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 동영상
  • 카드뉴스
  • 조선뉴스프레스멤버십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LIVING
  1. HOME
  2. LIVING
  3. money

100세 시대, 연금저축 준비하셨나요?

2013-07-09 16:55

납입 기간을 줄이고 세제 혜택을 강화한 ‘100세 시대형 연금저축’이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기존 연금저축보다 가입 요건이 완화된데다 연금을 수령할 때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서민들의 노후가 불안하다. 은퇴 후 들어올 돈은 없고 나갈 돈만 생긴다. 부동산에 의존하면 노후대비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노후 대책으로 원룸을 매입한 A씨는 최근 경기가 나빠지면서 빈방이 많아지고, 보증금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 특별한 노후대비가 없다면 무리한 투자를 하기보다는 ‘연금저축’을 이용하는 게 안정적이다. 특히 2013년부터 신연금저축이 도입되면서 노후대비와 재테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납입한도는 1천2백만 원에서 1천8백만 원으로 늘어나고 납입기간은 10년에서 5년으로 줄었다. 연금수령은 55세부터 가능하다.

노후준비 3종 세트
국내에서 판매되는 연금저축 상품은 총 660여 개. 이들 상품은 어떤 금융회사가 파느냐에 따라 크게 연금보험, 연금신탁, 연금펀드 등 3종류로 나뉜다. 먼저 연금보험은 생명·손해보험사가 만드는 상품이다. 보험설계사를 통하거나 은행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반면 연금신탁은 은행이 만들어 파는 상품이라 은행 창구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연금보험 
자산운용사가 만들고 증권사에서 판매한다. 연금보험은 보험사들이 분기마다 정하는 이자인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보통 이 공시이율이 은행이자보다 높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보험설계사 수당 등이 포함된 사업비를 가입 초반에 많이 떼기 때문에 장기간 돈을 넣지 않으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

연금신탁  
은행의 신탁계좌에서 관리하는 상품. 채권형과 안정형이 있다. 채권형은 국가나 정부 산하단체가 발행하는 국공채에 투자해 은행이자 정도의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안정형은 자산의 90% 이상을 국내 국공채에 투자하고 10% 내에서 국내 주식에 투자해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낸다.

연금펀드  
자산운용사들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이 중 주식에 투자하는 연금펀드는 고위험 상품. 경기가 좋아 주가가 오를 때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경기가 침체돼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률이 나빠질 수 있다.

* 연금보험은 5년 이상 매달 보험료를 납부해야 만 5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연금신탁, 연금펀드의 경우 매달 돈을 적립하지 않더라도 가입 후 5년의 기간만 유지하면 만 5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연금저축이란?
은행권에서는 2013년 소득세법이 개정되자 기존 연금저축의 판매를 중단하고 신연금저축을 준비해왔다. 신연금저축은 연금을 수령할 때 가입자의 나이에 따라 연금소득세를 차등화해 낼 수 있어 기존 연금저축에 비해 조건이 좋아졌다. 연금수령일 기준으로 만 55세 이상~만 70세 미만일 경우 5.5%를 납부하지만 만 70세 이상~만 80세 미만일 경우 4.4% 로 줄어든다. 만 80세 이상일 경우 3.3%만 내면 된다. 최소 의무납입기간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줄었다. 미처 개인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중·고령층은 연금 수령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분기별 3백만 원으로 연간 1천2백만 원이던 최대 납입가능액도 연간 1천8백만 원으로 늘어났다. 중도인출 기능도 추가됐다. 다만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은 연간 4백만 원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며 연금 수령은 55세부터 가능하다. 은행 창구에서 신연금저축에 가입하면 금리는 3% 초반대지만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이다. 또 적립금을 쌓은 후 가입자가 적립액의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연간 최대 4백만 원 한도 내에서 적립액의 10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거기다 국내 거주자라면 연령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만약 연간 4백만 원을 적립한다고 가정할 경우 세금 절세효과는 26만~167만 원에 이른다.

