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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선미자의 특급 집밥 레시피

2020-06-04 10:13

취재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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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맛과 요리 비주얼로 모바일 마켓과 백화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자언니네 요리연구소’. ‘미자언니네 요리연구소’ 대표이자 요리연구가인 선미자 선생이 자신의 인생 집밥 레시피를 담은 책 <선미자의 맛>을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새 책을 내셨어요. <선미자의 맛>은 어떤 책인가요. 사실 요 몇 년 사이 푸드마켓 마켓컬리 입점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어요. 그 와중에도 매달 <여성조선>에 연재를 하면서 저의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했었죠. 절기마다 꼭 필요한 영양을 담고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영양밥 한 상 차림을 잡지에만 소개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어요. 여기에 매일 반찬과 초대요리, 명절요리와 크리스마스 요리까지 요리를 시작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칭찬받았던 레시피를 아낌없이 담았답니다. 또, 책에 수록된 레시피 중에는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만든 메뉴도 있지만 미자언니네 반찬가게와 마켓컬리 등에 소개해 인기를 얻었던 메뉴들이 대부분이에요.

제철 식재료를 담은 24개의 영양밥 레시피가 제일 먼저 눈에 띄어요. 제철 식재료를 넣어 정성스럽게 지은 영양밥은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밥 한 그릇이면 푸짐한 한 상을 차려 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철 식재료를 담아 정성스럽게 지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주 영양소가 듬뿍 담겨 있고 재료의 맛이 밥에 녹아 어우러져 맛도 근사하지요. 하지만 전기밥솥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냄비나 솥을 이용한 밥 짓기는 물 조절도 불 조절도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게다가 이제 요리를 시작한 초보 주부라면 더욱 그렇겠죠. 그래서 대부분의 영양밥은 전기밥솥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뚝딱 조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퓨전 요리도 있지만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레시피는 한식이 베이스인 것 같습니다. 양식부터 중식, 일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공부하고 접했지만 제 요리의 기반은 바로 한식이에요. 다만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한식이 아니라, 누구나 맛있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죠. 전통도 중요하지만 시대를 아우르는 트렌드가 있고 사람들의 입맛도 바뀌기 때문이에요. 또 먹는 이를 배려하면 보다 먹기 편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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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자의 맛>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24개의 영양밥을 비롯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정갈한 밑반찬과 특별한 날 테이블을 빛내줄 특별한 요리까지, 105가지 맛깔난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책에 담긴 메뉴는 푸드마켓 ‘마켓컬리’와 백화점 반찬가게 ‘미자언니네’에서 사랑받아온 선미자 선생의 대표 메뉴. 구하기 쉬운 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정형화된 메뉴와 레시피가 아닌 선미자 요리연구가만의 감각을 더해 같은 반찬이어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요리가 대부분이다.

접시에 요리를 담는 것은 물론 테이블 세팅까지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선미자만의 특별한 테이블 스타일링 노하우가 있다면요. 요리를 하기 전에는 의상 및 가구 디자인 등을 두루 경험했어요. 그러한 경험들이 테이블 세팅을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음식은 입으로 먹기 전에 눈으로 먼저 먹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리를 그릇에 담을 때 또 테이블 세팅에도 늘 공을 들이는 편이죠. 집에 손님이 오셨거나 모임이 있을 때 음식이 이야깃거리가 되기 위해선 맛도 중요하지만 그 모양새도 중요하거든요. 푸드 스타일링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약간의 센스를 더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요리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다 보기 좋게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는 거죠. 또 식욕을 끌어낼 수 있는 스타일링이어야 하고요. 가까운 꽃집에서 ‘엽란’이나 ‘편백나무’ 잎 등을 구입해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으로 앞뒤를 닦은 뒤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아 스타일링해보세요. 또 문구점에서 파는 종이끈을 수저에 감고 종이 끝부분을 펴면 색다른 장식을 한 듯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매일 먹는 일상의 집밥 레시피 외에도 초대요리, 명절요리, 크리스마스 요리도 수록되어 있어요.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 중 하나가 외식이 아닌 집밥을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잖아요. 집밥을 먹다 보면 가족이 함께 둘러앉는 식탁의 의미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앞으로는 집밥을 찾는 분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 믿어요. 그래서 특별한 날도 외식이 아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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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자 선생이 제안하는 입맛 돋우는 제철 요리
빛고운오이물김치

오이와 열무가 제철인 요즘 먹기 좋은 물김치입니다. 고춧가루 대신 생고추를 곱게 갈아 베보자기에 짜거나 원액기로 짠 홍고추 즙을 넣어 국물 맛이 한결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또한 마늘을 다져 넣는 대신 편 썰어 넣어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할 뿐만 아니라 오이와 열무의 향과 맛이 잘 어우러져 기품 있는 물김치입니다.

기본 재료
오이·열무 3㎏씩, 굵은소금 50g, 양파 400g, 알마늘 10쪽, 쪽파 150g, 청양고추 8개, 홍고추 2개 김칫물 재료 홍고추즙 1컵, 배 1개, 설탕 1큰술, 생강즙 ½큰술, 물 6컵 찹쌀풀 재료 찹쌀가루 2큰술, 물 1컵

만드는 법
1 열무는 굵은소금을 뿌리고 1시간 정도 절이고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오이는 소박이 형태로 손질하되, 길이로 칼집을 세 부분 정도 넣고 굵은소금에 굴려 30분 정도 절인다.
3 냄비에 물과 찹쌀가루를 넣어 곱게 푼 뒤 중불에서 저어가며 풀이 되직해질 때까지 끓인다.
4 양파와 홍고추는 채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쪽파는 3~4㎝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5 배는 껍질을 까고 곱게 갈아 면보에 짜 즙을 낸다. 여기에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 섞어 김칫물을 만든다.
6 오이와 열무, 썰어 놓은 채소들이 잘 섞이도록 밀폐용기에 켜켜이 담고 ⑤의 김칫물을 살살 붓는다. 하루 정도 실온에서 익혀 냉장고에 보관해가며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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