 녹음해놨다가 다시 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4 싸움의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다_다른 가족 이야기를 끌어들이거나 과거사까지 들추면 싸움이 커진다. 싸우고 있는 문제에만 집중해 싸우도록 한다. 

2 가 지  아이들과의 전쟁
대화의 승자는 항상 상대편을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의 몫이다. 손자병법의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대화에서도 적용된다. 따라서 자녀를 부모의 잣대로 보지 말고 아이들의 문화 속에서 보아야 이길 수 있다.
아이들이 왜 공부하기 싫어하는지, 내가 어렸을 때는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었는지 등을 냉정히 따져보고 “나도 그때는 진짜로 공부하기 싫었다. 그런데 지금 그 결과를 놓고 보니 이러저러한 후회가 된다” 등으로 말을 해야 아이들이 부모 말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춘기가 된 자녀들의 반항이나 부모 말을 잘 듣지 않는 개성파 아이들은 소리부터 지르면 더욱 반발한다. 오히려 목소리를 한 옥타브 낮추고 눈을 들여다보며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말해야 부모 말에 귀를 기울인다.

* 이기기 위한 세부 기술

1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_한번 안 된다고 한 것은 절대 들어주지 않는 단호함을 보여야 아이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안 된다고 했다가도 마음이 약해 곧 허용해주면 아이들은 혼동을 느끼고 부모를 신뢰하지 않는다.
2 눈앞의 잘못에 대해서만 말한다_아이들을 꾸짖거나 잘못을 지적할 때는 ‘너를 미워해서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저지른 잘못과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 혹은 생각에서만 말한다. 지나간 일까지 들춰내서는 곤란하고 ‘너는 왜 이러니’라든가 ‘한심하다’ 등의 비난은 아이가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반발한다. 
3 말은 가능한 간결하게 한다_어린아이들일수록 길게 말을 늘어놓으면 부모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파악하기 힘들어한다. 그럴 때는 잔소리와 군더더기를 모두 뺀 채 핵심만 가장 간단한 말로 전달해야 한다. 짧고 단호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라.
4 잘못을 고쳤을 때 칭찬을 한다_꾸짖기만 하고 칭찬하지 않는 부모는 자녀들에게 ‘잔소리꾼’의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잘못을 할 때는 엄격하게 이야기하되, 그 잘못을 시정했을 때는 충분히 칭찬을 해준다.

3 가 지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는 한 몸에서 분리되어온 ‘정신과 육체의 한 덩이’다. 따라서 시어머니에 대한 노골적인 불평은 남편을 불행하게 하는 일이며 시어머니의 오기를 발동시키는 일이다. 시댁 식구들과 싸움이 붙으면 자신이 직접 나서지 말고 남편을 전령으로 내세우는 것이 가장 좋다.
시어머니가 냉장고를 열어보고 “이 꼴이 뭐냐?”라고 하셨다면 남편에게 “나는 정말로 힘이 들어서 냉장고를 못 치우겠는데 어머님은 싫으신가 봐. 어쩌지?” 라고 말해 남편이 “내가 도와줄게” 혹은 “신경 쓰지 마” 라는 말이 나오도록 해보자. 그러면 남편이 이 문제를 시어머니와 담판 지어주게 할 수 있다.

