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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상식 가을 보약

2019-10-19 22:50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셔터스톡  |  도움말 :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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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을 나면서 체력과 면역력이 소진된 요즘, 환절기를 버틸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몸의 면역력과 자생력을 높이는 데 가을 보약 한 첩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 전문가에게 가을 보약에 대한 건강 상식을 들어봤다.
‘보약은 가을에 먹는 것이 좋다’는 말은 왜 생겨나게 됐을까.

가을은 각별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바람이 불고 한낮에는 덥다 보니 인체의 면역력이 무너지기 쉬워서다. 환절기에 우리 몸은 온도가 떨어지면 체온을 덥히고 땀 분비는 줄인다. 또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유지한다. 반대로 온도가 오르면 땀을 배출하고 혈관을 확장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때 세균, 바이러스, 먼지 등에 노출되면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자생력과 면역력을 높여 신체 기능을 높여주는 보약이 효과적이다.
 

가을 보약이 필요한 이유?

보약은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물질을 보충해주고 여러 장기계통을 자극해 대사를 활발히 시켜줌으로써 약해진 신체 기능을 높여주는 약이다. 또 몸의 자생력과 면역력을 높여 병에 잘 걸리지 않게 하고, 질환의 회복을 빠르게 한다.

흔히 보약 하면 십전대보탕이나 녹용 등을 떠올리겠지만, 보약도 먹는 사람의 체질이나 증상에 맞게 처방되어야 한다. 가령 녹용과 인삼이 들어간 좋은 보약이라 하더라도 내 몸에 맞지 않는 약은 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보약도 먹는 사람에 따라 ‘맞춤 보약’이 필요하다. 우선 자신의 정확한 몸 상태를 파악한 후에 올바른 보약 복용법을 안다면 건강 문제도 개선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먹을까?

보약은 일단 흔히 말하는 몸이 허한 사람들에게 좋다. 한의학에서는 허약한 몸의 증상을 크게 기허증(氣虛證), 혈허증(血虛證), 양허증(陽虛證), 음허증(陰虛證)의 네 가지로 나눈다.

기허증은 기가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팔다리가 기운 없이 나른하며 식욕이 없고 피로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 기허증인 사람 중에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기를 채워주는 육공단이나 보중익기탕, 가미방이 좋다. 인삼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인삼을 사용한 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기가 부족한 음허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입이 자주 마르거나 머리가 무겁고 손발에 열이 나며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음허증인 경우에는 지황원이나 보음환 등의 보음제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줘야 한다 . 진액이 부족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무릎 통증도 없앨 수 있다.

피가 부족한 혈허증도 있다. 자주 어지럽고 가슴이 뛰며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손발이 저리면 혈허증일 가능성이 높다. 머리가 아프고 눈이 침침해지기도 한다. 이때는 부족한 피를 만들어주는 보혈제가 필요한데, 조혈능력이 뛰어난 녹용을 넣은 보약이 혈허증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마지막은 몸에 양기가 부족한 양허증이다. 추위를 잘 타고 찬 것을 먹으면 설사를 하며 항상 손발이 찬 사람이 많은데, 더운 기운의 이중탕 계통의 약에 부자를 가미하면 쉽게 치유된다.
 

보약 먹을 때 주의점

01 인삼, 녹용 등 더운 성질의 약재는 함부로 복용해선 안 된다. 특히 몸에 열이 많은 경우 피하는 게 좋다.

02 몸이 찬 사람은 아이스크림이나 맥주 등 찬 성질의 음식을 피한다. 체온이 떨어져 보약의 효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03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의 섭취는 줄일 것을 권한다.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이들이 약을 복용할 때 육류처럼 기름기가 많거나 메밀, 녹즙, 알로에 등 찬 기운을 가진 음식을 먹으면 약의 소화 흡수가 원활히 되지 않고 약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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