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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 어디까지 아세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선블록의 모든 것

2017-04-12 11:09

진행 : 김선아  |  사진(제공) :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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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외선은 치명적이다. 우리가 매일 자주 사용하는 만큼 더욱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선블록의 모든 것.

도움말 손기영(닥터손유나클리닉 원장), 이영숙(린클리닉 원장), 정가영(더엘클리닉 원장)
★ Hot Sun Block Items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다양한 기능과 목적의 선블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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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선블록 피부를 하루 종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키엘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 SPF50/PA+++. 30㎖ 2만9천원대, 60㎖ 4만9천원대.
2 안티폴루션 선블록 공해물질과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아베다 데일리 라이트 가드 디펜스 플루이드 SPF30/PA+++, 30㎖ 5만3천원.
3 아웃도어 선블록 아웃도어용 UV 프로텍션 크림은 이니스프리 익스트림 유브이 프로텍션 크림 100 하이 프로텍션 SPF50+/PA+++, 50㎖ 1만8천원.
4 안티폴루션 선블록 도심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클라란스 UV 플러스 안티-폴루션 데이 스크린 멀티 프로텍션 블루 SPF50/PA++++, 30㎖ 5만9천원.
5 스틱 선블록 스틱 타입으로 손을 대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인 베리떼 더블 컷 선스틱 SPF50+/PA+++, 18g 2만8천원대.
6 화이트닝 선블록 화이트닝 효과를 주는 선크림은 록시땅 렌느 블랑쉬 UV 쉴드 SPF50, 30㎖ 6만3천원.
7 프라이머 선블록 굴곡 없이 보송한 피부 결을 완성하는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선 SPF50+/PA+++, 30㎖ 2만2천원.
8 보디 겸용 선블록 복숭아 컬러로 피부 톤을 예쁘게 정리해주는 워터프루프 선블록은 일리 프레쉬 모이스춰 선크림 SPF50+/PA+++, 80g 1만4천원대.
 
 
1 봄에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봄볕은 가을볕보다 일사량이 1.5배 정도 많고 일조 시간 또한 가을철보다 길다. 봄이 되면 야외활동이 늘어나 직접적으로 햇볕을 쬐는 시간도 많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봄에는 평균 습도가 가을철보다 낮아 지상에 투과되는 햇볕의 양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봄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린클리닉 이영숙 원장은 “특히 봄철 자외선이 위험한 이유는 여름철처럼 피부 표면을 붉게 달아오르게 하거나 일광화상을 입히는 UVB의 강도는 약하지만,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해 콜라겐 섬유를 파괴하고 멜라닌 생성을 증가시키는 UVA의 강도는 사계절 중 가장 높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비교적 가벼워진 복장으로 인해 피부 노출이 많아져 자외선과 알레르기성 물질 등에 의한 피부염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봄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미, 잡티, 주름 등이 생겨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증상들이 나타나기 쉽습니다”라고 말한다.
 
 
2 봄철 선블록을 선택할 때 신경 써야 할 점은?
 
봄에는 겨울보다 일사량과 일조량이 높기 때문에 차단율이 높은 선블록을 선택해야 한다. 닥터손유나클리닉 손기영 원장은 “SPF(자외선 B)는 30 이상, PA(자외선 A)는 ++ 이상의 선블록을 사용하고, 2~3시간 간격으로 자주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여기에 봄철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해가 뜨거운 낮 시간 때 외출한다면 챙이 넓은 모자나 긴팔 옷으로 자외선을 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3 좋은 선블록이란 어떤 선블록을 말할까?
 
우선 광노화 현상을 유발하는 UVA와 피부 표면 화상을 유발하는 UVB 모두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선블록을 고를 때에는 개개인의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지성 피부는 유분기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 건성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습력 좋은 선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부분은 SPF와 PA 지수가 적당히 높은지, 유효 기한이 1년 이상 남아 있는지, 눈 시림이나 여드름 유발 성분은 없는지 등이다.
 
