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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안티폴루션 시장

2020-02-20 12:15

진행 : 고윤지  |  사진(제공) : 이종수  |  도움말 : 조애경(WE클리닉), 진산호(스파머시&스파에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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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가 일상이 된 요즘, 각종 도시형 유해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피부 보호막이 필요한 때다. 미세먼지 흡착을 최소화하고 깨끗이 세정한 뒤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2020년 안티폴루션 대비 케어 루틴 3단계.

참고도서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예뻤으면 좋겠습니다>(강현영, 이덴슬리벨)
2020년도 안티폴루션 시장

역대급 미세먼지가 몰려온다는 2020년. 미세먼지 경보음이 일상이 된 건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중국, 인도 등 경제 발전을 지향하는 많은 개발도상국들과 그 인접 국가들에서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부 질환과 트러블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덕분에 2019년 76억 달러(약 9조원)던 세계적인 안티폴루션 스킨케어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100억 달러(약 11조9400억원)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중국의 시장조사회사 QY리서치의 보고서는 밝혔다.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는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뿐 아니라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염증과 트러블을 유발하고 주름 생성, 색소침착 등 피부 노화도 가속화하는 것으로 밝혀져 세계적인 코즈메틱 브랜드들의 필수 연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에서도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연구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김형준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박사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부작용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미세먼지 피부 부착을 최소화하는 보호 솔루션, 모공과 각질에서 미세먼지를 깨끗이 제거하는 솔루션, 미세먼지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회복·진정시키는 솔루션의 3단계로 나누어 해결책을 제안했다. 이 솔루션을 참고해 미세먼지의 피부 부착을 예방하고 말끔히 세안하며,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2020년 안티폴루션 솔루션 루틴 3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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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외선과 초미세먼지, 톤업 기능을 한 번에 담은 멀티 기능 선크림으로 생기 있는 로지 컬러가 피부의 어두운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랑콤 UV 엑스퍼트 톤업 밀크 로지 블룸. 30㎖ 8만2천원대.
2 피부에 얇은 베일을 씌운 듯한 멀티 셰딩 기술로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피부를 연출하는 헤라 어반 베일 CC SPA40/PA+++. 35㎖ 5만원대.
3 UVA와 UVB 자외선을 차단하고 주름 개선, 미백 및 미세먼지 흡착 방지에 효과적인 잇츠스킨 더스트 디펜스 선 프로텍터. 50㎖ 1만5천8백원.
4 소나무 껍질 추출물 피크노제놀과 글리코 필름을 함유해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성분과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닥터지 에어리 스킨 업 선 SPA50+/PA+++. 50㎖ 2만8천원.
5 UVA와 UVB를 강력하게 차단하며 임상 실험을 통해 미세먼지 흡착량 44.38% 감소가 입증된 메이크프렘 유브이 디펜스 미 마일드 선스틱 SPF50+/PA+++. 30g 2만8천원.

solution01 새로운 피부 보호막

바르는 것만으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보호막을 가질 수 있을까? 스파에코의 진산호 대표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아 침투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보호 기능성 안티폴루션 제품에 관해 자석 반사 원리를 들어 설명했다. “보호 기능성 안티폴루션 제품은 피부 표면의 양전하, 음전하를 중화시키거나 음전하를 띠는 미세먼지를 반사시키는 원리를 적용, 피부 표면에 투명한 필름 막을 형성해 오염물질인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제품입니다.”

안티폴루션 제품의 효과와 항산화제로서의 효과, 또 제품 사용량에 대한 질문에도 다음과 같이 답했다. “안티폴루션 방지 제품은 궁극적으로 피지와 미세먼지가 만나 피부 표면이 산화되어 피부 속 염증 반응과 색소침착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넓게는 피부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라 할 수 있습니다. 주 1회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마일드한 각질 제거와 함께 4주간 고정적인 루틴으로 안티폴루션 제품을 사용한다면, 균일한 피부 톤으로 개선하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다져 미세먼지에 의한 간지러움이나 민감도가 감소할 것입니다. 사용량은 브랜드에서 권장하는 양만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특정한 성분이나 기술력을 담은 크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오염물질이 피부에 닿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 새로운 보호막 설치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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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미세먼지부터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롱래스팅 립스틱까지 한 번에 클렌징하고 피부의 윤기와 투명함까지 되찾을 수 있게 돕는 슈에무라 안티 옥시 클렌징 오일. 150㎖ 4만2천원.
2 모링가와 레몬, 카모마일 추출물이 함유되어 메이크업 잔여물과 공해물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클라란스 안티 폴루션 클렌징 크림. 200㎖ 4만2천원.
3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말차 파우더와 엔자임 성분으로 건강하게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케어하는 멀티 파우더 클렌저, 연작 전초 데일리 폼 앤 엑스폴리언트. 2g×30ea 4만원.
4 강력한 미셀라 성분이 피부 위에 쌓인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제거하고 거칠어진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리무빙 클렌저, 디올 하이드라라이프 미셀라 워터-노 린스 클렌저. 200㎖, 가격미정.
5 화산송이 캡슐과 호두껍데기, AHA의 3중 각질 케어로 모공 사이에 낀 미세먼지와 피지를 강력하게 흡착해 깔끔히 씻어내는 이니스프리 수퍼 화산송이 모공마스크 2X. 100㎖ 1만3천원.
6 피부 속 오염 물질을 흡착해 깨끗이 세정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약산성 클렌저, 셀큐어 피엠 2.5블록 클래리파잉 클렌징 폼. 150㎖ 2만5천원.

