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향

바로가기 모음 이벤트 동영상 카드뉴스 조선뉴스프레스멤버십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LIVING
  1. HOME
  2. LIVING
  3. money

부자의 꿈 이룬 아내 CEO들

가정을 경영하고, 자신을 경영하다

2017-02-14 09:50

취재 : 황혜진 기자  |  사진(제공) : 신승희, 안규림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 메일보내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올해 경제가 더 나빠질 전망이라고 한다. IMF급 위기가 올 거라는 절망적인 이야기도 나온다. 가난했던 지난날을 딛고 일어서 부자의 꿈을 이룬 주부들을 만났다.
남편 월급 120만원으로 시작해 50억 자산을 일구다
가계부로 종자돈 마련 최미영
 
본문이미지

새해가 되면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가 재미가 없어 얼마 못 가 그만두거나, 매달 가계부를 쓰고 있으면서도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집도 절도 없이 가난했던 주부가 하루 5분씩 적어 내려간 가계부 덕분에 50억 자산을 일궜다면?
 
본문이미지
최미영 씨의 꾸준한 재정다이어트 비결은 곁뿌리 노트다.

서울 송파구에 살고 있는 최미영(50) 씨는 자신에게 맞는 가계부를 만들어 쓴 지 올해로 24년이 됐다. 1990년대 초 결혼했을 당시 남편의 월급은 20만원, 현재 가치로 약 120만원이었다. 양가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기는커녕 도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하 단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절박한 심정으로 가계부를 적기 시작했어요.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였죠. 나와 남편은 이 가난을 견딜 수 있는데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그는 자신이 개발한 가계부를 통해 3개월에 한 번씩 변동 지출의 5%를 줄이는 방식으로 가계부를 쓴 지 10년 만에 1천5백만원을 모았다. 그렇게 만든 종잣돈으로 거주지 인근 빌라에 투자하며 돈을 불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15억원짜리 건물에서 세입자들에게 임대를 주며 살고 있다.

“가계부를 쓰면 불안한 마음이 전혀 없어요. 일이 터지기 전에 미리 돈을 다스려 놓으니까요. ‘나도 언젠가는 암에 걸릴 수 있어. 화재가 날 수도 있지. 아이들이 박사과정까지 밟을 수도 있고’라는 생각으로 늘 미래를 설계해왔어요. 1만원, 2만원씩이라도 미래에 대비하는 목적 자금을 종류별로 만들어놓은 거죠.”

그는 말했다. 가계부를 쓰면 돈만 잘 관리될 것 같지만 시간 관리, 사람 관리가 저절로 따라와 인생 전체가 통제되고 규모와 짜임새가 생긴다고. 적은 금액일지라도 자신이 힘들게 모은 종잣돈이 쌓여가는 것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저절로 재테크에 관심이 생겨 실패할 확률도 적어진단다. 50억 자산 중 10억은 가계부로 인해 벌어들인 수익일 거라고 최 씨는 말한다.

“돈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 돈을 불린다는 것은 말이 안 돼요. 월급이 적든 많든, 나라 경제가 어렵든 안 어렵든 상관없어요. 돈은 버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음식도 맛을 봐야 알듯 저는 가계부의 맛을 봤기 때문에 지금도 가계부를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유태인들은 평생 쓴 가계부를 자녀에게 물려준다. 이제 모두 성년이 된 최미영 씨의 세 자녀도 엄마에게서 보고 배운 대로 착실하게 가계부를 적고 있다. 최미영 씨는 지난해 자신의 가계부를 그대로 옮긴 <2017 돈 버는 가계부>를 출간한 뒤 책을 보고 찾아오는 독자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며 자신의 성과와 행복을 나누고 있다. 지금부터 최미영 씨의 가계부 쓰기 비법을 공개한다.
 
