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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을 위한 혼자서 노는 법

나의 혼자 놀기 수준은?

2017-01-20 10:51

글 : 임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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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삶은 대체로 가족들과 함께인 경우가 많지만, 가끔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 때가 되면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할 때가 있다. 요즘 ‘나홀로족’이 유행이라고 한다. 가족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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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논다는 말은 결국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혼자서 즐기는 방법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 내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집에 혼자 있을 때 멍때리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나를 돌아보고 나를 좀 더 채울 수 있는 행위들로 삶을 채워보자.
 
■  아지트 찾기 카페는 많지만 마음에 쏙 드는,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유행하는 잡지나 책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카페를 몇 군데 알아놓자. 전망도 좋고 조용한 곳을 나만의 아지트로 삼으면 혼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쉼터가 될 것이다. 유치원 엄마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떨 때와는 또 다른 평화로운 시간을 만날 수 있다.
 미래의 나에게 편지 보내기 5년 후, 10년 후의 나는 어떤 생각과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지금의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편지로 써서 5년 후의 나에게 전해보자. 나중에 그 시간이 되었을 때의 기분을 기대하면서 하나하나 써 내려가다 보면 지금을 더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까지 가질 수 있다.
■  하루를 비디오로 찍자 매일 똑같이, 시시하게 흘러가는 하루 같지만 모든 사람의 인생은 멋진 영화 한 편이 될 수 있다. 지금의 하루를 비디오로 찍어놓으면 나중에 내가 주인공인 한 편의 훌륭한 영화가 탄생한다. 내가 감독이 되어 연출하고, 내가 출연해서 나의 일과를 생생하게 찍어보는 것. 젊었을 때의 모습과 가족의 모습, 강아지의 재롱 등 내 공간을 하나씩 기록하는 놀이를 해보자.
■  나를 위한 기념일 만들기 생일이 아닌, 가족들의 행사가 아닌 본인만을 위한 기념일을 정해서 혼자 즐기는 날로 정한다. 제일 좋아하는 계절, 제일 좋아하는 날짜를 정한 다음 매년 그날 자신에게 즐거운 이벤트를 해주는 식이다. 첫 번째 날 그만큼 더 특별한 선물과 이벤트를 하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  미션: 하루 종일 꼭 붙어 있기 내가 좋아하는 책, 인형, 볼펜, 카메라 등 하나의 물건을 정해서 그 물건과 떨어지지 않고 그것에 완전히 몰입하는 미션이다. 하나에 집중하는 시간이 산만해진 마음을 정돈하고, 그것만으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을 예로 든다면, 책을 베개로 삼기, 책에서 특정 단어 찾아보기, 책을 펼쳐서 나오는 숫자의 합 맞추기, 책에서 감동 문구 줄 치기, 책 겉표지 싸기 등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  새벽 기차여행 떠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새벽 첫 기차에 몸을 싣고 어디로든 출발해보자. 만나게 되는 모든 것들이 유쾌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기차가 철로를 달리는 모습만 상상해도 기쁘게 된다. 새벽 기차여행이 좋은 이유는 사람이 많지 않고 혼자 조용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생각에 빠지기 좋기 때문이다.
 버스 타고 종점까지 목적을 가진 여행이 피곤하고 부담스럽다면 집 앞 가까운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마음에 드는 버스를 골라 타자. 맨 뒷좌석에 앉아서 여유 있게 버스가 가는 대로 창밖 경치를 구경하며 종점까지 가는 것이다. 버스 종점은 대부분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비용 대비 색다른 기분을 느끼기 좋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된다. 예기치 않은 것들을 볼 수 있고, 혼자서의 한적함을 즐겨볼 수도 있는 간단하고 좋은 방법이다.
■  소리 채집하기 파도 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 비가 내리는 소리, 귀뚜라미 소리, 아기 웃음소리,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 등등. 좋아하는 소리의 장소를 찾아서 그것을 녹음해보자. 힘들거나 외로울 때 좋아하는 소리를 들으면 굉장한 치유 효과가 있다.
■  스트레스 탈출구 큰 소리를 원 없이 지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경기장이다. 축구나 농구 등 경기를 보면서 목청껏 응원하며 소리를 지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응원가를 따라 부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혼자 놀기의 실력이 조금 높아졌다면 혼자서 노래방에 가는 것도 추천한다.
■  행복했던 일 100가지 찾기 노트를 펼치고 행복했던 일 100가지를 적어본다. 개수가 많아 보이지만, 소소한 행복의 느낌을 찾으면 얼마든지 채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것에 행복이 있다는 것이다. 행복이라는 안경을 쓰고 바라보면 모든 것에 행복해진다.
■  고요 속 침묵 여행 “침묵 속에서 영혼은 더 뚜렷이 빛나는 길을 찾고, 형태를 알 수 없던 목표들이 수정같이 맑게 모습을 드러낸다”라는 간디의 말이 있다. 침묵을 연습하면 할수록 우리는 내면 깊숙이 들어갈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침묵을 연습하는 것은 마음의 유리창을 닦는 것과 같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어수선한 마음을 침묵으로 깨끗하게 잠재워보자. 한 시간만이라도 완전히 침묵하면 마음이 고요해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  셀프 강의 남에게 듣는 강의만 강의가 아니다. 내가 나에게 강의를 해주자.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 실질적인 강의가 될 수 있다.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그것을 도울 수 있는 자료를 모아보자. 나 자신을 설득해서 실력을 올리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  나홀로 마니또 남을 돕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이다. 가족 중 한 사람, 혹은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 중 한 명을 정해 항상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정성껏 사랑을 베푼다. 물질적인 도움보다 격려를 해주고 마음을 써주는 것이 더 좋다. 내 일에만 신경을 쓰기보다 스스로 남을 도울 때 사람은 더 행복한 기분을 느끼고 삶이 충만해진다.
 
 
나의 혼자 놀기 수준은?
 
혼자 놀기에도 레벨이 있고 단계가 있다. 실력이 점점 늘어날수록 나를 사랑하는 마음도 그만큼씩 커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왕초보 | 혼자만의 아지트 만들기, 혼자 요리하기
초보 | 혼자 엽기사진 찍기, 혼자 영화 보기
중수 | 일상 비디오 찍기, 나홀로 마니또
고수 | 혼자 연주하기, 혼자 탐정놀이
초고수 | 혼자 복불복 게임, 혼자 미래여행
| 혼자 연애하기, 혼자 연기하기
| 가상 죽음 체험, 셀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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