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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럭셔리 뷰티

2020-04-23 09:40

진행 : 유진 기자  |  사진(제공) :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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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한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내놓는 럭셔리 뷰티가 인기다.
명품 뷰티의 인기

립스틱 하나에 8만원을 호가하는 시대다. 구찌나 에르메스 등 의류나 가방 판매에 집중하던 명품 브랜드들이 뷰티 매장을 연이어 설립하고 한국에 상륙했다. 샤넬이나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그동안 럭셔리 브랜드들이 메이크업 화장품을 내놓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몇 년 전부터 크리스찬 루부탱이나 돌체앤가바나 등 다양한 패션 하우스에서 뷰티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명품 뷰티 열풍이 다시 시작됐다. 경기 불황에 어울리지 않는 명품 브랜드의 인기와 뷰티 시장의 강화는 현재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일명 ‘플렉스’(비싼 물건을 사며 부를 과시하는 것)로 불리는 새로운 소비문화에 익숙한 밀레니얼 소비자들은 자신을 위한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의 파우치에서 어떤 브랜드의 화장품을 꺼내서 쓰느냐가 하나의 패션 트렌드이자 개성을 보여주는 도구가 됐다. 의류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미래나 다른 사람이 아닌 현재의 나를 위한 소비가 당연시되면서 명품의 주요 구매층은 20~30대가 됐고 그들의 소확행과 가심비를 위한 소비가 명품 뷰티의 유행으로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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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벼운 포뮬러로 촉촉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반짝이는 피니시를 자랑하는 구찌 뷰티 루즈 아 레브르 브왈 #골디레드. 3.5g 4만8천원.
2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균일하고 보송한 피부 톤으로 정돈하면서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지방시 뷰티 블랑 디방 브라이트닝 매티파잉 루스 파우더. 20g 9만1천원대.
3 자연스럽고 가벼운 피부 표현을 해주는 프라이머와 쿠션 파운데이션은 돌체앤가바나 뷰티 베이스 메이크업 듀오. 쿠션 파운데이션 12g 9만5천원대, 프라이머 30㎖ 7만7천원대.

대세는 립스틱

럭셔리 브랜드 뷰티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단연 립스틱이다. 소비자들은 기분을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면서 비교적 크기가 작아 가지고 다니기 좋은 립스틱을 가장 많이 고른다. 아이코닉한 패션 브랜드를 모티프로 하는 소재와 장식을 담은 케이스, 다양한 컬러 카테고리, 높은 발색력이 그 이유다. 국내 한정 매장에서만 선보이는 에르메스 뷰티의 첫 번째 컬렉션인 ‘루즈 에르메스’는 24가지 엠블레매틱 컬러를 선보이며 6개월마다 시즌 한정판을 내놓는다. 립스틱뿐만 아니라 립 케어 밤, 포피 립 샤인, 립 브러시 등 다른 립 관련 제품들도 함께 출시한다. 올해 정식으로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구찌 뷰티 또한 립스틱이 시그니처 제품이다. 매장의 립 바(Lip Bar)에 전시된 구찌 뷰티 라인의 4가지 포뮬러를 시도해보면서 어울리는 립스틱을 찾아내거나 어드바이저의 조언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라이즈드 룩(Personalized Look)을 제안받을 수도 있다. 립스틱의 다음 주자로는 쿠션 팩트가 인기가 많고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으로 이루어진 메이크업 팔레트도 많이 찾는다.
 

퍼퓸도 럭셔리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와 립스틱의 인기에 발맞춰 국내 퍼퓸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다. 소수 마니아를 위한 고가 프리미엄 향수를 뜻하는 니치(Niche) 향수의 인기가 눈에 띄게 높아지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퍼퓸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형태가 됐다. 스웨덴 니치 향수인 바이레도부터 프랑스 브랜드 딥티크와 영국의 럭셔리 향수 조 말론 런던 외에도 브랜드 르 라보, 아쿠아 디 파르마 등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그 외에도 패션 하우스에서 선보이는 구찌, 프라다, 에르메스, 에트로 등의 퍼퓸도 트렌드다. 구찌 뷰티 립 바(Lip Bar)에 이은 향수 바에서는 럭셔리 라인인 ‘알케미스트 가든’을 만나볼 수 있다. 총 7개의 오 드 퍼퓸과 4개의 퍼퓸 드 오일, 3개의 센티드 워터까지 갖췄다. 최근 럭셔리 퍼퓸의 기준은 좋은 원료로 만들어 소수의 제한된 고객들에게만 판매하는 희소성 있는 제품이면서 향은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깔끔한 젠더리스 향이 트렌드다.
 

명품 뷰티가 좋아하는 젠더리스

명품 뷰티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 세대가 된 만큼 브랜드들도 그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 개성을 드러내는 데 열정적이면서 남녀 구분을 두지 않는 젠더리스 트렌드를 각종 아이템 및 컬렉션에 접목하는 데 주력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뷰티는 남성 전용 색조 화장품인 ‘보이 드 샤넬’을 론칭하면서 아름다움은 성별의 문제가 아닌 스타일의 문제라는 것을 강조했다. 남성 화장품은 여성 뷰티 브랜드의 ‘세컨드 브랜드’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가꾸는 남성’ 자체가 주요 타깃이 됐으며, 프랑스 브랜드 지방시 뷰티 또한 여성 셀럽들의 전유물이었던 브랜드 공식모델을 강다니엘로 선정해 화보를 보여주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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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은 핸드백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물체로, 항상 아름다운 향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매력적이다. 우리는 바이올렛 향을 지닌 구찌 립스틱을 만들었다. 립스틱은 영화계와 할리우드의 유명한 입술들을 상징하며 아이들이 쓰는 크레용을 떠올리게 하는 흥미로운 물건이다.”
-알레산드로 미켈레(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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