 
# 가계부 쓰기 워밍업
 
최미영 씨가 24년 동안이나 꾸준히 가계부를 쓸 수 있었던 비결은 ‘목적 자금을 만드는 재미’다. 우리 가족의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돈이 모이는 게 한눈에 보이니 재미있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그가 현재 모으고 있는 목적 자금은 17개란다. 신혼기, 자녀 출산과 양육기를 거치며 생애주기에 맞게 목적 자금은 계속 변화했다. 이 목적 자금을 설정하려면 생애주기 플랜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신혼기에는 흩어져 있던 돈을 한곳으로 모아 주택 마련 자금을 만드는 데에 주력해야 하고, 자녀 출산 및 양육 시기에는 자녀 출산 비용과 교육비 마련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경제적 기반이 없는 가정이라면 일반적으로 설정해야 할 목적 자금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집 장만, 노후 자금, 건강 지킴이, 교육 자금, 사업 자금, 부모 효 통장, 자기 개발, 재테크 목돈, 이웃 돕기, 상속, 자녀 결혼, 가족 여행 등등…. 가정의 형편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오늘의 시작이 가져올 놀라운 변화를 기대하며!
 
 
# 가계부 쓰기 실전
 
최미영 씨는 24년 전 자신의 일기장 맨 뒤에 간단히 지출 내역만 적는 방식으로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기 위해 전체 지출과 수입을 매일 적는 곁뿌리 가계부와 한 달에 한 번 고정 지출만을 정리하는 원뿌리 노트를 개발했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세 달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매일 쓰는 곁뿌리 노트로 재정 다이어트

곁뿌리 노트는 매일 일기를 쓰듯 수입과 지출을 적어 내려가는 가계부다. 하루 5분에서 10분이면 충분하다.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을 모두 빠짐없이 기록한다. 여기까지는 입출금만 쓰는 재미도 없고 효과도 없는 가계부와 똑같아 보이지만 지금부터가 다르다. 식비는 ㅅ, 피복비는 ㅍ, 문화비는 ㅁ 등 약자로 표시한 지출 분류, 최미영 씨는 이것을 ‘쪼개기’라고 표현했다. 쪼개기 항목을 한 달에 한 번 결산하고 소비 패턴을 파악한다. 이 중 꼭 필요하지는 않은 지출을 줄여 목적 자금을 만드는 게 곁뿌리 가계부의 목표다. 보통 3개월이 지나면 평균적인 소비 패턴이 나오니 세 달의 평균치를 계산해 소비 항목별로 5%를 줄여 재정 다이어트를 하면 된다. 이렇게 3개월 뒤, 6개월 뒤, 9개월 뒤 5%씩 줄인 금액으로 새로운 목적 자금을 만들어 저축해나간다.

“사람이 5%씩 지출을 줄이면 못 살 것 같잖아요? 그런데 다 살아지더라고요. 주얼리를 사고 싶다면 당장 백화점에 가는 게 아니라 ‘주얼리’라는 목적 자금을 만드는 거예요. 어차피 돈이 모여 사게 될 테니 지금 사지 않아도 괜찮은 거죠. 지출할 돈이 너무 적어져도 상관없어요. 그 돈이 어디 가는 게 아니고 내 통장에 있으니까 너무 힘들면 취소해도 되거든요. 그런데 사람 심리가 그래요. 한번 만든 목적 자금은 아무도 안 깨고 싶어 하더라고요.”
 
 
핵심은 매달 말 작성하는 원뿌리 노트

최미영 씨는 한 달에 한 번, 매달 말 작성하는 원뿌리 노트가 핵심이라고 말한다. 원뿌리 노트는 가족의 자산 현황을 보기 위해 고정 지출만을 적는 가계부다.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매달 들어가는 공과금, 교통비, 통신비, 교육비 등의 ‘생존 고정 지출’과 예적금, 보험 등의 ‘목적 자금 고정 지출’을 한 달에 한 번 정리한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꾸준히 나가야 할 고정 지출은 원뿌리 노트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만약 남편의 월급이 160만원이고 생존 고정 지출이 100만원이라면 나머지 60만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을 잡는 거죠. 가계부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에요. 1만원, 2만원짜리 목적 자금도 우습게 보면 안 돼요. 12월에 원뿌리 노트 결산을 하잖아요? ‘1년 동안 이만큼이나 모였네’ 하고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저절로 목적 자금 만드는 데 관심이 가게 되죠. 이렇게 목적 자금과 고정 지출은 원뿌리에서, 변동 지출은 곁뿌리에서 잡는 겁니다.”
 
