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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크래프트의 세계

2017-09-08 09:41

진행 : 박미현  |  사진(제공) : 서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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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빙, 금속공예, 라이스클레이, 캔들&포장과 같은 크래프트 분야의 클래스를 운영하는 선생님들과의 인터뷰.
금속공예 ‘드리’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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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30길 3
010-4709-8020
http://blog.naver.com/dree_dree
 
인스타그램 @dree_studio

금속공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공은 현대미술이다. 어느 날 다른 재료를 찾다가 금속이란 소재를 만나게 됐다. 미술을 하면서 평면 또는 비디오 작업만 해오다가 크고 입체적인 금속 작품에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금속공예 학원을 다니며 세공 작업 등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또 금속공예 공방을 다니며 클래스를 수강하기도 하고 주변에 금속공예과를 나온 친구들에게 실전 스킬을 배우기도 했다.

금속공예만의 매력은? 
가죽이나 유리 등은 작업 후 버려지는 게 많다. 금속공예는 남은 재료도 모두 녹여 다시 쓸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재료다. 그리고 그림 작업은 한번 시작하면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작업물이 나오는데, 금속공예는 주얼리의 경우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완성돼 성취감이 높고 바로 몸에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어떻게 금속공예 클래스를 시작했나? 
처음에는 작업을 하면서 원데이 클래스 위주로 수업을 하기 위해 작업실을 오픈했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운영하며 클래스 공지 기사를 올렸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많은 수강생들이 수업을 신청했다. 다른 학원이나 공방과의 차별화를 위해 1:1 수업을 위주로 클래스를 운영했다. 정해진 커리큘럼이 아니라 수강생의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맞춤 수업을 진행했다.

금속공예 선생님이 되고 싶은 독자에게 조언한다면?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리가 지향하는 주얼리 디자인의 기본은 착용했을 때 편한 것이다. 사람보다 주얼리가 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주얼리 디자인과 그에 맞는 인테리어 공간도 중요하다. 또 작업실을 열 때에는 다양한 분야의 공방들이 여럿 모여 문화를 조성한 동네를 찾는 것도 좋다. 다른 클래스 선생님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마켓을 열면서 공방을 알릴 수 있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위빙 공방 ‘하라두’
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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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시 광진구 뚝섬로36가길 8
02-455-3456
www.harado.co.kr
 
인스타그램 @harado_official
 
위빙이 무엇인가? 
위빙(Weaving, 직조)이란 실을 가로세로로 교차시키고 엮어서 완성하는 직물을 말한다. 뜨개질과는 다르다. 다양한 색실을 엮어 그림을 그리는 태피스트리, 매듭 공예인 마크라메, 종이 심지 위에 실을 돌돌 감아 완성하는 코일링 등이 모두 위빙의 한 종류다.

어떻게 위빙 클래스를 운영하게 됐나? 
대학에서 섬유공예학과를 전공했다. 혼자 작품 작업을 하기 위해 작업실을 오픈했는데, 위빙 작품들을 걸어놓으니 지나가던 손님들이 이 작업을 배울 수 있느냐는 문의를 했다. 그때부터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했고 수강생들이 점점 늘어 정규반과 취미반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게 됐다. SNS를 통해 홍보도 열심히 했다. 또 수업 시간 같은 경우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양을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작업을 할 수 있어 많은 수강생들이 찾는 것 같다.

위빙은 어떤 매력이 있나? 
보통 작은 벽장식 같은 경우, 초보자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스킬을 배우면 하루 4~5시간 정도면 만든다. 몇 가지 기본 스킬을 배우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담긴 작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손으로 하는 작업이다 보니 몰입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고 하나하나 완성할 때의 성취감도 있다.

위빙 선생님이 되고 싶은 독자에게 조언한다면? 
위빙은 느긋하게 즐겨야 한다. 급한 마음으로는 절대 위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마음을 비우고 실을 하나하나 쌓는다는 기분으로 해야 한다. 국가자격증 역시 따로 없으며 값비싼 기계나 많은 재료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주부들도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 때문에 실력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빙을 가르치는 공방에서 기본 스킬을 배운 뒤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며 작업을 꾸준히 해봐야 한다. 한 번에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없는 것과 같이 위빙도 습작을 계속해야 한다. 태피스트리 같은 경우 3가지 기법이면 얼마든지 혼자 자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위빙의 장점이 바로 이거다. 클래스 한 번만으로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기본적인 스킬을 배우고 꾸준히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며 연습을 하면 좋은 위빙 클래스 선생님이 될 수 있다.
 
