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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롭게 즐기는 가을 홍차

2017-10-31 11:35

진행 : 최안나 기자  |  사진(제공) : 김상표 (피터스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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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는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라고 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엄청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티’ 메뉴가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고, 트렌디한 동네마다 자리한 홍차 전문점이나 티하우스를 보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마니아들만의 특별한 기호가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료라는 친근감을 입고 홍차가 다가오고 있다.

어시스트 김시형
도움말 최서연(살롱드데지레 대표)
요즘 홍차 트렌드

홍차는 더 이상 마니아층의 특별한 기호가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변모하는 중이다. ‘홍차’ 하면 얼그레이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만 떠올리는 건 옛말. 홍차가 건강에 좋다거나 홍차가 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만이 홍차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도 편견이다. 지금은 홍차의 맛과 향을 진정으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 늘었다. 한마디로 홍차의 ‘개성’에 눈뜬 사람이 많아졌다. 홍차는 커피나 와인 못지않게 산지나 계절, 가공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최서연 살롱드데지레 대표는 한국 사람들이 특히 가향 홍차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한다.

“가향 홍차는 클래식 홍차에 과일이나 꽃 등의 향을 더해 색다른 맛을 내요. 카스텔라 가향 홍차, 고구마 가향 홍차 등 개성 가득한 홍차를 즐길 수 있죠. 저희 매장에서도 클래식 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잘나가는 게 가향 홍차예요. 와인이나 커피에서 과일이나 캐러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고 할 때 후각이 훈련되지 않은 사람은 그 향이 와 닿지 않지만 가향 홍차는 마시는 순간 맛과 향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일반인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점도 가향 홍차의 매력이에요.”
 
까다롭지 않은 맛과 향의 다양성 덕분에 최근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본격 티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티를 접할 기회가 늘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티바나’ 국내 론칭 후 전국 모든 매장에서 차 음료를 취급하고 있다. 시즌 혼합 티 등 새로운 제품 출시에도 적극적이다. 투썸 플레이스, 이디야 커피 등 국내 커피 전문점들도 차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커피 브랜드에서 차 음료 출시에 열을 올릴 만큼 한국 시장에서 티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홍차의 종류

홍차는 찻잎을 배합하는 정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원산지 찻잎으로만 이루어진 차와 원산지가 서로 다른 찻잎을 섞어 만든 차, 과일과 허브를 섞은 차로 구분한다. 찻물을 우리는 방식에 따라 스트레이트티와 베리에이션티로 분류한다. 요즘은 각종 향과 맛이 어우러진 플레이버드티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우선 스트레이트티는 찻잎 외에는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아 ‘오리지널티’라고 부른다. 단일 홍차 산지에서 생산한 찻잎으로 만들며 대표적으로 아삼과 다즐링이 있다. 블렌디드티는 여러 산지의 찻잎을 배합해 만든 것을 말한다. 홍차를 블렌딩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이유는 맛과 향이 같은 홍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기후 등 조건에 따라 생산량과 맛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찻잎을 블렌딩한다. 두 번째 이유는 콘셉트에 맞는 홍차를 만들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아삼과 실론티를 섞어 만든다. 홍차 향이 진하면서 우유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는 차로 블렌딩한 것이 고유명사로 자리 잡은 경우다. 플레이버드티의 경우 클래식 홍차에 향을 더해 색다른 맛을 내는 차로 가향 홍차라고도 한다. 대표적 예로 ‘얼그레이’가 있다. 얼그레이는 기문이나 우바, 아삼 등에 베르가모트 향을 입힌 것으로 아이스티나 밀크티에 활용한다. 흔히 마시는 ‘재스민티’ 역시 우롱차에 꽃향을 더한 것. 이 밖에도 사과, 블루베리, 레몬그라스 등 과일 향을 더한 차 등 개성 넘치는 가향 홍차가 넘친다.
 

티타임을 위한 어드바이스

홍차를 처음 접하면 대부분 티백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사실 티백은 잎의 크기가 자잘한 것이 많아서 오히려 우리기가 더 까다롭다. 차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잎차 형태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요즘 나오는 삼각 티백이나 수제 티백은 잎차를 그대로 넣어서 만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런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살롱드데지레 대표가 추천하는 홍차 리스트 다섯
 
기본적인 홍차 음용법은 90℃ 정도의 뜨거운 물 300㎖에 잎차 3g을 넣고 3분간 우리는 것이다. 찻잎이 자잘하거나 납작한 티백인 경우 시간을 조금 줄여 2분 내로 우리는 게 좋다. 최 대표가 홍차 우리는 팁을 전한다. “홍차를 우릴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차를 우리는 티포트나 찻잔을 따뜻하게 데우는 과정을 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차 한 잔의 맛도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거든요.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물 온도는 90℃로 맞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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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G ‘1837’ TWG의 시그너처 티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1837’은 딸기 가향 홍차로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다. 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 폴로’와 비교 시음해보면 같은 딸기인데도 이렇게 느낌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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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쥬 프레르 '웨딩 임페리얼' 캐러멜 가향차는 대부분의 홍차회사에서 가지고 있지만 웨딩 임페리얼만큼 맛있기는 힘들다. 보통 캐러멜이나 초콜릿 가향은 스트레이트나 아이스티로 마셨을 때 맛이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웨딩 임페리얼은 스트레이트, 밀크티, 아이스티 등 다양한 음용법으로 즐겨도 실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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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네펠트 ‘아쌈 바리’ 클래식 차 중 무엇이 맛있는지 모르겠다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차다. 수렴성도 없고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아쌈 바리를 구하기 어렵다면 로네펠트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대신 접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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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닝스 ‘레이디 그레이’ 많은 홍차 애호가들의 첫사랑 같은 존재다.베르가모트 향이 강한 기본 얼그레이는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레이디 그레이는 베르가모트 향을 은은하게 가했기 때문에 특별히 호불호가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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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 ‘사쿠란보’ 상큼한 체리 향이 여심을 자극한다. 사쿠란보는 차 전문 브랜드 루피시아 차 중에서도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차로 가향차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소유욕을 부르는 티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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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민트의 부드러운 그린, 라즈베리 핑크 등 화사한 컬러가 특징인 티가든 그린 & 민트 3p 세트는 웨지우드. 17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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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그네를 타는 소년의 경쾌한 모습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티포트는 멜로디 로즈의 트라페즈 티팟 by 런빠뉴. 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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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부엉이, 여우 등 핀란드의 자연을 동화적 감성으로 표현한 타이카 찻잔은 이딸라. 2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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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에 블루로 포인트를 준 클래식 디자인의 블루 메가 모던 저그는 로얄코펜하겐,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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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매트한 블랙과 골드 피니시가 특징인 찻잔과 티포트 세트는 리처드 브랜든의 헥스 티 포원 by 런빠뉴. 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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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컵 입구보다 높이 올라오는 독특한 디자인의 화이트 플레인 하이 핸들 찻잔 세트는 로얄코펜하겐,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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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우드 박물관에 보관 중인 패턴 북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독특한 셰이프의  옐로 리본 티포트는 웨지우드.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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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스콘이나 케이크 등을 담을 수 있는 디저트 옐로 리본 접시 2p 세트는 웨지우드,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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