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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셀럽3인, 나를 사로잡은 공간

2018-02-02 13:46

진행 : 박미현  |  사진(제공) :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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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셀럽 3인에게 물어본, ‘내가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키스마이하우스 김지현 대표
시아니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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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니아파트는 어떤 곳인가? 성시경 ‘안녕 나의 사랑’, KCM ‘Only You’, 애즈원 ‘헤어져’, 박재범 ‘걸프렌즈’ ‘별’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최시안 뮤직비디오 감독이 만든 어른들의 놀이터 같은 공간으로, 요즘 가장 핫한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지하는 빔 프로젝트와 사운드 시설을 갖춰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며 술이나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겸 바로, 위층은 탁 트인 창을 통해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에어비앤비로 운영하죠. 누구나 예약만 하면 친한 지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파티도 하고 다양한 모임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을 알게 된 계기는? 최시안 감독은 제가 운영하는 빈티지 전문 숍 키스마이하우스(www.kissmyhaus.com)의 손님으로 처음 만났어요. 오랫동안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세트 스타일링 경험이 많아서인지 인테리어 감각도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연남동에 셰어하우스도 직접 꾸며 운영한 적이 있고, 가수 박재범의 집도 직접 시공을 맡을 정도로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테리어 전문가로 통해요. 시아니아파트는 최시안 감독 초대로 가기 시작했는데, 공간 자체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점이 좋아 친한 지인들과 함께 자주 가요. 오랜 친구처럼 마음 편히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불러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아지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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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이 좋은가? 에어비앤비로 운영하는 위층 공간은 최시안 감독이 해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하나씩 모아온 빈티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손때 묻은 빈티지 소품들로 꾸며 마치 오랜 친구 집에 놀러 온 듯 편안하죠. 호텔이 아닌 이상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신나게 음악도 듣고 대화도 나누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잖아요. 한쪽에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싱크대도 마련돼 있어 장을 봐서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친한 지인들과 편하게 침대나 소파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그동안 읽고 싶던 책을 보거나 인터넷을 하면서 일에 대한 영감도 얻고 감각도 재충전하는 공간이죠. 운영하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비밀번호 하나만으로 집 한 채를 빌리는 렌털하우스 개념이라 마음 편하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이곳에서 무엇을 하나? 지하 카페 겸 바는 1인당 입장료 1만원씩에 이용할 수 있어요. 한쪽에 비치된 술을 마시고 싶으면 술값만 내면 되고, 음식은 배달앱을 통해 시켜 먹거나 포틀럭 파티처럼 각자 원하는 음식을 싸가지고 와서 즐길 수도 있어요. 스크린 시설이 잘돼 있어 낮에도 빔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요. 뮤직비디오 감독이 만든 공간답게 음악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피아노도 있어 작은 음악회도 열 수 있죠. 동그란 테이블에 지인들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와인, 미술 등 다양한 주제의 원데이 클래스도 즐길 수 있어 모임 겸 취미 활동을 즐기기에도 제격이죠.

info. 예약제 운영.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16길 9 시아니아파트, @Sianitable
 
 
 
Mstyle 유미영 대표
포비베이직(Four B Ba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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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처음 발견했나? 시간 날 때마다 트렌디한 곳을 자주 찾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해요. 그중 요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합정동과 망원동을 자주 다니는데 이곳이 공사를 꽤 오랫동안 하더라고요. 빨간 벽돌의 구옥 두 채가 있던 터였는데 도대체 어떤 곳이 들어설까 항상 궁금했죠. 그래서 오픈하자마자 찾았는데 다름 아닌 포비베이직(Four B Basic)이라는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이었어요. 포 비(Four B)는 ‘Basic’ ‘Best’ ‘Bright’ ‘Brilliant’의 앞글자만 딴 이름으로, ‘기본에 충실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삶이 밝게 변한다’는 포비베이직 박영진 대표의 삶의 모토가 담긴 공간이죠.