 
4 유해물질과 화학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싶다면?
 
린클리닉 이영숙 원장은 제품에 파라벤,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벤조페논-3, 아보벤젠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면 각종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한다. “특히 벤젠 계열인 옥시벤존은 이중결합이 포함된 유기화학물질로, 자외선을 흡수해 이중결합이 깨지는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요. 이때 깨지고 남은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흡수되면서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어요.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다 보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불임이나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생기지요.” 더엘클리닉 정가영 원장 역시 다른 화장품을 선택할 때와 같이 선블록도 인공 향과 인공색소가 들어 있는 제품은 피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높은 농도의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폴리에틸렌글리콜도 피해야 할 성분이다.
 
 
5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차이는 무엇인가?
 
닥터손유나클리닉 손기영 원장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각각 들어간 성분에 따라 자외선 차단 방법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무기화합물(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을 사용하여 자외선을 튕겨내는 형태로 피부에 방어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합니다. 또한 무기화학물이 주성분이기에 제형이 뻑뻑하고 얼굴이 허옇게 뜨는 백탁 현상이 발생되기 쉽죠. 하지만 바르는 즉시 효과가 있고 유지력이 길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 에너지를 변환해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피부를 보호하며, 부드럽게 발리고 백탁 현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합성 화학성분을 사용하다 보니 땀이나 피지 등에 잘 지워지고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보다 화학성분이 많아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요. 바르고 20~30분 후부터 차단효과가 나타난다는 단점도 있고요.”
 
 
★ Recommended Sun Block Items
뷰티 셀럽들이 직접 써보고 추천하는 다양한 기능과 목적의 선블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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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폴루션 선블록 자외선, 초미세먼지, 피부 노화를 3중 차단하는 아이오페 UV 쉴드 선 프로텍터 EX SPF50+/PA++++, 60㎖ 3만2천원대.
“선크림 하나도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차단에 도움이 되는 것을 선택해요. 아이오페 바이오랩에서 직접 처방받아 더욱 신뢰가 갑니다.” — 정재연(<퍼스트룩> 에디터)
2 화이트닝 & 안티에이징 선블록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3중 기능성의 클라뷰 화이트펄세이션 아이디얼 액트리스 백스테이지 크림 SPF30/PA+++, 30g 2만8천원.
“메이크업베이스와 프라이머, 펄베이스, 픽서 기능과 함께 자외선 차단까지 해주는 똑똑한 제품이에요. 생얼에 이 제품만 발라도 피부에 조명을 켠 듯 환하게 빛이 납니다.” — 김영화(차홍아르더 홍보팀 부장)
3 보디 선블록 상큼한 아로마 향과 매트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이솝 프로텍티브 바디 로션 SPF50/PA+++, 150㎖ 5만2천원.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과 발림성으로 봄여름이면 즐겨 찾는 아이템입니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아로마틱한 향도 매력적이에요.” — 양소희(<여성조선> 에디터)
4 안티폴루션 선블록 미세먼지와 외부 유해먼지를 차단하는 오리진스 닥터 와일 메가 디펜스 UV 디펜더 SPF45/PA+++, 30㎖ 4만9천원대.
“미세먼지와 외부의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방어해주는 자외선 차단제로, 요즘같이 매연이 많고 중국발 황사가 오는 시기에 쓰면 딱 좋아요.” — 김혜연(막스마라 리테일 매니저)
5 안티에이징 선블록 수분과 탄력까지 케어해주는 유세린 선 플루이드 안티에이지 SPF50+, 50㎖ 3만7천원.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자연유래 항산화 성분을 꼼꼼히 따져요.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에 피부 속 수분과 탄력까지 한 번에 잡아주어서 좋답니다.” — 유니스(뷰티 유튜버&뷰티 스페셜리스트)
6 수분 선크림 피부에 닿는 순간 차오르는 수분감이 특징인 랑콤 UV 엑스퍼트 유스 쉴드 아쿠아 젤 SPF50+/PA++++. 30㎖ 5만7천원대, 50㎖ 7만7천원대.
“스킨케어를 바른 것 같은 수분감과 산뜻한 마무리감 때문에 계속 바르고 싶게 만드는 제품이에요.” — 장영민(플로리스트&일러스트레이터)
7 레포츠용 선블록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과 워터프루프 기능의 헤라 선 메이트 레포츠 SPF50+/PA+++++, 70㎖ 3만4천원.
“야외 촬영을 위한 레포츠용 선크림이에요. 촉촉한 질감의 텍스처가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주어 거칠어 보일 수 있는 피부에 수분감을 선사합니다.” — 천유경(스타일리스트)
 
