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정기구독 이벤트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인터파크
STYLE
  1. HOME
  2. STYLE
  3. fashion

외유내강, 조미령

2020-03-09 09:16

진행 : 유진 기자  |  사진(제공) : 신채영 신채영 스튜디오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배우 조미령은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다. 정적인 것과 자연을 좋아하고, 책과 요리를 즐기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안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누구보다 강한 빛이 났다.

헤어 연두(라메종뷰티 실장)
메이크업 정선미(라메종뷰티 원장)
스타일리스트 박성연
화보 촬영 중 사진 찍는 것이 힘들고 어색하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요. 저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에요. 여행을 가도 제 사진을 잘 안 찍을 정도로 사진 찍는 습관이 없어요. 직업 특성상 당연히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화면에 나오는 것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연기는 카메라 속에서 할 일이 주어지지만 사진은 제가 주도적으로 포즈를 취해야 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번 촬영의 콘셉트가 ‘시크’인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정적인 성격이라 너무 발랄하거나 예쁜 척하는 포즈는 조금 어렵거든요.

최근에는 무엇을 하고 어떻게 지냈어요? MBC 드라마 <황금정원>을 마치고 여행을 다녀왔어요. 평소에도 작품 쉴 때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해요. 혼자서도 자주 가고요. 여행을 갈 때는 호텔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는 편이거든요. 휴가지에서 책도 읽고 시간을 보내면서 쉬는 시간을 가져요. 여행 다니는 것 외에는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집에서 음식을 자주 해 먹는 편이에요. 가장 잘하는 요리는 ‘매운 등갈비찜’인데 은근 손이 많이 가요. 파스타나 감자탕 같은 것도 해 먹고요. 떡국과 사골국도 잘 끓여요. 김치도 직접 담가 먹고요.(웃음)

MBN <비행소녀>에서 공개한 370평의 넓은 집과 화려한 비혼 라이프로 주목을 받았었어요. 지금은 10여 년 정도 살던 양평 집을 정리하고 서울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 왔어요. 여자 혼자서 큰 집을 관리하려니 조금 버거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가족 단위나 부부가 함께 내려가 사는 근교 라이프는 여전히 추천해요. 서울과 거리도 가깝고 공기와 전망이 너무 좋아요. 함께 도와주면서 집을 관리하면 더없이 좋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워낙 많기 때문에 편안한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싱글 라이프의 장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자유로움이 가장 크겠죠. 저도 가끔은 제가 ‘계속 싱글로 살게 될까?’라는 의문을 가져요. 최근에 <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에서 스스로 행복할 줄 알아야 누군가를 만났을 때도 행복할 수 있다는 구절을 봤어요.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나의 부족한 점을 상대에게서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혼자서도 오롯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본문이미지
수트 세트는 자라,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본문이미지
레더 블라우스는 자라,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올해로 데뷔 25년 차가 됐어요. 기분이 어떤가요? 연기는 저에게 그냥 삶 그 자체예요. 서로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평생을 함께 가는 친구 같은 존재죠. 저는 처음 데뷔할 때부터 큰 욕심이 없었어요. 톱스타나 유명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나이 들 때까지 꾸준히 연기하는 배우로 남고 싶었죠. 초등학교 때 막연히 배우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은 이후 정말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한길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수줍음이 많은 성격인데도 연기할 때는 쑥스럽지 않았어요. 최근에 촬영했던 MBC 드라마 <황금정원>과 <숨바꼭질>에서 연속으로 비련의 캐릭터를 맡았는데, 차분하고 숫기가 없는 제 성격과 잘 맞아서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연기는 20년이 지나도 항상 저에게 다른 느낌을 줘요. 어릴 때는 잘 모르고 그냥 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드니 생각도 많아지고 캐릭터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작품 하나가 끝나고 나면 늘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기도 하고, 아무튼 알면 알수록 점점 더 신기한 세계인 것 같아요.

탄탄하고 늘씬한 보디라인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요? 걷는 것을 워낙 좋아해요. 아파트 단지나 한강 고수부지를 자주 걷는데 한번 걸으면 무조건 1시간 이상 걸어요. 운동은 시간을 정해놓고 하기보다 일상에서 틈틈이 하는 편이에요. 집에 있을 때 10분, 20분 단위로 스트레칭을 해준다거나 스쿼트 동작을 자주 해서 체력을 단련해요. 아침을 꼭 챙겨 먹는 습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오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하루가 편안하더라고요. 아침을 먹은 후엔 다이어트를 도와준다는 크릴오일과 영양제들을 먹어요. 비타민 D와 피부를 위한 히알루론산도 꼭 챙겨 먹고요. 루테인도 먹어요. 살을 단기간에 빼야 할 때는 ‘1일 1식’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편이에요.

피부 관리 비법이 있다면요? 저는 하루 1시간을 홈케어에 투자해요. 워낙 집에서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해서요. 각질 제거를 주기에 맞춰 해준 후 스킨케어 단계에서 앰플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편이에요. 뷰티 디바이스도 매일 쓰는데 클렌징부터 미백, 탄력 관리까지 한 가지 제품으로 모두 케어할 수 있는 ‘메르비’ 제품을 애용하고 있어요. 디바이스를 사용한 후에는 콜라겐 팩을 꼭 해주죠. 이 루틴을 거의 빼먹지 않고 매일 실천하고 있어요. 피부 관리실에 자주 가진 않지만 방문하면 고주파 관리를 하는 편이고, 작품이 들어가기 전에 한 번씩 울쎄라 리프팅 시술을 받아요. 탄력 관리에는 이 2가지가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과 꿈이 있다면? 이달 말에 홈쇼핑에서 선보이는 뷰티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고요. 작품도 꾸준히 할 계획이에요. 방금도 말했지만 저는 길고 오래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내면을 성숙하게 다지면서 한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아름답게 나이 들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꿈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에요. 행복이라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 게 아홉 개의 좋은 말을 들어도 한 개의 나쁜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앞으로는 아홉 개의 좋은 말만 기억하면서 스스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본문이미지
1 메르비 셀프뷰티케어 전문 에스테틱과 동일한 원리로 관리해주는 뷰티 디바이스로 갈바닉이온 기능부터 초음파 기능, 복합 기능까지 단계별로 케어가 가능해 피부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23만원대.
2 이너비 아쿠아리치 프리미엄 수분 서플리먼트가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관리하면서 마신 물이 몸에서 그대로 빠져나가지 않고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도록 해준다. 56정 9만3천원.
3 제이에스위드코아 YF 솔루션 병원에서 전문 사용·판매하는 필링 제품으로 2~3일에 한 번씩 사용할 수 있으며 모공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딥클렌징을 도와줘 피부를 하얗고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130㎖ 5만4천원.
4 미구하라 울트라 화이트닝 퍼펙트 앰플 카모마일꽃수를 함유해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면서 피부 주근깨 및 잡티를 개선한다. 20㎖ 4만3천원.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댓글달기
글쓴이    비밀번호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이번호 커버이미지
이번호
서점 이벤트
  • 예스24
  • 교보문고
  • 인터파크
  • 알라딘
  • 이달의 목차
  • 지난호보기
  •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