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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부’의 진짜 쉬운 집밥 레시피

2019-05-16 13:12

진행 : 박미현  |  사진(제공) : <옥주부의 진짜 쉬운 집밥 레시피>(라이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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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살림왕으로 거듭난 개그맨 정종철. 소셜미디어에서 ‘옥주부’란 애칭으로 불리며 직접 만든 집밥 레시피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Q1 최근 ‘옥동자’에서 ‘옥주부’란 새로운 이름을 얻었어요. 옥주부는 제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고 이웃님들이 주부 같다며 붙여준 별명이에요. 제일 먼저 일어나 아이들 밥해 먹이고 상 치우고 그런 다음 청소와 다양한 집 안 살림을 하죠. 치우고 치워도 표가 나지 않을 정도로 바쁜 제 일상이 여느 주부님들과 똑 닮았나 봐요. 옥주부라 불리는 지금 삶이 참 좋아요.

Q2 갑자기 ‘옥주부’라 불린 계기가 있나요? 사실 저는 처음부터 요리하고 살림하는 남편이자 아빠는 아니었습니다. 아이가 하나에서 둘이 되고 셋이 되었을 무렵, 식구가 많아지니 가장인 저는 가정보다 일을 좇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내에게 편지를 받았죠. 제가 아내와 아이들보다 저 자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가족이 없어도 제가 잘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죠. 그 일로 충격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어요. 집안 사정이 걱정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남편이자 아빠였어요. 그리고 아내에게 물었죠. “내일 뭐 먹을까?” 이 질문이 지금 ‘옥주부’의 8할을 만들었어요. 가족과 함께 떡볶이, 라면, 순댓국, 부대찌개, 삼겹살 등 내일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며 그동안 잊고 지내던 평범한 일상에 점점 가까워졌어요.        

Q3 ‘옥주부’만의 손쉽게 맛내는 노하우가 있나요? 첫 번째는 육수가 없어도 맛을 낼 수 있다는 거예요. 멸치국수나 우동 등 육수가 음식 맛을 좌우하는 요리 외에는 육수를 따로 내지 않죠. 육수를 내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거니와 육수가 재료 본래의 맛을 코팅하는 것 같아 차라리 맹물을 즐겨 써요. 대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볶거나 구워서 끓이고 물을 조금만 붓고 졸이듯 끓여 재료의 맛을 온전히 국물로 끌어들여요. 그리고 모든 요리를 30분 안에 끝내려고 해요. 30분이면 뼈로 국물을 내거나 깊은 맛을 위해 뭉근히 오래 끓이는 요리를 제외하고는 뼈가 있는 닭고기까지 푹 익는 시간이에요. 처음에는 일정 온도에 도달하도록 강한 불로 조리해요. 이후에는 중간 불이나 약한 불로 줄여서 재료에 양념이 잘 배도록 시간을 줘요. 햄이나 소시지, 참치 통조림, 각종 파스타 소스와 뿌려 먹는 소스 등 시판 재료 역시 즐겨 활용해요. 음식 맛이 제대로 나지 않을 때는 천연 조미료는 물론 화학 조미료도 조금 써요. 마지막으로 맛간장, 쯔유, 빨간장 등 다양한 양념을 저만의 레시피로 미리 만들어두죠. 그러면 한 달 정도는 요리가 쉬워지고 음식 맛도 좋아져요.

Q4 옥주부표 양념장은 뭔가요? ‘옥주부맛간장’이라고 제가 이름을 지었어요. 믹서에 사과, 배, 대파, 양파, 생강, 다시마물을 넣고 곱게 갈아요. 그다음 냄비에 다시마, 간장, 설탕, 맛술, 매실진액, 후춧가루를 넣고 갈아놓은 채소 과일즙을 넣은 뒤 강한 불에서 10분간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다시 약한 불에서 50분간 천천히 끓여 불을 끄고 한 김 식히죠. 식은 맛간장을 면보에 걸러 꼭 짠 다음 소독한 병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두고 한 달간 사용해요. 매콤한 양념장인 일명 ‘빨간장’도 미리 만들어놓죠. 옥주부맛간장에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요. 고춧가루가 맛간장에 충분히 불어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젓는 게 팁이에요. 이걸 밀폐용기에 담고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숙성한 뒤 사용하죠. ‘옥주부맛간장’과 ‘빨간장’만 있어도 요리가 쉬워져요.
 
 

육수 없이 황금 비율 양념으로 맛 낸
<옥주부의 진짜 쉬운 집밥 레시피>(라이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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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옥동자)에서 살림왕으로 거듭난 ‘옥주부’의 진짜 쉬운 집밥 레시피를 모은 책이다. MBC <기분 좋은 날> ‘옥주부 키친’에 소개된 맛깔난 음식과 소셜미디어에서 사랑받은 인기 메뉴까지, 따라 하기만 하면 성공하는 초간단 요리법을 담았다.
 
 

반찬이 필요 없는 옥주부표 한 그릇 밥 요리
 
푸짐한 일본식 고기덮밥 부타동
“고기 요리는 늘 갖은 양념에 재워야 한다고 생각하시죠? 시판 데리야키 소스에 토치로 불 맛을 입히면 이보다 더 쉽고 맛있는 고기 요리가 없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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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인분)
삼겹살 350g, 밥 2공기, 양파·달걀노른자 2개씩, 대파 1/2대, 식용유·통깨 약간씩
양념 간장 50㎖, 물 2000㎖,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시판 데리야키 소스 1 1/3큰술, 매실진액 2 2/3큰술, 참기름·맛술 1/3큰술씩

만드는 법
1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는다.
2 다른 볼에 삼겹살을 담고 양념의 절반 분량을 부어 15~20분간 밑간한다.
3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4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대파를 2분간 볶아 단맛을 끌어올리며 기름에 향을 더한다.
5 밑간한 고기와 양념을 모두 넣고 튀기듯 강한 불에서 굽는다.
6 고기가 익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나머지 양념을 넣어 8분간 조린다.
7 고기를 뒤집어가며 토치로 그을려 고기에 불 맛을 충분히 입힌다.
8 그릇에 밥을 담고 볶은 고기와 달걀노른자를 올리고 통깨를 뿌린다.


연어스테이크를 통째로 올린 연어구이덮밥
“도톰한 연어를 구워서 먹어보니까 기름진 맛이 좋아서 스테이크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연어만 먹기에는 허전하니까 밥과 채소, 그릭마요 소스를 얹으면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게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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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구이용 연어 150g, 샐러드 채소 1줌, 레몬 슬라이스 1조각, 쪽파 1뿌리, 밥 1공기, 방울 토마토 4~5개, 식용유 2큰술, 옥주부맛간장 1/2큰술, 그릭마요 소스 1큰술, 소금 1/2꼬집

만드는 법
1 샐러드 채소는 잘 씻어 먹게 좋게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방울 토마토는 2등분한다.
2 팬을 달궈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토마토를 넣어 소금을 뿌려가며 굽는다.
3 다시 팬을 달궈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기름이 뜨거워지면 연어를 올려 앞뒤로 굽는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구운 연어를 올린 뒤 맛간장을 뿌린다.
5 연어 가장자리에 샐러드 채소와 구운 방울 토마토를 얹는다.
6 그릭마요 소스를 뿌리고 레몬 슬라이스, 쪽파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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