 
6 피부 자극 없는 선블록을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각 피부 타입에 맞는 선블록을 선택해야 한다. 먼저 지성 피부는 트러블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오일프리 제품, 리퀴드나 파우더 제형의 선블록을 사용해야 피지 유발을 막아 여드름 발생을 최대한 피할 수 있다. 반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과 같이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젤 타입이나 쿠션형 선블록을 선택하면 좋다. 끝으로 복합성 피부는 2가지 이상의 피부 성질이 나타나므로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에는 오일프리 제품을, U존에는 수분을 충족시켜줄 성분이 들어 있는 크림이나 젤 타입의 선크림을 고르면 도움이 된다.
 
 
7 민감성 피부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더엘클리닉 정가영 원장은 피부가 특별히 민감한 상태라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적합하다고 말한다. 화학적 차단제는 피부에 유익하지 못한 화학물질들이 피부에 흡수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반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시켜서 작용하므로 피부 트러블을 덜 일으키기 때문. 다만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모공을 막아 2차적인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모공을 막지 않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트러블이 생기는 예민한 피부에는 자극이 생길 수 있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선블록보다 밀크 타입을 권한다.
 
 
8 아이 피부에도 선블록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피부가 얇은 아이들은 외부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어른보다 3배 정도 더 많이 자외선의 위험에 노출되므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용은 생후 6개월부터 가능하다. 다만 화학성분이 강한 자외선 차단제는 자칫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공 화학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저자극 유아 전용 선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하더라도 그늘에 머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많이 뛰는 아이들의 특성상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2~3시간 간격으로 꼭 다시 발라주어야 한다.
 
 
9 선블록을 사용하면서 유의할 점은?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차단이 잘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좋은 보호막을 만들어야 하는데, 좋은 보호막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특히 물리적 차단도 중요하므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등을 같이 착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게 더엘클리닉 정가영 원장의 조언이다. 무엇보다 가장 유의해야 점은 클렌징이다. 자외선 차단 제품에 함유된 성분은 대부분 피부에 유분 성분이 강한 차단막을 형성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에 세정력이 우수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클렌징 워터, 오일, 크림 등으로 1차 클렌징을 한 후 폼클렌징 제품으로 2차 세안까지 마쳐야 깨끗이 지워낼 수 있다.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이라면 반드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10 백탁 현상 없이 선블록을 효과적으로 바르는 방법은?
 
양손 중지를 기준으로 세 손가락씩 모은 뒤 손을 살짝 비벼서 선크림이 손가락 위에서 잘 퍼지게 한 다음 피부에 두드려 바르면 된다. 처음부터 많이 짜서 한꺼번에 바르지 말고 조금씩 짜 바르면서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열이 많거나 예민한 피부라면 손으로 바르는 것이 자극이 되어 피부가 붉어질 수 있으니 퍼프를 이용해 바르는 게 낫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특히 주의해서 바른다. 피부 보습이 충분히 된 상태에서 미세먼지가 피부를 덜 자극하게 도와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나중에 덧바를 때는 더 조심해야 하는데, 메이크업이 오일리해서 미세먼지가 더 잘 붙는다면 오일리한 느낌과 미세먼지를 닦아내준 다음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그러지 않으면 트러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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