최미영 씨는 지난 24년간 매해 연말이면 남편에게 원뿌리 노트 결산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신뢰, 목적 자금과 자산이 불어나는 기쁨까지. 최미영 씨 남편은 돈을 버는 족족 아내에게 갖다 주느라 바빴다고 한다.

“막연히 월급이 오르면 형편이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막연히’라는 단어는 쓰면 안 돼요. 남편이 20만원 갖다 주던 시절에 제가 10만원을 쓰고 10만원을 저축했거든요. 그때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쓰기도 모자랄 텐데 지금은 다 쓰라고, 내가 열심히 해서 더 벌어다주겠다고요. 만약 그것만 기다리고 있었으면 지금의 이런 결과는 없었을 거예요. 수입이 적을 때 관리가 안 되는 사람은 수입이 많아져도 관리가 안 된다는 걸 명심하세요!”
 

2천5백만원으로 시작해 아파트 15채 보유하다
저평가된 부동산 찾아내는 매의 눈! 김유라
 
본문이미지

“오르는 건 몰라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기까지 1년이 걸렸어요.”

아들만 셋인 외벌이 가정의 전업주부 김유라(35) 씨는 아파트 소액 투자를 시작한 지 7년이 됐다. 처음으로 샀던 아파트는 대전 월평동의 23평 아파트. 2천5백만원을 투자해 3년 만에 수익률 100%, 2천5백만원을 벌어들였다. 그 이후로 아파트 약 30채를 거래하며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으로 연평균 1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본문이미지
김유라 씨는 경제 관련 책, 기사, 강의 등에서 보고 들은 내용 중 좋은 것만을 골라 ‘부자노트’를 만들었다. 직접 손으로 적어가며 체화시킨 핵심 정보들이다.

김유라 씨는 2006년 결혼하던 당시 ‘아파트는 오를 대로 올라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다. 지금 집 사면 안 된다’는 말에 전세로 신혼집을 차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치솟는 전세가 때문에 말도 못하는 아이와 젖먹이를 데리고 이사를 다녀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짠 내’ 나게 아껴 월급의 70%를 저축해 투자하던 펀드가 삽시간에 반 토막이 나면서 1천만원이 공중분해됐다.

“처음 얻은 전세도 시댁에서 도와주신 거였어요. 남편도 저도 일찍 결혼해 모아놓은 돈이 없었거든요. 미혼이었다거나 남편과 저뿐이었다면 몰라도 저는 엄마잖아요. 이런 식으로 계속 가난하게 살 수는 없겠더라고요. 도대체 코스피 지수는 왜 그렇게 널뛰기를 하는 건지, 전세가는 왜 이렇게 큰 폭으로 오르는지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책 살 돈도 아까웠단다. 도서관에 있는 경제서적은 모조리 다 읽고, 책으로도 모자라 저자들의 강의를 쫓아다녔다. 100개가 넘는 경제·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해 고수들의 글과 댓글까지 빼놓지 않고 읽어 내려갔다.

“하루 1시간씩 경제서 100권을 읽는 데 1년이 걸렸어요. 처음에는 용어가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진도도 안 나갔죠. 그런데 100권을 읽으면 그 어려운 단어가 100권에 다 등장해요. 이해가 안 될 수 없는 거죠. 그때쯤 되니 감이 잡히더라고요. 언론에서 맨날 불황이라고 하는데 오르는 곳은 오르잖아요. ‘여기는 오르는 건 몰라도 절대로 떨어지지는 않겠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 왔어요. 옥석을 가르는 눈이 생긴 거죠.”

공부를 하는 동안 종잣돈을 모았다. 아이들 옷을 물려 입힌 것은 물론, 남편과 자신의 옷까지 얻어 입었다. 삼겹살도 못 사 먹고 돼지껍데기를 먹으며 버텼단다. 김유라 씨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15채. 안 입고 안 먹고 안 쓰고 모은 돈으로 함부로 투자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했다.

