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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착한 기부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부 아이디어

2016-12-23 13:41

글 : 임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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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 연말. 뭔가 도움을 주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서 고민인 경우가 많다. 아이와 함께 의미도 쌓을 수 있고 교육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착하고 쉬운 기부를 하는 아이디어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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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증가한다는 통계청 자료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기부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가장 쉬운 나눔의 방법은 현금을 통한 기부겠지만, 조금만 마음과 아이디어를 발휘하면 교육적인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가 많이 가져야만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기부의 기쁨을 알게 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된다.
연말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돌보미 서비스 등이다. 빈곤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프로젝트, 도시락 나눔, 낭독 봉사 등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소외된 이웃을 돌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다. 미리 신청을 받고 진행하는 곳이 많으므로, 아이의 방학 스케줄에 맞춰서 미리 계획을 짜두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 독거노인 돌보미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들에게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것부터 끼니를 굶지 않도록 음식을 배달하는 등 필요한 부분이 많다. 물질적인 도움이 아니라, 옆에서 말벗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도울 부분도 많다. 연말을 계기로 꾸준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결연을 맺어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대한적십자사 독거노인 돌보미 |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을 하면 같은 봉사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전국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 가구와 적십자 봉사원이 결연을 맺어 주 1회 이상 방문, 생활 안정 서비스, 보건 서비스, 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문의 02-3705-3705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사랑 잇는 전화 |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일대일 결연 후 주 2회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해서 일상생활을 살피고 노인 복지 정보를 제공하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해서 필요한 활동을 한다. 주로 기업이나 단체 위주로 진행하지만, 개인 봉사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1661-2129
 

# 사랑의 집 짓기
 
혼자서 할 수 있는 도움은 아니지만, 뭔가 이루어냈다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는 기부방법이다. 평소 체험활동에 익숙한 아이라면 집 짓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 자체에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집이 없는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을 통해서,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주거공간의 소중함을 되짚어보는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운동 | 197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사랑의 집 짓기 운동이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비영리국제단체로,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지으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집이 완성될 때까지 현장에서 일정 시간 이상 건축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1544-3396, www.habitat.or.kr
 
희망의 러브하우스 | 기초수급을 받고 있는 지역 아동들이 공부하는 공부방, 독거노인과 사회 취약계층의 집을 무료로 수리하는 봉사를 한다.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로 시작한 작은 모임이 지금은 어엿한 사단법인이 됐다. 배관공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열악한 환경을 보수하는 작업을 하는 자원봉사단체다. 홈페이지에 공지된 봉사 스케줄을 확인한 다음 참여 가능한 날짜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문의 02-3487-5051, cafe.daum.net/mbclovehouse
 
사랑의집수리 | 안양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해 아프리카, 인도, 우크라이나 등 해외 지원사업까지 펼치고 있다. 빈곤가정 집수리는 경기도 지역의 낡은 집을 깨끗하게 수리해주는 일이다. 도배와 장판, 방한시설, 부엌살림 등 집 안 곳곳을 돌봐줄 수 있다. 문의 031-442-1050, www.xn- -9i2bz3btxkwpb8xms1d.org
 

# 연탄 나눔
 
연말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연탄배달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나눈다는 의미가 더해진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탄을 사용하는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추운 겨울 연탄 없이는 견딜 수 없는 빈곤층이 여전히 많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연탄 기부 |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의 손길로 연탄을 채우자는 의미의 연탄은행이다. 국내는 물론 키르기스스탄에도 연탄은행을 설립해 해외에까지 따뜻함을 보내주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실직자 등 경제적인 부담으로 연탄을 구입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봉사자가 연탄을 구입해서 손수레와 지게를 지고 집까지 배달하는 봉사를 할 수 있다. 문의 02-934-4933, www.babsang.or.kr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연탄배달 | 남과 북의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한 장으로 따뜻함을 전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15명 이상 단체의 참여를 기본으로 하지만 개인 자원봉사자의 날이 따로 있어서 개인 봉사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www.lovecoal.org
 
네오맨 연탄 나눔 | ‘내가 가진 것을 통하여’라는 모토로 결성된 순수 민간 봉사단체. 연탄 나눔, 벽화 그리기 등의 나눔활동을 하는 커뮤니티 모임이다. 카페 운영진이 도움을 요청한 이웃의 집을 수차례 방문해 답사를 하고 카페 회원들에게 공지한 뒤,  시간이 맞는 사람끼리 봉사 내용을 정하고 활동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다음 신청 글을 남기면 된다. 문의 cafe.naver.com/neoman
 

# 도시락 나눔
 
가장 따뜻한 나눔은 먹는 것을 나누는 것이다. 마음이 담긴 한 끼의 음식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 전업주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엄마들의 참여도가 특히 높은 기부활동이다.
 
나눔과 기쁨 반찬 나눔 운동 | 같은 동네에 위치한 교회, 학교, 기업, 병원 등의 구성원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인 나눔과 기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만성 질환자의 집에 매주 방문해서 반찬 도시락을 전달한다. 봉사 가기 전날 다 같이 모여서 장을 본 다음 재료를 손질한 뒤 당일 오전에 반찬을 만들어서 배달을 가는 시스템이다. 문의 1544-9509, www.joyofsharing.org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 밑반찬 지원사업 | 학자금 지원사업, 백내장수술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재단법인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에서는 밑반찬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 배달을 한다. 어머니 자원봉사단이 결성되어서 시작했으며, 매주 밑반찬을 만들어서 배달한다. 문의 02-472-4713
 
전인복지센터 밑반찬 조리 및 배달 봉사 | 마포구에서 생활하는 만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노인에게 방문 목욕, 말벗 및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기관이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센터에서 밑반찬을 만든 다음 저소득층 어르신 댁에 배달하는 밑반찬 조리 및 배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02-704-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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