 
 
캔들&파티 데코&포장 ‘꾸.미.꾸.쥐’
김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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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시 용산구 후암로 67-2
010-2984-1077
www.coumicousu.com
 
인스타그램 @coumicousu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어떻게 배우게 됐나? 
전시 부스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는 일을 했다. 몸이 안 좋아 일을 그만두고 자선단체에서 행정 일을 하게 됐지만, 틈만 나면 창작을 할 수 있는 작업을 계속 찾았다. 우연히 서점에서 바느질에 관련된 책을 보고 밤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느질 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1년 후 온라인으로 바느질 DIY 반제품을 팔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텐바이텐이라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에 입점하게 됐고 그러면서 다양한 파티용품도 만들어 팔고, 쇼핑백이나 선물박스를 디자인해 팔기도 했다. 텐바이텐 포장 분야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점점 새로운 일에 자신감이 생기고 캔들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시중에 이미 너무 많은 캔들이 있으니, 내 스타일을 넣어 컬러에 집중한 캔들로 차별화를 뒀다.

클래스는 어떻게 운영하게 됐나? 
4년 전, 서울시에서 청년창업을 지원받을 때 코칭해준 선생님이 클래스나 강의를 하는 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다. 혼자 작업하다가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이 부담은 됐지만 또 새롭게 도전하고 싶었다. 어디에다 제안서를 내야 할지 몰라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많은 수강생들이 글을 보고 찾아와 주었고 외부 기업 강의도 나가게 됐다. 한 가지만 하는 클래스와 다르게 시즌에 어울리는 테마로 다양한 수업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만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싶은 독자를 위해 조언한다면? 
한 가지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분야를 통해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새로운 것을 하다 보면 거기서 또 몰랐던 재능을 찾게 되기도 한다. 요즘은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많으니 자신에게 많은 기회를 준 뒤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캔들, 포장, 파티 데코 등과 같은 분야는 그렇게 큰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단, 남과 똑같은 것은 안 된다. 어떤 포인트에 집중할 것인지를 잘 찾아야 한다. 전시회, 영화 등 많은 것들을 보면서 내 컬러를 찾는 것이 좋다. 상업적인 것보다 예술적인 것이 담겨 있으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나 혼자만의 만족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해와 공감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의 많은 것들을 다양하게 접해야 하고, 다양하게 접하다 보면 좋은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좋은 눈이 분명히 생긴다.
 
 
 
라이스클레이 ‘배우고가게’
최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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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32길 53
070-8778-2704
http://blog.naver.com/mr7004
 
인스타그램 @mrmr7979
 
라이스클레이를 접하게 된 계기는? 
유아교육을 전공해서 그쪽 일을 하다가 아이 낳고 일을 쉬었다. 둘째까지 낳은 뒤 다시 전공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점토를 이용해 조형물을 만드는 클레이 아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라이스클레이는 쌀에 딸기, 치자 등 천연재료로 색을 넣어 만든 컬러풀한 떡으로 원하는 것을 만드는 작업이다. 100% 쌀로 만들어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말랑말랑한 재료의 특성상 원하는 것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스클레이는 어떻게 배워야 하나? 
나의 경우 한국라이스클레이협회에 찾아가 배웠다. 협회 선생님 덕분에 지금은 한국라이스클레이협회 라이스클레이분과 팀장까지 맡고 있다. 라이스클레이는 특별히 손재주가 없다고 하더라도 테크닉을 배우고 계속 연습하면 실력을 쌓을 수 있다. 값비싼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섬세한 작업이긴 하나 연습만 하면 누구든 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분야 역시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도 만들어보고 계속 흐름을 파악해야 수강생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클래스는 어떻게 운영되나? 
팀을 이뤄 아이들을 가르치는 키즈 프로그램부터 라이스클레이 전문가 프로그램, 단체나 기업의 외부 강의 등 다양한 연령과 주제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에 치중하다 보니 서류작업 할 일이 많다.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클래스 계획안, 외부 수업에 필요한 자료 정리 등을 주로 하며, 수업이 없을 때는 공방에서 직접 만든 수제청을 판매하기도 한다.

라이스클레이 선생님이 되고 싶은 독자에게 조언한다면?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손재주가 없어도 관심만 있다면 다 할 수 있는 분야다. 기본적인 스킬을 배운 뒤 꾸준히 연습을 하면 누구든지 라이스클레이 아트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몇 시간씩 공들여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은 1시간 정도 즐겁게, 회사원들은 점심시간 내 짬을 내서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수업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쉽게 수업에 참가할 수 있다. 아무리 손재주가 좋은 사람도 많이 해본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면 훌륭한 라이스클레이 선생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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