“쇼핑을 할 때도 옷을 한 벌만 살 수 있다면 엄청 신중하겠죠. 그런데 돈이 있어서 2~3벌, 아니면 10벌을 한꺼번에 샀다고 생각해보세요. 집에 와서 보면 마음에 안 드는 게 꼭 있어요. 투자도 똑같아요. 저 같은 경우 돈이 없어서 1년에 한 채밖에 못 샀던 게 오히려 좋았어요. 사실 투자보다 돈 모으는 게 더 어려워요. 힘들게 모은 과정이 있어야 간절함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도 잘할 수 있습니다.”

김유라 씨는 최근 자신의 재테크 성공기를 엮어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를 펴냈다. 짧은 지면을 통해 그녀가 6년간 축적한 정보와 노하우를 모두 전달할 수는 없지만, 준비운동 삼아 기본기를 다진다는 느낌으로 몇 가지 투자원칙을 소개한다.
 
 
잘 팔리는 집, 잘 팔리는 타이밍에 팔기

김유라 씨는 매매차익으로 돈을 벌려면 “잘 팔리는 집을 사서 잘 팔리는 타이밍에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과거의 거래량 확인이 필수다. 불황기에도 꾸준히 매매가 이루어져야 내가 팔아야 할 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 투자자나 소액 투자자는 계획한 것과 달리 돈이 묶이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아무리 아파트 입지가 좋아도 한참 거래가 없었던 층수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 참고하면 어느 층수가 잘 거래되는지 알 수 있다. 조금 비싸더라도 로열동·로열층을 구입하면 원하는 때 매도하기 쉽고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로열동에 로열층인 곳이 다 팔리고 나서야 비로열동 로열층이 팔리고 그다음이 로열동 비로열층, 비로열동 비로열층, 톱층, 1층 순으로 팔린다.

그 집이 잘 팔릴지 가늠하는 또 다른 방법은 전세 현황을 살펴보는 것이다.

“전세 물량이 적다는 것은 이사 오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있다는 것을 뜻해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라는 거죠. 또 전세가는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야 합니다. 전세가가 낮으면 실거주자들이 계속 전세로 살려고 하지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안 생기기 때문이에요. 다만 전세 물건이 동시에 쏟아지는 입주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전세가가 낮을 수 있습니다.”
 
 
저평가된 곳 찾아 제값 받기

김유라 씨는 신규 아파트 공급 시세보다 50%까지 저렴한 20평대 아파트를 보면 무조건 수익률부터 분석해본다. 더 떨어질 수 없는 가격대라고 보기 때문이다.

“신규 아파트의 건축비는 물가가 오르는 만큼 상승하게 마련이에요. 아무리 사람들이 비싸다고 아우성을 쳐도 분양가가 떨어지기는 힘들죠. 그런 신규 분양 아파트의 절반 가격이라면 가격의 하락 여지보다 상승 여지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어요. 대신 신도시가 생기거나 택지 개발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주변에 입주 물량이 나오지 않는지 늘 확인해야 해요. 가장 불안한 투자는 노후 아파트와 신규 아파트의 가격이 몇천만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 경우죠.”

김유라 씨는 매매가가 얼마나 오를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전세가가 얼마나 오를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관찰해 과거에 2년마다 얼마씩 올랐는지를 보면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주변에 신규 입주 물량이 없다면 과거보다 전세가가 더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현재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2천만원인 아파트가 있는데 과거 2년마다 2천만원씩 올랐다면, 그리고 과거에는 입주 물량이 약간 있었지만 향후 2년간은 전혀 계획이 없다면 매수를 망설일 이유가 없는 거죠.”
 
