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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를 먹어도 고급지게

푸드 인스타그래머 4인의 격조있는 플레이팅

2018-02-19 16:10

진행 : 최안나 기자  |  사진(제공) : 각 인스타그래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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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팅이 예쁘면 집이 곧 카페고 레스토랑이다. 푸드 인스타그래머의 ‘눈맛’ 나는 플레이팅에서 맛있는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STYLE 1
HOME B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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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INSTAGRAM  @me.chung
언제부터인가 남편과 둘이 먹는 밥상을 기록하는 것이 일상이 된 @me.chung. 자로 잰 듯 반듯하게 배열한 플레이팅이 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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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호박죽의 노란색이 돋보일 수 있도록 그릇은 오프 화이트 컬러로 맞추고, 식빵은 먹음직스럽게 그릴 자국을 냈다. 곁들인 달걀프라이는 호박죽과 색감이 비슷해 유쾌한 플레이팅이 완성됐다.
(우) 정사각형을 9분할한 듯한 브런치 한상 차림. 브런치는 하나의 접시에 조금씩 음식을 담는 게 보통이지만, 여러 접시에 나눠서 담으면 이렇게 색다른 느낌이 난다.

나만의 플레이팅 법칙 식탁에 가지런히 정렬한 플레이팅을 무척 좋아한다. 음식을 차리기 전 어떤 접시에 담을 건지 어떤 구도로 세팅할 건지 정하는 편이다. 익숙하지 않은 그릇끼리 조합을 시도하고 싶을 때는 그릇을 여러 개 꺼내놓고 예행연습을 해보기도 한다. 각 잡힌 세팅 못지않게 중요한 건 그릇 가장자리에 음식이 묻지 않도록 최대한 깔끔하게 담는 것.

플레이팅 TIP 접시끼리 궁합이 잘 맞으면 식탁이 한층 예뻐 보인다. 어떤 게 서로 어울릴지 감이 안 온다면, 처음엔 같은 브랜드의 접시를 세트로 사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다 점차 한두 개씩 믹스&매치를 시도해보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음식을 접시에 담을 때는 간단한 고명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면 좋다. 이를테면 생선은 레몬 슬라이스를, 국이나 찌개는 붉은 고추를 송송 썰어서 토핑하는 식. 색감도 예쁘고 눈도 즐거워진다. 

영감 채널 감각 좋은 인스타그래머들의 플레이팅을 보면서 ‘꿀팁’을 많이 얻는다. 또 정기 구독하고 있는 요리 잡지에 실린 음식 사진을 보고 따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STYLE 2
HOME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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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INSTAGRAM  @yedy101
집에서도 우아하고 분위기 있게 카페 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홈카페 주인 @yedy1010, 그녀를 팔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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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유리그릇 대신 라탄 소재 트레이에 샌드위치를 담아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안락한 침대 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티타임이 콘셉트. 샌드위치는 소들이 보이게끔 사선으로 비껴서 깔았다.
(우) 싱싱한 블루베리가 돋보이도록 블루베리를 흩뿌려 연출했다. 투명한 유리잔에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레이어드해서 색감을 살렸다.

나만의 플레이팅 법칙 플레이팅은 전체적인 그림이 중요하기 때문에 색감의 조화에 신경 쓴다. 예를 들어 색감이 강한 과일 음료는 화이트 테이블이나 투명한 유리컵, 유리그릇을 사용하고, 브라운 톤 메뉴는 따스한 무드를 강조하기 위해 우드 테이블에 세팅하거나 천, 라탄 소재 소품 등을 활용해 메뉴의 분위기를 부각시킨다.

플레이팅 TIP 내 피드의 주된 색감은 ‘화이트’다. 흰색 배경에서 찍으면 카페 메뉴들이 더 돋보이는 효과가 있어 화면상으로도 훨씬 예쁘게 담긴다. 집에서도 카페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흰색이나 아이보리 등 깨끗한 모노톤 천을 몇 개 갖추고 있으면 좋다. 라탄 소재 트레이나 우드 트레이도 하나쯤 있으면 매우 유용하다.

