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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디자인 가구

2020-04-08 09:40

진행 : 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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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는 타임리스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해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가구 & 조명 그리고 디자이너의 이야기.

참고서적 <교양 물건>(디자인하우스), <명품 가구의 비밀>(디자인하우스)
1 폴 헤닝센 ‘PH 램프’
루이스폴센(Louis Poulsen)은 북유럽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위시리스트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조명 브랜드다. 이 회사는 1928년 ‘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폴 헤닝센(Poul Henningsen)과 작업해 그의 이름을 딴 ‘PH’ 조명을 탄생시켰다. ‘PH’ 조명은 빛을 가장 부드럽게 밝히는 과학적인 설계를 통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빛의 황금 분할이 돋보이는 조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구가 보이지 않도록 제작돼 편안하면서도 풍성한 빛을 자아낸다. 이탈리아 무라노 지역의 장인이 직접 입으로 불어서 제작되는 세 겹의 레이어 전등갓은 고급스러운 광택과 빛의 고른 반사를 만들어내 공간을 한결 더 편안하고 우아하게 연출해준다.

2 조지 넬슨 ‘버블 램프’
미국의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에디터로도 다재다능하게 활동한 조지 넬슨(George Nelson)은 클래식한 가구를 선호하는 미국인의 취향을 변화시킬 만큼 모던하고 수려한 가구들을 선보인 ‘미국 모더니즘의 창시자’다. 유럽에 브라운사의 ‘디터 람스’가 있다면, 미국에는 허먼밀러의 ‘조지 넬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뛰어난 디자인 디렉터이기도 하다. 그가 디자인한 조명인 허먼밀러의 버블 램프 시리즈는 철사가 구부러지는 형태에 따라 실크 재질의 셰이드가 마감된 디자인으로, 순백색의 깨끗함과 소재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그리고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조형미를 선사한다. 10가지 다양한 형태의 다자인이 있으며 하나만 달아도 특별하지만 형태가 다른 여러 개를 높낮이를 달리해 그룹 지어 스타일링하면 조명 그 이상의 아트 오브제로 새롭게 탄생한다.

3 BKF ‘나비 의자’
최근 가볍고 실용적인 아웃도어 가구가 집 안으로 들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100여 년 전에도 유럽에서는 이미 아웃도어 가구의 인기가 높았고, 그 시절 탄생한 전설적인 의자가 바로 ‘팜파 마리포사 체어(Pampa Mariposa Chair)’다. 마리포사(Mariposa)는 스페인어로 나비라는 뜻으로, 현재까지도 ‘나비 의자’, ‘버터플라이 체어’라는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X자 스틸 프레임에 가죽 시트를 씌운 이 의자는 193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안토니오 보네트(Antonio Bonet), 후안 쿠르찬(Juan Kurchan), 호르헤 페라리 아르도이(Jorge Ferrari Hardoy) 세 명의 젊은 건축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되었다. 원래는 자신들이 만든 건물의 모델하우스에 놓기 위해 만든 의자지만,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나비 모양 디자인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건물보다 더 유명한 세계적인 의자가 되었다.

4 베르너 팬톤 ‘판텔라’
세계적인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이 디자인한 조명. 그는 기발한 형태와 파격적인 소재를 활용해 자유로움과 혁신을 추구하며 북유럽 팝아트의 장을 새롭게 연 장본인이다.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Louis Poulsen)의 의뢰를 받아 디자인한 판텔라(Panthella) 조명은 당시 신소재인 아크릴 소재를 활용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화이트 컬러 아크릴은 장시간 열에 노출되면 변색의 우려가 있는데, 판텔라는 특수 아크릴 소재와 앞선 기술력을 접목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색이 잘 변하지 않도록 제작됐다. 단순한 형태지만 우아한 곡선미를 극대화한 아르누보 스타일이 어느 공간에서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5 한스 웨그너 ‘위시본 체어’
가장 덴마크다운,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한스 웨그너(Hans J. Wegner). 그는 20세기 가구 거장 가운데서도 그만의 색다른 세계를 추구한 디자이너다. 그는 ‘앉다’라는 것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의자에 의해 생겨난 행위이므로 의자에 앉는 모습은 최대한 안정적이고 기품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그의 디자인 철학이 깃든 대표작이 바로 위시본 체어(Wishbone Chair)다. 활처럼 둥글게 휘어진 등받이가 우아한 자태를 자아내며 의자에 앉는 행위 자체를 품위 있게 만들어준다. 시트와 등받이를 잇는 중심부 틀이 Y자처럼 생겨 ‘Y 의자’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6 아르네 야콥센 ‘시리즈 세븐 체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거장’이라 불리는 덴마크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시리즈 세븐(Series 7)’은 하나의 합판을 구부려 등받이와 좌판을 만들고 이것을 가느다란 강철관과 연결시킨 단순한 구조의 의자다. 세계 디자인 역사에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아르네 야콥센의 걸작이자 지금도 여전히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유명하다. 7을 등받이에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직선을 배제하고 곡선만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자태가 공간을 한층 더 부드럽고 우아하게 연출해준다. 단순하지만 개성이 뚜렷한 의자를 만드는 데 재능이 있는 아르네 야콥센은 세븐 체어 외에도 앤트 체어와 스완 체어, 에그 체어 등의 의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7 마르셀 브로이어 ‘바실리 체어’
바우하우스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더니즘의 대가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가 디자인한 바실리 체어는 금속 파이프를 사용한 최초의 의자로 유명하다. 그는 자전거 핸들의 강철 파이프가 비싸지 않고 위생적이며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바로 의자와 테이블 등의 가구에 적용했다. 모던 디자인의 특징인 노출 구조, 강철관, 매끈한 표면, 단순성, 가벼움 등은 브로이어가 이룩한 업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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