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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멘터리 윤소연 대표의 사계절 리모델링 5]모듈가구와 인테리어

2019-09-16 10:01

기획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아파트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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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을 조립하여 만든다는 의미의 ‘모듈러(Modular)’는 1인용 가구부터 대규모 공간에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변형이 가능하고, 원하는 부품을 추가하면 확장은 물론 새로운 구성이 가능한 인테리어 속 모듈의 매력을 소개한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모듈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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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연 대표는…
방송국 PD로 일하다 결혼하고 신혼집을 직접 고치면서 리모델링의 매력에 빠졌다. 그때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리모델링 서비스 회사인 아파트멘터리를 시작했다. 윤 대표는 표준화된 가격으로 개인 취향에 맞춘 리모델링을 지향한다. 집 고치기가 의류 쇼핑처럼 간편해 누구나 쉽게 리모델링을 통해 집을 꾸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모듈가구에 대한 이야기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들어보셨을 거예요.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유닛)을 구매한 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블록처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조립과 변형을 거쳐 자신만의 가구 혹은 공간을 만들어내지요.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일체화된 가구나 인테리어에 비해 고정적 정의를 탈피하고 일정 부분 자신만의 취향을 녹여낼 수 있는 게 모듈가구입니다.

스위스, 독일, 덴마크 등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던 모듈가구가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어요. 그 이유는 인테리어 트렌드로 ‘미니멀리즘’이 주목을 받으면서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요구받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는 모듈가구의 특징과 잘 맞물려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수납 등 실용성 높은 가구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모듈가구 역시 이에 부합되기 때문이기도 하죠. 이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국내 모듈가구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엔지니어와 건축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모듈가구 브랜드로는 ‘USM’이 있습니다. 아파트멘터리에서도 스틸 소재를 사용하여 심플함과 모던함이 특징인 모듈가구 브랜드 ‘레어로우’를 선보이고 있어요.

완제품에 비해 조립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듈가구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한데요, 개인의 취향에 맞춘 변형 가능성이 그 첫 번째 이유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변형이 가능해 어떤 공간에서든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고, 앞서 말한 것처럼 자신의 취향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모듈 선반을 예로 들자면 총 몇 단으로 구성할지, 어떤 형태로 만들지, 고정 타입은 어떻게 정할지 등을 개인이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변화를 주고 싶으면 언제든지 유닛을 추가해 확장할 수 있고 해체도 쉽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사용자의 규모 변화에 따른 확장성에 있습니다. 한번 구매하면 그 형태 변형이 불가능한 기존 가구와 달리 원하는 부품만 추가로 구매하면 원하는 만큼 확장이 가능합니다. 아이가 태어나 가족이 늘었거나 회사의 규모가 커졌다든가 하는 상황에 맞춰 기존에 조립해놓은 모듈가구의 형태를 변형시키거나 새로 유닛을 추가해 활용하면 됩니다. 세 번째는 지속가능성 및 경제 효율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듈의 무한한 확장성은 미래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됩니다. 쓰다가 버리는 가구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가구로 요즘 건축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이기도 합니다. USM의 CEO인 알렉산더 셰러는 모듈가구의 장점을 “아이가 태어났을 때 기저귀 갈이대로 사용하던 모듈가구를 아이의 생애 주기에 맞춰 변형해 사용한 후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다”라고 말하며 모듈가구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환경적인 측면까지 생각한다면 앞으로 건축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모듈가구의 입지는 점점 높아질 거라 예상됩니다.
 

모듈(Module) 인테리어

모듈가구에 비해 모듈 인테리어는 다소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도 있을 듯해요. 인테리어에서 공간의 기본 구성요소 중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벽과 바닥입니다. 이 바닥과 벽 부분을 ‘모듈’화하는 것이지요. 월 패널은 벽에 레일을 고정한 뒤 원하는 디자인의 패널을 선택하여 레일 위에 고정해주는 것입니다. 모듈화한 월 패널은 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주는데 디자인도 다양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벽 전체를 뜯어 고치는 리모델링과는 다르게 매우 경제적이죠. 또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인테리어를 대중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바닥 역시 모듈러를 적용해 새롭게 변신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카펫입니다. 바닥 디자인은 공간과 기능을 구분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지요. 아무리 큰 공간이라도 모듈화된 카펫만 있다면 큰 공사 없이 언제든 변화무쌍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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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비자가 자유롭게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는 모듈 소파.
2 수납뿐만 아니라 공간의 오브제 역할도 톡톡히 하는 모듈 선반.
3 스틸 소재를 사용하여 심플함과 모던함이 특징인 모듈가구 브랜드 ‘레어로우’.
4 미니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모듈 선반.
5 총 몇 단으로 구성할지, 어떤 형태로 만들지, 고정 타입은 어떻게 정할지 등 개인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모듈 선반.

모듈가구 vs. DIY가구

모듈가구 혹은 모듈러(Modular) 가구란 한 덩어리(매스)로 만들어져 변형이 거의 불가능한 가구가 아닌, 규격화된 부분들을 조립하여 다양한 형태의 가구로 만들어내는 시스템의 가구다. 많은 사람이 헷갈려하는 개념인 모듈러 가구와 DIY가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DIY가구는 이미 디자인이 정해져 있는 가구다. 다만, 소비자가 이를 완성된 상태로 받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재료를 직접 나사로 조이고 맞추며 제작하는 것이다. 이와 다르게 모듈러 가구는 아이들의 장난감 중 하나인 블록처럼 최소 단위인 모듈만 존재하고 이를 어떻게 완성하느냐는 소비자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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