왜 이곳을 좋아하나? 빨간 벽돌 두 집을 허물지 않고 하얀 현대식 건물로 연결한 건축적 설계가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어요. 요즘 오래된 공장이나 구옥 등을 최소한의 공사로만 리모델링해 만든 카페들이 많은데 그중 제일 구옥과 현대 건축을 잘 매치한 좋은 예를 보여준 곳이라 할 수 있어요. 두 주택을 이은 형태의 ㄷ자 건물이다 보니 가운데에 중정처럼 정원도 있고 공간 구조 자체가 균형미가 느껴지면서 안정감을 주더라고요. 업무 미팅을 하거나 지인들을 만날 때, 인테리어 시안 작업을 할 때마다 수시로 이곳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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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가장 탐나는 것은? 두 집을 이은 형태라 건물 가운데에 중정처럼 정원이 있어요. 1층 실내 역시 큰 통창으로 돼 있어 안에서도 바깥 정원을 그대로 즐길 수 있죠. 실내 바닥 또한 정원과 같은 돌바닥으로 연결해 깔아 실내에 있으면서도 실외에 있는 것 같은 쾌적한 느낌을 줘요. 인테리어는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여백의 미가 흐르는 공간으로 꾸몄어요. 어딜 보아도 눈이 편하고 머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편히 쉴 수 있는 쉼의 공간이죠. 두 구옥을 이은 설계다 보니 곳곳에 재미난 공간도 다양해요. 커피를 내리는 바 옆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옛 집의 계단과 손잡이를 그대로 살려 또 다른 빈티지 느낌을 주죠. 층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공간들로 구성해 언제 가도 새롭다는 것이 이곳만의 장점이에요.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카페가 아니라 커피, 베이글, 플라워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소셜미디어에서 베이글이 맛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그 비법을 배워 갈 수 있죠. 이곳은 낮과 밤이 다른 반전 매력을 즐길 수도 있어요. 낮에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 가득한 자연을, 밤에는 곳곳에 설치된 간접조명 덕에 은은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가득 담아 올 수 있죠. 요즘 카페는 맛있는 커피 하나로 만족 못 하잖아요. 그런 부족함을 잘 채워주는 곳이죠. 맛있는 커피는 기본이고 자연, 문화, 취미, 휴식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복 공간이에요.

info.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3길 66, 02-566-3861
 
 
 
달앤스타일 박지현 대표
에잇컬러스(8colors)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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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 있는 공간은 어디인가? 방배동 서래마을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리빙 편집숍 에잇컬러스(8colors) 쇼룸에 자주 가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한 정윤재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해외의 감각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소품과 가구 등에서부터 국내 작가들의 리빙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죠. 8가지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에잇컬러스라는 이름처럼, 한 가지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고 북유럽에서부터 모던, 빈티지, 클래식 등을 자유롭게 믹스 매치해 각자 개성과 취향이 돋보이는 공간을 지향하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을 엿보며 안목을 키울 수 있죠.

이곳만의 매력은? 일반 편집 매장이 아닌, 2층짜리 빌라를 실제 집처럼 꾸며 숍 이상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이미 알고 있는 액자라 할지라도 그 액자를 어떤 공간과 어떤 소품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이곳에서는 그런 타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어요. 같은 의자라 할지라도 침대 옆에 두면 사이드 테이블이 될 수 있고, 스탠드 또한 바닥에 두느냐, 탁자에 올려두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그런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요. 또 한 가지로 머물러 있는 공간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변화를 주기 때문에 언제 가도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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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어떤 점이 좋은가?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름다운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주거라는 공간은 편안하고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유행하는 아이템으로만 집안을 채운다고 해서 그 집이 꼭 아름다운 건 아니잖아요. 가족의 스토리가 담겨야 하고, 설령 유행하는 아이템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게 가족들에게 중요한 물건이라면 그 물건의 쓰임을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하죠. 그게 저희가 추구하는 달앤스타일의 모토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템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발상이 필요한데 에잇컬러스에서는 그런 영감을 다양하게 얻어 갈 수 있어 좋아요.

특히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이곳은 침실, 거실, 주방, 현관까지 공간별로 응용할 수 있게끔 아이템이 세팅돼 있어요. 페인팅에 대한 팁도 다양하죠. 침실 한쪽 벽면에 보색대비가 감각적인 페인팅을 완성했는데 강렬한 컬러의 보색대비가 아닌, 낮은 채도의 컬러들을 믹스 매치해 안정감이 느껴지는 공간을 연출했어요. 집이라는 공간은 일단 편해야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안정적인 컬러를 잘 사용한 좋은 예를 보여준 것 같아요. 소파나 쿠션들 색감도 톤 다운된 컬러로 잘 매치한 것 같아요. 조명 또한 잘 쓴 점이 돋보여요.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 할 수 있는데, 어느 공간에 어떻게 조명을 놔야 그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팁도 배울 수 있죠. 똑같은 액자라 할지라도 낮은 소파 위에 조금 낮게 걸었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어 좋아요. 거실도 큰 공간이 아니지만 집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끔 잘 구성돼 있어요.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얼마나 가구와 소품을 적재적소에 배열해 공간을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인데, 작은 소파 옆에 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반을 매치해 또 다른 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들도 재미있어요.

info. 예약제 운영. 서울시 서초구 동광로43길 14-3, 070-8654-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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