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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우울증 극복법은?

2019-10-15 16:18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셔터스톡, 뉴시스  |  도움말 : 이상민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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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영혼을 잠식하는 병이다. 환절기면 감기에 걸리고 나아지듯 가벼운 우울증은 빨리 나을 수 있다. 문제는 우울증이 심각한 경우다. 조금씩 영혼을 좀먹다가 극단적인 선택에 이를 수도 있다.
우울증은 늘 불시에 찾아온다.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평생을 마주해야하는 관계다. 이번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설리 역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설리의 유가족은 “설리가 최근 심각한 우울감을 호소하고 힘들어 해 평소 자주 연락을 취하고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가족과 지인의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설리 내면에 파고든 우울증은 결국 그를 하늘로 데리고 갔다.

우울증은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이면 더 심해진다.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람이 행복을 느끼려면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 물질이 필요하다. 세로토닌을 만드는데 햇볕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일조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면 세로토닌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우울감을 느낀다. 이런 우울증을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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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우울감에 신체기능 저하, 우울증 의심
우울증을 판단하는 기준은 온라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 알려진 자가진단 테스트는 우울증인지 여부를 선별하는 것이지 진단을 내리는 기준은 아니다. 우울한 감정이 든다고 해서 우울증인 것은 아니다. 이상민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한 감정뿐 아니라 신체적인 기능이 떨어져야 우울증으로 본다”며 “학업이나 일을 하는데 지장을 줄만큼 신체적 기능이 떨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우울증 자가진단은 미국정신의학회가 제작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울증을 판단한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우울증 진단 가이드라인>
⓵ 거의 하루 종일 우울감을 느낀다
⓶ 활동 양이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⓷ 식욕부진(또는 증가)이나 급격한 체중감소(또는 증가)가 있다.
⓸ 거의 매일 불면 또는 수면과다에 시달린다.
⓹ 거의 매일 심한 흥분, 불안 증세가 나타나고 생각과 행동이 느리다.
⓺ 거의 매일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하다.
⓻ 거의 매일 존재감 상실을 경험하고 지나친 죄책감을 느낀다.
⓼ 거의 매일 사고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해진다.
⓽ 반복적으로 죽음,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자살기도 계획을 갖고 있다.
 
규칙적인 생활, 운동으로 신체리듬 회복해야
이 중 5가지 이상이 2주 이상 반복되면 우울장애로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총체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우울증 검사는 심리검사, 뇌 영상검사, 뇌 기능검사, 호르몬 검사 등이 있다. 검사결과 후 정도가 심각하면 약을 복용하는 등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 우울증이나 경미한 우울증은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가벼운 우울증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신체리듬이 일정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우울감을 느끼는 일이 줄어든다. 그리고 가벼운 운동이나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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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5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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