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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셀프 인테리어 제안 ①

리빙 전문가 4인이 제안하는 2020 셀프 인테리어

2020-09-30 09:45

글 : 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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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과거 단순히 먹고 자는 물리적 기능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라이프가 트렌드가 되면서 휴식의 기능으로 변화됐고, 이제는 더 나아가 직장과 학교 등을 대신하는 사회적 기능까지 더해졌다.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에 맞춘 집의 변화가 꼭 필요하다.
#집스타그램 #랜선집들이 #일상스타그램 등 집 꾸밈에 대한 관심은 이미 몇 해 전 SNS가 활성화되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분야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제한되고 재택근무자가 증가하면서 집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느끼는 이들이 급속도로 늘었다. 하루 종일 가족들과 함께 집에 머물며 그동안 무관심했던 집이라는 공간에 다시 눈을 돌리게 됐고 이는 자연스럽게 셀프 인테리어로 이어졌다. 또 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도 크다. 전문 시공은 큰 비용 부담이 되고 셀프 인테리어는 비교적 저렴하게 내 집을 내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간의 변화에 대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집이 수용해야 할 용량이 늘었고, 이제 집이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기능을 수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은 과거 단순히 먹고 자는 물리적 기능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라이프가 트렌드가 되면서 휴식의 기능으로 변화됐고, 이제는 더 나아가 직장과 학교 등을 대신하는 사회적 기능까지 더해졌다.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에 맞춘 집의 변화가 꼭 필요하다.
 
결국 단순히 보기 좋은 집이 아닌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집을 꾸미는 것이 중요해졌고, 이를 위해서는 남이 아닌 내 스스로 진두지휘해 공간을 재구성하는 맞춤형 셀프 인테리어가 필요해진 것이다.
 
셀프 인테리어 범주 또한 페인팅이나 가구 리폼에서부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처럼 가구의 재배치, 소품·패브릭 매치 등을 통해 내 취향을 공간의 인테리어로 보여주는 전반적인 홈 스타일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집 꾸밈 초보자들을 위해 가장 손쉽게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조언에서부터 셀프 인테리어의 다양한 사례와 둘러보면 좋을 자재 숍까지 유익한 셀프 인테리어 정보를 모두 모아보았다.
 

 

 
리빙 전문가 4인이 제안하는 2020 셀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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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재배치로 창가 풍경을 집으로 들여와 보세요.”
 
“가구 재배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변화시켜 셀프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재의 경우 벽을 바라보던 책상을 창가로 배치하면 바깥 풍경까지 모두 내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탁 트인 시야 확보와 공간 확장의 효과를 줄 수 있죠. 한옥에서 문을 열어놓으면 뒷마당과 산까지 모두 볼 수 있게 만들어 공간 연장 효과를 주는 것과 비슷해요. 거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실 통창 앞에 4~6인용 식탁을 배치하면 식사뿐 아니라 홈 카페, 책을 읽는 서재 등으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시야가 확장돼 좀 더 집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가성비 좋은 셀프 인테리어로는 주방 싱크대 컬러 필름지 교체를 추천해요. 싱크대만 바꿔도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데 상·하부장 컬러를 다르게 매치하면 우리 집만의 감각적인 주방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디자인블랑 유신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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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을 위한 벽지 페인팅으로 공간을 바꿔보세요.”
 
“벽이 지루하거나 낡았다면 셀프 페인팅에 도전해보세요. 벽은 집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 벽 한두 면만 바꿔도 큰 변화를 줄 수 있어요. 페인트는 벽지용으로 따로 나와 있는 친환경 제품들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불쾌한 냄새 없이 도장할 수 있어 편해요. 컬러는 짙고 채도가 낮으면서 중성적인 컬러를 골라야 공간에 안정감이 생기고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아요. 페인팅은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깨끗한 벽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먼저 벽면을 고르게 하는 기본 작업만 꼼꼼하게 잘해도 절반은 성공이에요. 여기에 사각 프레임의 몰딩을 이용해 웨인스코팅 벽면을 연출하면 입체감을 주면서 별 다른 가구와 소품들을 구입하지 않아도 장식 효과를 낼 수 있어요. 몰딩 구입을 할 때는 기본 페인팅이 된 것을 구입하면 한결 편하고 완성도 높은 작업이 가능해져요.”  - J Loft 대표 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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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 보드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집 분위기를 쉽고 빠르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패브릭 스타일링을 추천합니다. 커튼, 침구, 카펫 등과 같은 패브릭을 교체하면 분위기 전환은 물론 자연스럽게 세탁 관리가 되니 조금 더 건강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죠. 이번 기회에 패브릭 스타일링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먼저 따라하고 싶은 공간의 이미지를 찾아서 한데 모으세요. 모아둔 이미지들을 보면서 하나하나 공통점을 뽑으면 자신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모아둔 이미지들 중 우리 집에 어울릴 것 같은 사진을 골라 나만의 무드 보드를 만든 뒤, 그에 맞는 패브릭들을 선택해 스타일링하면 실패 확률을 줄이면서 나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셀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 공간 디렉터 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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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가구와 그린 인테리어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단체 활동보다는 집에서 삼삼오오 모여 소규모 모임을 갖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일이 잦다보니 그 전보다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집을 스스로 멋지게 꾸미면서 자연스럽게 셀프 인테리어로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집에서도 외부, 즉 자연에 대한 로망을 담으려는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내고자 한다면 휴양지나 캠핑지 등에서 사용되는 아웃도어 가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식물을 활용한 가든 인테리어도 추천합니다. 식물을 공간에 둘 때 나눠서 배치하지 말고, 거실이나 코지 코너에 식물을 한데 모아 작은 식물원처럼 꾸미면 초록이 주는 싱그러운 그린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 Mstyle 유미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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