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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라입니다

2019-04-02 13:01

진행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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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버거 소녀’에서 사랑스러운 새댁으로 돌아온 양미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그녀의 결혼과 일,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

헤어 태인(보이드바이박철 02-3443-0999)
메이크업 라임(보이드바이박철)
스타일리스트 정지윤
점프슈트는 제시뉴욕, 부츠는 쥬드코넨, 귀걸이는 겟미블랑, 목걸이는 앤아더스토리즈, 팔찌는 까르띠에·앤아더스토리즈.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고 있어요. 3년 전 <힙합의 민족>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워낙 마니아층만 보는 프로그램이어서 뵐 기회가 적었어요. 시청자들이 알 만한 프로그램은 2010년 드라마 <세 자매>가 마지막이었으니, 오랜만에 방송하는 셈이기는 하죠. 방송에 복귀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우연한 계기로 <아내의 맛>에 합류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아내의 맛> 출연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훈남 남편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할 정도로 화제입니다. 결혼하면서 부부 동반 예능프로그램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남편이 화려해 보여서 방송 출연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의외로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결혼을 앞두고 유명 패션 매거진을 통해 결혼 화보를 찍었는데, 그때도 남편은 싫다고 해서 저 혼자 찍었을 정도예요. 부부 동반 방송 프로그램도 저로서는 복귀할 기회이기도 해서 남편에게 몇 번 물어봤거든요. 그때마다 거절해서 주저했죠. <아내의 맛> 역시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그런데 제작진이 오랜 시간 꾸준하게 연락을 주시니까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남편에게 꼭 출연하고 싶다고 설득해서 방송을 하게 되었죠. 저 역시 <아내의 맛>에 출연하고는 많은 사람이 성원해주셔서 놀랐어요. 많은 분이 연락하시고 또 알아봐주시더라고요.

남편은 어떤 분인가요? <아내의 맛>을 통해 보이는 모습 그대로예요. 실제로는 더 잘해주는데 카메라 때문인지 부끄러워서인지 방송에서는 전혀 애정표현을 안 하더라고요. 특히 첫 방송을 모니터해보니 결혼 4개월 차 신혼인데 애정이 느껴지기는커녕 잔소리만 하더라고요. 평소에는 제 머리도 곧잘 쓰다듬어주고 자상한 편이에요. 또 저는 술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거의 마시지 않아요. 가끔 제가 친구들과 클럽에 놀러 간다고 하면 잘 다녀오라며 손을 흔들어주고 본인은 10시도 되기 전에 자는 남자예요. 생긴 것과 다르게 매우 보수적이고 이른바 바른 생활을 하는 분이죠.(웃음) 결혼을 결심한 이유 중에는 그런 면도 있어요. 저와 다른 성격이 매력적이기도 했고요. 저는 모두에게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작 제 사람에게는 소홀한 편인데, 남편은 다른 사람에게는 소홀해도 내 사람은 꼭 챙기는 스타일이에요. 상대가 상처받을 것 같은 말은 손해를 보더라도 못 하는 저와는 반대로, 과묵한 편임에도 꼭 해야 할 말은 하고요. 제가 평소 원하던 성격과 모습이어서 더욱 끌렸고, 매력적이었어요.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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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은 에이벨, 팬츠는 에이치엔엠, 힐은 레이첼, 반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귀걸이는 겟미블랑, 팔찌는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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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은 에이벨, 팬츠는 에이치엔엠, 힐은 레이첼, 반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귀걸이는 겟미블랑, 팔찌는 까르띠에.

동안에다 군살도 전혀 없어요. 평소 피부와 몸매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가끔 피부과에 가고 좋다는 제품을 쓰기도 하지만 피부 관리에 큰돈을 투자하거나 과민하게 애쓰는 편은 아니에요. 오히려 한창 활동하던 20대에는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과하게 관리했죠.(웃음) 흰쌀밥은 될 수 있으면 먹지 않고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았어요. 찌개는 나트륨이 많은 국물 대신 건더기만 먹고요. 헬스도 매일 했어요.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농담 삼아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니 꼭 금메달 딸 거다”라고 할 정도였거든요. 제 자신한테 굉장히 엄격했어요.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나 다름없죠. 먹고 싶은 것도 다 먹고 와인도 즐기고, 행복해요. 운동은 <아내의 맛>에 출연하면서 다시 시작했어요. 운동을 쉬었더니 오히려 살이 빠져서 탄력 없어 보이는 게 싫더라고요. 요가는 지나치게 정적이어서 재미가 없고,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코어 근육을 단련하니까 배에 힘도 들어가고 마른 몸이지만 근육이 채워져 몸매가 예뻐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꿀벅지’가 소원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만들어보려고요.(웃음)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 친구 만나 수다 떨거나 맛있는 거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저 스스로는 성격이 단순하다고 생각하는데 악플에 쉽게 흔들리는 걸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아요. 밤잠을 설칠 때도 있으니까요. 상처를 받아도 남편도 그렇거니와 주변에 저를 위해주는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금방 치유돼요. 가끔 식당이나 거리에서 제가 불이익을 당하면 나서서 열심히 싸워주는 친구들이거든요. 친구들은 저 때문에 자기들이 쌈닭이 된다며 할 말은 꼭 하라고 당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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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트 니트는 자라, 플라워 스커트는 딘트, 재킷은 제시 뉴욕, 스트랩 힐은 슈츠, 반지는 겟미블랑.

스타일 멘토가 있나요? 패션은 해외 패션 피플 중에서 저와 비슷한 스타일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눈여겨봐요. 연예인 중에는 제게는 없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가진 분을 보면 부러워요. 대표적으로는 이영애 씨요. 말투부터 스타일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스럽고 우아한 모습에 감탄할 때가 많아요. 연기자는 박원숙 선생님을 꼽고 싶어요. 드라마가 아닌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진솔하시고, 모든 사람을 품어주실 것처럼 따뜻하세요.

앞으로 꿈이 있다면요? 연기로 복귀하고 싶어요. 지금 <아내의 맛>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고 행복하지만 남편에게는 미안해요. 저는 남편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와 기뻤는데, 남편은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저를 위해서나 남편을 위해서나 저 혼자 방송 활동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드라마가 가장 좋고요. 20대 때는 제가 가진 이미지가 있다 보니 방송이든 예능이든 밝은 캐릭터만 요구하고 웃으라고 해서 싫었어요. 여성스럽고 예뻐 보이는 역할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반대예요. 제가 가진 에너지가 긍정의 밝음이라면 그에 맞는 역할이 맞춤옷이니까요. 사고치는 노처녀라든지 백치미 있는 부잣집 딸, 조금 지저분한 스타일의 고시생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요즘 인기 있는 손호준 씨처럼 등장만으로도 재미있고 유쾌한 역할이라면 더 바랄 게 없고요. 당분간 <아내의 맛>을 통해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겠지만 얼마 지나 ‘양미라스러운’ 배역이 들어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어요. 다만 예전에는 조바심이 엄청났는데 요즘에는 때가 되면 기회가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어요. 계속 지켜봐주시고, <아내의 맛> 역시 사랑의 눈길로 바라봐주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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