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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공유 시대! 코리빙(co-living) 하우스

2018-09-17 16:49

취재 : 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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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문화가 이제 집의 영역까지 확장됐다. 사적인 공간은 지극히 독립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은 공유하며 즐겁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코리빙 하우스에 대해.

사진 및 도움말 김민철(서울소셜스탠다드, www.3siot.org)
새로운 공유 주택, 도심형 코리빙 하우스

최근 물건을 소유하는 대신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물건을 공유하는 공유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 생활용품 그리고 자전거와 차에서부터 사무실,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일과 숙박을 위한 공간,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집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도심 생활을 즐기려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따로 또 같이 사는 주거 방식인 ‘코리빙(CO-LIVING)’이 공유경제의 핵심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함께(Cooperative) 산다(Living)는 의미를 담은 코리빙은 셰어하우스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입주자들이 사생활을 누리면서 동시에 공용 공간에서는 생활과 문화를 공유하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요즘 코리빙은 집주인이 개인이 아니라 건축가들로 구성된 전문 업체가 주택을 설계하고 관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주방, 거실 등을 공유하는 개념의 셰어하우스가 아니라 젊은 층 입주자들이 집에서 누리고 싶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시도하지 못하는 소소한 로망까지 두루 담았다. 그 예로는 지인들과 함께 층고가 높은 공간에서 파티를 하거나 벽 한 가득 책이 꽂혀 있는 서재에서 책을 읽다 잠들고, 나만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등 다양한 여가생활 공간이다. 업체에 따라 호텔 같은 로비나 야외 정원, 스파, 헬스장 등을 갖춘 곳도 있다. 코리빙 하우스 내부에는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및 가구가 빌트인 되어 있고, 예전보다 종류와 퀄리티도 한층 높아졌다. 침대, 붙박이장, 책상, 의자, 에어컨 등과 같은 혼자 사용하는 개인 물건은 1인 공간에 맞게 미니멀 디자인으로 인테리어까지 꼼꼼하게 신경 썼으며, 대형 냉장고,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정수기, TV, 드럼세탁기, 가스건조기, 다리미 등 생활에 필요한 공유 가전의 종류와 등급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현관 등에 CCTV를 설치하고 방마다 도어록을 설치해 보안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코리빙은 입주자들이 사생활을 누리면서도 공용 공간에서는 공동체 생활을 하는 협동 주거 형태로, 북유럽에서 시작해서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 확산돼 각 나라 문화가 접목된 형태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코리빙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소셜스탠다드 김민철 대표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가치관이 코리빙과 같은 공유 라이프 트렌드를 확산시킨 배경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국내 코리빙 라이프는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의 젊은 층뿐 아니라 자녀를 독립시킨 50~60대 1~2인 가구나 아이를 함께 키우고자 하는 가족들처럼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한 사람들에게까지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국내 코리빙의 미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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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주목받는 국내 코리빙 하우스

건축가들이 모여 만든 서울소셜스탠다드(삼시오, www.3siot.org)의 ‘소담소담’은 주택을 리모델링해 10명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만든 여성 전용 공유 주택이다. 신림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사람들이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소담소담(笑談笑談)이라 이름 지었다. 총 5층 규모로 1인 1실을 사용하며, 방 크기는 각 10~11m²(약 3평)이다. 화장실, 샤워실, 세면실이 분리돼 있으며 높은 층고를 활용해 벽면 전체에 책꽂이를 제작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여유 있는 부엌과 피곤한 몸을 풀어주는 개인 욕조 그리고 야외 테라스와 편안한 소파를 갖춘 라운지 등 여러 사람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여성 전용 공유 주택 ‘커먼타운(Common Town, www.facebook.com/commontownofficial)’에서 운영하는 ‘아인슈페너’는 호텔과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공간을 갖춘 코리빙 하우스다. 녹사평역 근처에 위치하며 지하 1층에서 루프톱까지 5층 규모 건물로 총 32명의 입주자들이 함께 거주한다. 부티크 호텔 수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제작 가구 및 고급 매트리스로 구성된 것이 장점. 고급 승용차 셰어, 주 1회 청소 서비스와 세탁 서비스, 보안업체와 제휴를 통해 안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1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취미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30대 직장인을 위한 코리빙 하우스 회사 쉐어원(www.urbanhybrid.co.kr/biz/shareone). 이곳은 6층 규모의 남녀 공용 공유 주택으로 총 8개 방으로 구성돼 있다. 남녀 층이 나뉘어 있으며 출입문도 다르다. 집 안에서는 중앙 계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방마다 침대, 책상, 에어컨 등을 제공하며 거실과 주방, 세탁실은 입주자들이 공유한다. 바쁜 직장인의 아침 출근 시간을 위해 세면대, 샤워부스, 화장실 등을 각각 다른 공간에 배치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도심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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