* 이기기 위한 세부 기술

1 남편 앞에서 시댁 험담을 하지 말라_시어머니는 남편의 어머니, 시댁 식구들은 남편의 가족이다. 명백한 잘못이라도 코앞에서 시댁 험담을 하면 맞장구쳐줄 남자는 없다. 시댁에 대한 서운함을 남편에게 이야기하더라도 ‘당신네 식구들은 왜 그래?’라는 등 감정을 담은 비난을 삼간다.
2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_생활방식의 차이로 인한 시부모, 특히 시어머니와의 의견차이가 있을 사사건건 대결하려 하지 말자. 빨래를 개는 방법, 음식 양념, 그릇 정리하는 방법 등 사소한 일마다 부딪치면 시어머니는 은연중에 며느리를 ‘라이벌’로 생각한다. 집안에 있을 큰 문제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충돌에 대해서는 일단 시어머니의 의견을 듣는다(듣는 시늉이라도 한다). 이후 천천히 ‘어머니, 이 방법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하니까 더 좋던데 어떠세요?’ 하고 시어머니가 결정권이 있는 것처럼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다.
3 권위적인 사람에게 말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_권위적인 사람은 더 큰 권위에 약하다. 시댁 어른들이 아랫사람의 의견 개진을 말대꾸나 저항으로 여기는 등 권위적이라면, 자신의 의견을 권위 있는 사람의 의견인 것처럼 포장하는 기술을 발휘해본다. 예를 들어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한 의견 충돌일 경우 “신문에 난 유명한 소아과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대학 교육학과 교수의 책에서 본 건데요…” 하고 전해본다.

4 가 지  이웃들과의 분쟁
이웃들은 평소에는 사이가 좋아도 이해관계가 갈리면 언제든지 시비를 걸 수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항상 이해관계는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 만약 자신이 남에게 폐를 끼쳤다면 즉각 사과해서 분쟁의 요지를 만들지 않는다. 반대로 상대편이 해를 끼치고도 사과하지 않으면 “내가 이런 사람하고 같은 동네에 살다니 부끄럽다” 등등의 말로 감정을 돋우지 말고 논리를 세워 간단하게 말하고 끝내야 이길 수 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직접 부딪치지 말고 중재자에게 해결을 요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소음이 문제라면 아파트 경비원에게 말하고, 주차 문제가 있다면 구청이나 아파트 주차실에 강하게 말해 그들이 해결하게 하면 아주 쉽게 이길 수 있다.

* 이기기 위한 세부 기술

1 No라고 말하라_이웃간에는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까지만 친절을 발휘하라. ‘사람 좋다는 소리’나 들으려고 무례한 요구나 부탁도 들어주다 보면 그들의 요구는 점점 커지게 된다. ‘Yes’하고는 몇 날 며칠 고민할 것 같은 내용이라면 거절하는 편이 낫다.
2 책임자에게 문제 해결을 위임하라_앞에서도 말했듯이 이웃이 공공질서를 무시해서 피해를 입히는 경우라면 그것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나 관청, 부서에 항의한다. 직접 따지는 것보다 문제 해결도 빠를뿐더러 이웃간의 의도 덜 상한다.

PART_3 싸운 후에도
뒤끝 없는 화해의 기술 4가지

1 가 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선 분명히 사과한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자존심을 내세우기보다는 인정하고 사과한다. 상황을 피하기 위해 ‘미안해, 됐지?’ 하며 귀찮다는 듯 사과하지 않는다.

2 가 지  말로 사과하기 쑥스럽다면 글로 한다
때로 말보다 글이 큰 힘을 갖는다. 부부나 부모 자녀 사이 등 가까운 관계에 갈등이 있었다면 다정한 편지로 화해를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3 가 지  보복성 행동을 하지 않는다
특히 부부싸움에서 싸움한 다음날 아내가 밥을 짓지 않는다거나 남편이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등의 보복성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 평소 싸움한 다음날 하루는 서로 자숙의 기간을 갖자는 등의 룰을 정해놓으면 좋다.

4 가 지  사과할 땐 사과만 한다
자칫 화해를 한다고 대화를 나누다가 다시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일단 화해하기로 했으면 지난 잘못을 들추지 않는다.


