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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홈트’ 조련사 특급 몸매 자랑하는 몸짱 엄마들 1 - 김뽀마미의 악마의 전신운동 김이경 씨

2018-08-22 08:26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 안규림, 셔터스톡,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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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소셜미디어 채널은 살 빼게 해주는 언니들이 운영하는 계정이다. 특히 출산과 육아를 경험했음에도 20대 트레이너 못지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몸짱 엄마들의 ‘홈트’(홈 트레이닝) 채널이 인기다. 비싼 돈 내고 헬스장에 가는 것보다 효과가 좋아 다이어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팬덤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운동하는 몸짱 엄마들을 만났다.
“엄마들을 위한 맞춤형 홈트 배우세요”
김뽀마미의 악마의 전신운동 김이경 씨
인스타그램 kimbbomam
유튜브채널 김뽀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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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홈 트레이닝(이하 ‘홈트’)으로 20㎏을 감량한 자신의 노하우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은 주인공. ‘김뽀마미의 악마의 전신운동’이라는 타이틀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전파하며 다이어터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오후 11시에 유튜브와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데 팬덤이 형성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펴낸 <김뽀마미의 악마의 전신운동>(더난출판)은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오프라인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에서 요가와 필라테스, 재활의학 전문가가 된 김이경 씨를 만났다. 오프라인 운동모임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다.  
 

처음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지금은 건강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몸이 많이 망가졌어요. 모바일 기획팀부터 온라인 쇼핑몰 사장까지,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했거든요. 그런데 임신과 출산으로 옴짝달싹 못 하는 날이 계속됐죠. 산후 우울증과 폭식으로 체중이 20kg 이상 늘었어요. 대인 기피증까지 생겨서 운동부터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집에서 운동을 시작한 거죠? 아이가 엄마를 수시로 찾기 때문에 아이를 두고 운동하러 갈 수 없었어요. 비용도 많이 들고요. 당시에는 조금 우울한 마음으로 영상을 찾아 홈트를 시작했어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요. 틈날 때마다 몸을 움직이는 틈새 운동 위주로 공략했어요.

구체적인 다이어트 과정이 궁금합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타이트하게 뺐어요. 그땐 아이가 이유식을 먹었기 때문에 아이 돌보기도 바빠 나만을 위한 식단은 사치였어요. 아이 이유식 만들 때 제 몫을 같이 만들었죠. 이유식이 대부분 무염·저염임에도 영양은 고루 함유하고 있어서 다이어트식으로 괜찮아요. 지금은 식단관리는 안 하고 운동에만 충실하고 있어요. 

식단관리를 안 한다고요? 굶으면 너무 힘들어서 바로 요요가 오더라고요.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일반식을 먹되 야식을 안 먹으려고 노력해요. 악마팀과 운동할 때도 무조건 굶으라는 말은 안 해요. 대신 ‘먹고 바로 앉거나 눕지 않는다’는 식의 현실적인 조언을 해요. 사실 엄마는 식단관리를 하면 안 돼요. 식단을 조절하느라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영향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가거든요.

김뽀마미 홈트만의 차별점이나 특징은 뭔가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고강도 운동이라는 점이에요.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는 동작, 호흡이 가빠지는 동작을 기본으로 유산소성 근력운동에 주력해요. 헬스장 트레이너의 기본기를 최대한 지키되, 집에서 맨몸으로 하면서 체지방을 태울 수 있는 동작을 보여드립니다. 또 한 가지는 엄마들을 위한 맞춤형이라는 점이에요. 아이를 안으면 팔뚝 살이 찌거든요. 이두가 커지고 어깨가 말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엄마만이 알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줍니다.

운동을 전공했나요? 결혼 전에 4~5년 정도 음악을 틀어놓고 운동하는 웨이트로빅을 했어요. 필라테스 자격증도 있고요. 지금은 건강한 몸을 가졌지만 스노보드 타다가 허벅지 뼈가 부러진 적이 있어요. 무릎과 대퇴부 골절을 당했는데, 그 덕분에 재활의학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채널을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처음엔 외로워서 했어요. 제가 굉장히 활동적인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외롭더라고요. 누구랑 이야기하고 싶은데 친구도 없고, 아이를 재우면 밤 10시 이후라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건 폭식밖에 없더라고요.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살은 더 찌는 악순환이 계속됐죠. 유튜브는 화면이 커서 좋아하시는 것 같고, 인스타그램은 외국 사람도 많이 접속하세요. 같이 운동하는 기쁨도 있고 피드백도 빨라서 좋아요. 처음에는 유튜브 실시간이 어려워서 제목도 못 붙이고 했어요. 편집 공부도 해야 하는데, 아이가 한창 손이 많이 가는 네 살이라 시간이 없어요.

직접 만나진 않아도 같이 운동을 하다 보면 유대감이 생기겠어요. 처음에는 20분 정도 채팅으로 이야기하다가 운동하고, 땀 흘린 상태에서 또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 쉽진 않아요. 제가 영상 관련 지식이 없어서 능숙하지 않거든요.

운동을 하니 어떤 점이 좋던가요? 몸매뿐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좋아요. 운동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얼굴에 미소가 없어요. 그런데 운동을 하다 보면 신이 나서 표정이 밝아져요. 엄마가 밝으면 아이들에게도 밝게 대하게 되니 이보다 좋을 수 없죠. 또 엄마들은 공감하는 이야기인데요. 살이 찌면 남편과의 관계도 거부하게 돼요. 몸을 보여주는 것도 꺼리고요. 몸이 변화하고 자신감을 찾으면서 둘째, 셋째가 생겼다는 분도 있어요.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조언한다면? 운동하면서 제가 항상 말하는 것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거예요. 오늘이 우리의 리즈 시절이라는 말을 강조해요. 제가 올해 마흔이에요. 4라는 숫자가 붙었을 때 우울감이 없었어요. 저는 올해가 작년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해요. 우울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자기 관리를 하면 세월을 천천히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요? 어제보다 오늘 더 예뻐진다는 생각만 가지셔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어요. 저와 같이 20분만 운동해보시면 다음 날 달라질 수 있으니까,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한 달, 석 달이 되면 몸은 바뀌어 있을 거예요.
 
 


김뽀마미의 한 줄 다이어트 팁
“초보는 근력이 없는 상태에서 손을 짚으면 체중이 실려서 무리가 가요. 근력을 키우고 전신 운동을 해야 합니다. 공복 유산소 20분을 하되 근력을 키우고 전신운동을 하라고 당부해요. 요즘 같은 여름철은 평소 땀이 잘 안 나는 분도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니까 용기를 가지고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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