신연금저축 세금 절세효과
과세표준금액 1천2백만 원 이하 세율이 6.6%이기 때문에 최대 26만4천 원을 절세. (지방소득세 포함)
1천2백만 원 초과 4천6백만 원 이하 16.5% 세율을 적용받아 최대 66만 원 절세.
4천6백만 원 초과 8천8백만 원 이하 26.4% 세율을 적용해 최대 105만6천 원 절세.
8천8백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 38.5% 세율을 적용해 최대 154만 원 절세.
최고 세율 구간인 3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41.8%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 167만2천 원 절세.


KB 국민은행은 지난 5월 2일부터 ‘KB골든라이프 연금저축신탁’을 판매 중이다. 적립 기간은 5년 이상이면서 만 55세 이상이 되는 때까지다. 10년 이상 연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연금 수령주기는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국공채 및 기타유가증권에 100% 투자하는 채권형 상품이 있고, 주식 및 주식 관련 파생금융상품에 10% 이내를 투자하는 안정형 상품이 있다. 중도해지 및 일부인출이 가능하지만 손해를 보기 때문에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한다. 중도해지 또는 일부인출을 할 때는 기타소득세 22%를 원천징수한다. 일부인출은 2014년 1월 1일부터가능하고 담보대출은 신탁평가액의 95% 범위에서 가능하다. 가입자가 사망했을 경우 배우자에 한해 신탁 승계가 가능한 것도 기억할 점이다. 가입 때 주의할 점도 있다. 연간 연금소득금액이 1천2백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와 연금 외의 수령에 따른 기타소득금액이 연간 3백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된다. 연금수령 한도를 초과해 인출하거나 중도해지 또는 일부인출하는 경우 기타소득세 납부로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받지만 보호한도는 1인당 5천만 원 이내로 제한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실적배당 상품은 신탁재산 운용실적에 따라 이익의 배당이 달라질 수 있다.

수익률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금융감독원 연금저축통합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연금저축은 우리자산운용의 ‘우리행복연금코리아 증권전환용자투자신탁’이었다. 5년 평균 수익률이 6.53%,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이 뒤를 이었다. 둘은 각각 6.46%, 6.45%를 기록했다. 신연금저축의 경우 연 4백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 외에 이자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적용된다. 연금저축에 가입해 연 4%의 수익률을 기록하면 이자소득세를 감안했을 때 실질이율은 4.73%의 효과를 낸다. 연금저축 상품에 많은 혜택을 주는 이유는 금융당국이 고령사회에 대비해 개인연금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사적 연금을 통해 노후 3중 보장체계를 마련해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도록 장려하려는 의도다.



꼼꼼체크, 연금보험 가입할 때 유의사항
Q1 연금저축보험의 소득공제는 언제까지 가능할까 연금저축보험의 장점은 매년 연간 최고 4백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연금을 받기 전까지가 아닌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까지만’ 가능하다. 소득공제를 목적으로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소득공제를 필요로 하는 기간을 고려해 납입기간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Q2 비과세 연금보험 0세부터 가능하다? 비과세 연금보험은 주로 만 15세 이상,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만 18세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했는데, 2011년부터 연금저축보험이 아닌 일반연금의 경우 일부 상품에서 만 15세부터가 아닌 0세부터 가입이 가능한 연금보험도 판매하고 있다. 연금보험은 보통 성인이 되어서 준비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가입을 하면 중간에 자금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장기간의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어 현재 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Q3 연금보험 전문비교사이트(
www.insvalley.com/funds.jsp) 등장 연금보험 전문 사이트도 등장했다. 미래에셋생명 순수연금보험, IBK 다이렉트 순수연금보험, 삼성생명 다이렉트연금보험, 동양생명 수호천사 더블업 LTC연금보험, KDB연금보험 등 국내 유명 연금보험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 연금보험과 연관된 연말정산에 대한 부분과 개인연금보험료 및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보험 설계를 위해 각종 통계자료를 이용하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1 : 1 전문가의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글쓴이 :      비밀번호 :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