 
분석을 끝내고 현장에 가라

김유라 씨도 초보 때는 현장에 가서야 로열동이 어딘지 파악하고 수익률을 분석했다. 중개업자에게 이야기를 들어도 그 정보가 맞는지 틀리는지 판단할 길이 없었다. 이제는 컴퓨터 앞에서 정보를 캐고 분석한 뒤 현장에 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와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 시세를 파악하고 위성사진과 로드뷰로 주변 환경과 분위기를 본다. 그 지역에 관한 기사를 검색하고 지역 커뮤니티에도 들어가본다. 향후 인구 유입이 예상되면 입주 물량을 파악하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파악한 다음 매수 여부까지 결정한 뒤에 현장으로 간다.

“부동산중개소에서는 설명만 들으면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요. 특이사항이나 변동사항만 체크하고 집 내부를 볼 때도 하자 여부 중심으로 살펴보죠. 무언가 대가를 받고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100% 믿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사기인지 아닌지 걸러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해요. 중개사가 ‘여기를 사라고 사라고’ 하기보다 오히려 ‘도대체 왜 여기를 사려고 해요?’라고 물어볼 때 돈이 되더라고요. 중개사가 알고 누구나 다 아는 정보는 정보가 될 수 없는 거예요. ‘왜 이 지역에 투자하세요?’ 그랬을 때가 제 최고의 투자처였어요. 다른 사람의 말보다 내가 스스로 판단하고 확신할 수 있을 때 투자해야 하는 겁니다.”
 

김유라 추천 부동산 정보의 보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rt.molit.go.kr
    아파트 매매, 전·월세 실거래 가격
네이버 부동산 land.naver.com
    부동산 매매, 전·월세 정보
부동산정보 종합포털 온나라 onnara.go.kr
    부동산 가격, 토지 이용 현황, 투기억제 시책정보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luris.molit.go.kr
    토지 이용 계획 열람, 규제 안내서, 고시도면 서비스
국민은행 부동산 nland.kbstar.com
    은행 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KB시세와 차트
부동산114 r114.com
    입주 물량 및 부동산 동향
네이버 카페 ‘부동산 디스커버리’ cafe.naver.com/biboi99
네이버 블로그 ‘청울림의 투자 behind’ blog.naver.com/iles1026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8건
글쓴이 :      비밀번호 :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아침명먼  ( 2017-04-11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별별기사가 다니오네.
화장실문에 붙어있는 글귀도 이러지는 않는데...
  어의없네  ( 2017-02-20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8   반대 : 6
읽다가 어의없어 빵 터졌네요

내가 대학 졸업하고 회사 생활시작 한게 92년도
그때 첫월급이 150 이였는데 가계부쓰셨다는분 남편월급이 20만원이라는게 이해안갑니다.. 무슨 소리인지..같은 대한민국에 산건지 의문이네요
어떻게 살아야 50억을 모을수있을까요?
애들셋키우고...먹고 살기바빠서 겨우 집 한채 있는거보니 나와 집사람이 잘 못살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침목  ( 2017-04-26 )  수정 삭제    찬성 :0   반대 : 0
저도 90년도 초반에 결혼해서 결혼25년차인데 남편월급에 20만원이 뭔소린지...
  길동  ( 2017-02-16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3   반대 : 3
웬 가계부ㅡㅡ 그때야돈이돈값어치를했죠 지금하고같나요? 지금은1년 아니 몇달만지나도 동네도바뀌는마당에 저걸 지금 인터뷰라고해서 던지는 기사는머지?지금 저건 시대에맞지않는겁니다 근데 두번째분 부동산재테크는 진짜 내가헛살았구나 공감가네요 정말열심히사신듯하네요
  흠음  ( 2017-02-16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3   반대 : 2
지금시대는불가능허디싶다. . 가계부쓰면 좋치 저축도하고 그래도 좋은팁인듯 지금시국하고맞지않은 투자지만
  최우진  ( 2017-02-16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4   반대 : 2
시대가 변했고. 지금은 힘들다.
옛날에는 같이 못살았고. 그런상황에서 틈새 투자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죽자고 달려들어서 서로 죽는다.
    ( 2017-02-16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2   반대 : 1
뭐냐 이건 ㅋㅋ
  Osphik  ( 2017-02-15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2
So W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