solution02 미세먼지 100% 클렌징

‘미세먼지 매우 나쁨’인 날에도 외출해야 한다면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100% 클렌징에 집중해야 한다. 집에 귀가하는 대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피지와 땀, 미세먼지로 범벅된 피부를 세안한다. 단, 미세먼지로 오염된 모공을 깨끗이 하기 위해 알갱이가 들어간 스크럽제나 AHA·BHA 성분이 든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에 오히려 자극을 주어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

이때는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로 1차 세안한 뒤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한다. 여러 피부 전문가들은 다양한 제형의 클렌저 중에서도 조밀한 거품을 만들어 모공 속까지 깨끗이 비워내는 폼 클렌저를 가장 효과적인 2차 클렌징 제품으로 꼽았다. 모공이 넓고 메이크업 잔여물이 많이 남는 부위는 모공 브러시 등을 사용해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피부 타입별 세안제

중성 피부이나 각질이 많이 느껴지는 피부 얇은 메이크업만 하는 경우에는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각질층을 충분히 불린 다음 고마주 타입의 각질 제거제 사용 후 거품이 쫀쫀한 폼 클렌저로 2차 세안한다. 하지만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꼼꼼하게 한다면, 세정력과 보습력을 갖춘 오일 제형이 생크림처럼 쫀쫀한 폼으로 펌핑되는 클렌저를 추천한다. 풍성한 기포가 모공 속까지 침투해 청량한 사용감을 주고 워터프루프 제품까지 자극 없이 빠르게 녹여낸다.

건성/민감성 피부 또는 각질 제거 후 속 땅김이 심한 피부 피부 표면에 자극이 없고 보습 막을 형성하는 클렌징 밀크로 가볍게 마사지한 후 헹궈내거나 보습 기능을 하는 가벼운 젤 제형 클렌징 폼을 사용한다.

지성 피부 또는 유분이 과도하게 올라오거나 열이 많은 피부 클렌징 워터로 가볍게 닦아낸 후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젤 제형 또는 피지로 산화된 피부의 pH를 조절하는 약산성 클렌징 폼으로 모공 속 피지를 용해하고 각질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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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부 진정, 보습에 탁월한 온천수와 수분 장벽을 강화하는 8가지 성분을 함유해 강력한 보습력을 선사하는 라로슈포제 워터에센스, 똘러리앙 울트라 8. 100㎖ 2만9천원.
2 건강한 피부 상태인 약산성 지수를 유지해 피부 장벽 케어를 돕고, 미세먼지 차단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미세먼지 정화 미스트인 닥터지 필라그린™ 크림 워터 미스트. 120㎖ 2만2천원.
3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과 각질 세포를 건강하게 해 피부 내 보습 유지력을 높여주는 차앤박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50㎖ 4만5천원.
4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민감 피부의 탄력과 주름, 수분을 케어해 회복시키는 라로슈포제 히알루 B5 크림. 40㎖ 4만8천원대.

solution03 피부 면역력 끌어올리기

이맘때면 성인 여드름과 뾰루지,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 트러블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특히 기온이 차차 올라가는 봄이 다가오면 피부는 모공을 열어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데, 이때 미세먼지가 피부 모공 속에 켜켜이 박혀 피지 분비를 방해하고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노폐물 배출을 막아 트러블이 생긴다. 이렇게 피부 속으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피부 진피층에 분포한 콜라겐을 분해해 피부를 푸석하게 만들고 노화까지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케어가 꼭 필요하다.

이때 가장 좋은 성분은 바로 세라마이드와 천연보습인자(NMF_Natural Moisturizing Factor). 세라마이드는 소위 연고 크림이라 불릴 정도로 피부 재생에 효과적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무너진 피부 장벽을 다시 튼튼하게 세울 수 있지만, 각질과 지질의 2단 구조로 이루어진 피부 장벽 내 수분이 다 말라 있을 만큼 피부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각질 내에서 스스로 수분의 양을 컨트롤하고 불필요한 유실을 최소화해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는 천연보습인자(NMF)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자.

이와 더불어 수분과 비타민 등을 보충해주는 크림을 더해 피부 내 부족한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새벽 2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떨어진 피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시키고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천연 미세먼지 세안제

시금치 물 시금치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B7, 즉 비오틴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와 두피,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시금치를 우려내 차갑게 식힌 물로 2차 세안한 뒤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 뒤 깨끗한 물로 한 번 더 씻어준다.

톳 물 톳에 있는 진득한 물질은 알긴산이라는 성분으로 금속 이온과 결합해서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다. 톳 세안법은 간단하다. 물에 톳을 넣어 충분히 우려낸 뒤 그 물로 한 번 더 세안한다. 톳의 비린내로 인해 세안하기 힘들다면 살짝 데쳐서 비린내를 없애준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클렌징 후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워시오프 마스크를 사용해 딥클렌징하는 과정을 ‘스킨케어 의식’처럼 실천해주세요. 특히 클레이 마스크는 피부의 노폐물과 반응해 자극 없이 모공을 열고, 모공 속 노폐물은 흡착하고 각질은 부드럽게 롤링해 부드러운 피부 결로 개선해줍니다. 피지로 인해 칙칙해진 안색을 투명하게 정화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에요.” -진산호(스파에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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