항상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법칙 12

법칙 1_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라 힘센 짐승일수록 눈빛이 강렬하다. 강한 눈빛은 상대방의 기를 꺾는 강한 마력을 갖는다. 정당한 주장을 펴거나, 상대방이 내 의견에 따라 결정을 내리도록 하거나, 내 의견에 반기를 들지 못하게 하려면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하라.
법칙 2_힘 있게 말하라 힘 있게 말하려면 크고 밝은 목소리로 말해야 한다.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목소리만으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크고 또렷한 목소리로 말하면 말에 힘이 실려 상대방이 감히 덤벼들지 못한다.
법칙 3_군더더기 말을 없애라 “음, 죄송합니다만….” “미안하지만…”과 같은 군더더기 말은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는다. 가장 간단한 문장으로, 가장 적은 단어를 사용해 말할수록 상대방을 제압하기 쉽다.
법칙 4_허리를 꼿꼿이 펴라 자신이 차지하는 공간은 자신의 힘과 비례한다. 허리를 꼿꼿이 펴면 자신의 신체가 차지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넓히게 된다. 신체가 최대한의 공간을 차지하면, 감히 덤벼들 수 없는 위엄이 갖춰진다. 그 위엄은 상대방이 웬만한 일에는 엉겨붙지 않는 권위를 부여한다.
법칙 5_함부로 웃지 마라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풀어야 하는 서비스직 종사자일지라도 강한 주장을 펴려면 함부로 웃으면 안 된다. 강한 주장을 펴 상대방을 이기려면, 석고처럼 표정 없는 얼굴을 보여줄수록 유리해진다.
법칙 6_변명을 삼가라 변명은 공격하는 자의 태도가 아니라 방어하는 자의 태도다. 그래서 변명은 자신을 약화시키고 상대방의 기세를 강하게 한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잘못을 빌어야 할지라도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지 말고 간단하게 “미안합니다. 앞으로 시정하겠습니다”라고만 말하라.
법칙 7_틀린 말도 당당하게 하라 같은 말도 주저주저하면서 말하면 얕보인다. 아무리 옳은 말도 주저하거나 자신 없는 태도로 말하면 의심을 받으며, 다소 결함이 있는 말도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말하면 오히려 상대방의 믿음을 흔들어버릴 수 있다.
법칙 8_힘 있는 사람 옆에 서라 내게 힘이 없더라도 내 뒤에 힘 있는 자가 숨어 있다고 느끼면 함부로 덤비지 않는 게 인간 속성이다. 모임에 가면 모임의 리더 옆에 서고, 회사 안에서도 가장 힘 있는 사람 옆에 자신을 세워라. 당신이 그들과 특별한 친분을 갖고 있지 않을지라도, 그 사실을 알 수 없는 남들은 당신을 그들과 동격으로 볼 것이다.
법칙 9_중요한 것은 문서로 말하라 말은 공기를 타고 흩어져버리면 그만이지만, 문서는 언제든지 다시 꺼내 볼 수 있어서 말보다 더 큰 위력을 가질 때가 있다. 중요한 약속이나 정보는 말로 주고받지 말고 항상 문서로 받아두어라. 시비가 엇갈리면 문서만이 당신을 보호해줄 것이다.
법칙 10_안 된다는 말을 두려워 마라 상대방이 나보다 더 큰 힘을 가졌거나, 지위가 높거나 아니면 남의 이목이 두려워도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며 불행하게 살 필요는 없다. 마음이 약하거나, 밉보이는 것이 두렵거나, 싸우기 싫어서라는 이유로 자기 능력 밖의 일을 거절하지 않고 들어주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
법칙 11_거침없이 적과 동침하라 인간관계가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는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된다. 언젠가 당신에게 섭섭한 말을 했던 사람, 당신에게 손해를 입혔던 사람도 당신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손을 내밀면 예전의 잘못을 무마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당신을 도울 것이다.
법칙 12_할 말은 하고 살아라 당신이 만약 억울하거나 분하거나 속이 상한 일을 당해도 참고 사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기며 살면, 당신은 항상 지고 살면서 억울해해야 한다. 따라서 할 말은 하고 사는 것이 낫다. 그러나 할 말을 한다고 해서 감정마저 풀어놓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되 감정은 절제하고, 건조하게 그리고 짧고 간단하게 또한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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