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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맛본 식품명인 4인의 김치

2019-11-29 09:46

진행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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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대신 시판하고 있는 김치로 올겨울을 날 예정이라면 주목하시길. 요즘 인기 있는 식품명인 4인의 김치를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해 먹어보았다. 4인의 명인이 담근 포기김치는 지방색과 내림 손맛이 어우러져 각기 다르지만 마트표 김치와는 달리 깊고 시원한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이하연
(농림축산식품부 식품명인 제58호, 봉우리 김치 대표)
서울토속김치 3㎏, 3만원대

설탕을 비롯한 화학조미료를 일절 넣지 않아 익을수록 맛있는 김치로 유명하다. 매일 아침 주문을 확인하고 당일에 신선한 재료를 구매하여 절임 등 준비 작업을 거쳐서 다음 날 갓 담근 신선한 김치를 보내준다. 재료 손질부터 양념 배합, 김치 버무리기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서울토속김치는 양념으로 무와 마늘, 생강, 찹쌀풀, 다시마물, 황석어젓, 멸치액젓, 새우젓, 쪽파, 부추 또는 미나리, 멸치 가루 등을 넣었다. 문의 031-521-9052, www.bongkimchi.co.kr

이지연 선명한 다홍색에 흑임자가 뿌려져 있어 가장 비주얼이 예쁜 김치다. 군더더기 없고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이 서울김치의 표본이다. 짜거나 맵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강부연 매실청이나 사과, 양파, 대파를 넣지 않은 깔끔한 김치로 익을수록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마늘이나 고춧가루, 젓갈 등 그 어느 재료도 튀지 않고 적절하게 어우러진다. 어린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만큼 맵거나 짜지 않다.
 

강순의
(농림축산식품부 식품명인 제57호, 강순의명가 대표)
강순의명가 포기김치 3㎏ 2만원대

색소, 보존료, 향미증진제를 첨가하지 않았다. 나주 나씨 종가의 200년 내림 손맛 비법으로 김치를 담가 감칠맛이 뛰어나고 특히 고추씨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의 김치로 유명하다. 포기김치의 양념 재료로 다시마육수와 찹쌀풀, 고추씨앗, 젓새우, 마늘, 고구마전분, 청갓, 멸치젓, 멸치액, 쪽파, 생강, 멸치분말 등을 넣는다. 문의 1588-8339, www.greenfresh.co.kr

이지연 남도 김치 특유의 비주얼과 맛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치 비닐을 열자마자 갓에서 느껴지는 알싸한 겨자 향이 느껴진다. 진한 감칠맛으로 가장 캐릭터가 강해 평소 김치를 아주 좋아하는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강부연 강순의 명인 하면 떠오르는 고추씨 김치로 익을수록 시원한 맛이 난다. 남도의 명인이 담근 김치답게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다. 겨우내 푹 익혀 김치 찜이나 찌개를 끓여 먹어도 별미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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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명인 제38호, 풍미식품 대표)
유정임 프리미엄 포기김치 3㎏, 2만원대

1986년부터 김치류를 제조·판매한 풍미식품㈜은 고품질 김치류 생산을 위해 연구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11가지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배추포기김치의 경우 깔끔한 맛의 서울식과 젓갈의 감칠맛이 풍부한 전라도식 2가지를 선보인다. 유정임 프리미엄 포기김치의 경우 양념에 무즙, 다시마육수, 대파, 갓, 마늘, 생강, 양파, 쪽파, 설탕, 매실청, 사과, 배, 멸치액젓, 새우젓, 황석어젓, 갈치젓 등을 넣었다. 문의 031-296-8168~9, www.kimchicenter.com

이지연 4가지 김치 중 배추 포기가 가장 컸다. 사과와 배, 매실청이 어우러져 비닐을 열자마자 새콤한 과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속이 많지 않고 깔끔해 찌개를 끓일 때 속을 털지 않고 넣어도 될 듯하다. 은은하게 달고 맛이 깔끔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겠다.

강부연 매실청을 비롯해 사과, 배 그리고 설탕이 들어 있어 시식한 김치 중 가장 단맛이 많아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김치다. 다양한 양념이 들어가 익히지 않고 먹어도 감칠맛이 뛰어났으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윤미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명인 제66호, 다담 대표)
배추통김치(숭침채) 5㎏ 5만원대

1800년대 조선 말기에 쓰인 고조리서 <시의전서>에 기록된 문헌상 가장 오래된 배추김치를 재현해 명인이 되었다. 숭침채는 황석어 젓갈과 생전복, 낙지, 청각 등을 넣어 만든 고급 김치로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 한 달 이상 두고 먹으면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배추통김치(숭침채) 재료로 무와 배, 황석어젓, 마늘, 대파, 미나리, 밤, 낙지, 청각, 생강, 대추, 전복, 무즙 등을 넣었다. 문의 055-351-4100, www.윤미월.com

이지연 멸치액젓, 새우젓 등 일반적인 젓갈을 넣지 않고 황석어 젓갈만 넣어 만든 김치로, 김치 통을 열었을 때 다른 김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해물의 향이 가득했다. 평소 좋아하는 큼지막하게 썬 김장무가 함께 들어 있었고 전복과 낙지는 물론 대추와 밤까지 들어 있어 선물하기 좋은 고급 김치다.

강부연 비닐에 김치를 담고 그 위에 우거지를 올린 뒤 밀폐용기에 담겨 배달되어 친정 엄마가 보낸 김치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황석어젓과 전복, 낙지가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꽤 많이 들어 있다. 보통의 김치와는 다른 깔끔한 맛으로 특히 10일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고급스러운 김치 맛이 난다.
 
 


Tester

이지연 전 KBS 아나운서이자 프리랜스 MC로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의 4가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많다. 생선을 토막째 넣어 만든 경상도식 김치를 특히 좋아한다.

강부연 <여성조선> 라이프스타일 에디터로 15년째 요리와 리빙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매년 100포기 이상 김치를 담그는 종갓집 맏며느리인 친정어머니와 다수의 김치 명인 인터뷰를 통해 나만의 확고한 김치 취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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