영감 채널 홈카페를 운영하기 전 전국 곳곳의 카페를 돌았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카페를 가더라도 음료에만 집중하지 않고 가게에 흐르는 음악 장르, 인테리어, 식기까지 살폈다. 특히 그릇에 관심이 많아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기 시작했고, 지금은 나만의 색깔을 가진 공간까지 마련했다. 최근에는 오래된 빈티지 제품을 수집하며 영감을 얻곤 한다.
 
 

STYLE 3
ONE P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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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INSTAGRAM  @grinning_su
건강하고 예쁜 테이블을 기록하며 즐거움을 쌓아가는 @grinning_su. ‘혼밥’을 즐긴다면 그녀의 플레이팅에 주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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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카레는 접시 가장자리에 두르듯 담고, 볶은 채소는 밥 한가운데 살포시 채워 카레와 섞이지 않도록 했다. 마치 새둥지 같은 모양새의 플레이팅이다.
(우) 식빵을 동그랗게 잘라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접시에 빙 둘렀다. 그 통일감 때문에 오밀조밀한 맛이 더욱 살아났다.

나만의 플레이팅 법칙 하나의 접시에 음식을 담더라도 이왕이면 단정하게 담으려고 하다 보니 가지런한 일자 플레이팅이 나만의 스타일이 됐다. 음식과 그릇의 색이나 느낌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같은 원플레이트라도 샌드위치와 볶음밥류는 캐주얼한 느낌으로, 카레나 파스타류는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샐러드나 브런치류는 화사한 분위기가 살도록 표현하려고 한다.

플레이팅 TIP 내가 쓰는 그릇은 대개 지름 18~23㎝ 정도로 딱 ‘혼밥’을 위한 사이즈다. 약간 디테일이 들어간 그릇도 즐겨 사용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은은한 색감의 원톤 그릇이다. 너무 하얀색보다는 아이보리나 베이지 컬러 그릇이 어떤 음식을 담아도 조화를 이룬다. 또 완전히 플랫한 스타일보다는 살짝 오목한 그릇이 음식을 감싸는 느낌이 있어 플레이팅이 더 예뻐 보인다. 

영감 채널 <카모메 식당>이나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같은 잔잔한 음식 영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영감을 많이 받는 채널은 ‘인스타그램’이다. 발군의 실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분이 참 많아 참고하고, 기억에 남는 것은 응용해본다.
 
 

STYLE 4
KOREAN D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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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INSTAGRAM  @ya__queen
요리와 살림살이를 즐겨 하는 @ya__queen. 한식이 주종목이다. 그녀의 테이블에서 도자기 그릇과 한식의 조화를 엿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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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자칫 투박한 느낌이 들 수 있는 도자기 그릇은 화이트 테이블에 세팅하면 훨씬 깔끔해 보인다. 소형 우드 트레이를 곁들여 한식 상차림이 더 꽉 차 보인다.
(우) 좋아하는 식재료를 넣어 솥밥을 만들고 간단한 반찬과 국을 곁들여 상을 차렸다. 우드 트레이를 활용해 마치 가게에서 내는 음식을 먹는 느낌을 살린 게 포인트.

나만의 플레이팅 법칙 플레이팅을 할 때 중요한 건 음식과 그릇의 조화라고 생각한다. 주종목이 한식이라 도자기 그릇을 주로 사용하는데, 도자기 그릇은 한식을 담을 때 가장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반찬 수가 많은 한식의 특성상 음식 하나하나의 담음새에 신경 쓰는 편. 먹을 만큼만 소량 담아 정갈한 분위기를 낸다.

플레이팅 TIP 살림 초반에는 북유럽 스타일 그릇에 빠져 많이 사 모았다. 그런데 한식과는 어딘가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 아쉬워하던 차에 도자기 그릇의 매력에 눈떴다. 도자기 그릇이라고 해도 다양한 모양과 색, 질감의 그릇을 갖추고 있으면 좋다. 플레이팅 뉘앙스가 조금씩 달라 색다르게 표현되기 때문. 더 풍성해 보이는 상차림을 위해 나무 소재 식기를 매치하는 것도 추천한다.

영감 채널 특별한 건 없다. 다른 것을 참고해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쪽이 아니라 직접 그릇을 보고 이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은 무엇일까? 어떻게 활용하면 예쁠까? 상상하며 플레이팅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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