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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젊게 입는 법

2020-01-12 11:02

진행 : 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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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아이템에 ‘올드해 보인다’는 편견이 있다면 주목해보자. 비비드한 컬러부터 모던한 모노톤 아이템까지 세련되면서도 젊게 퍼 입는 법.
VIVID & ANIMAL

비비드한 퍼 코트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유난히 패션계가 많은 러브콜을 보낸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이 바로 그것.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배경과 구성으로 국내에서 의외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사실 이 영화 속에서는 내로라하는 하이패션 브랜드가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틸다 스윈튼과 랄프 파인즈의 트렁크, 윌렘 데포의 빈티지한 가죽 트렌치는 프라다가 제작했고,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마담 D의 에스닉한 망토와 에드워드 노튼의 클래식한 아스트라칸 코트는 펜디가 도맡아 디자인한 것. 특히 펜디의 퍼 코트는 극 중 인물의 캐릭터를 대변해주며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로 활약했다.

애니멀 프린트를 강조한 비비드 색상의 퍼 코트는 비단 영화에서만 개성을 표출하는 아이템이 아니다. 리얼웨이에서도 단 하나의 아이템만으로 주목받고 싶다면 해답은 비비드 & 애니멀 퍼 코트에 있다. 입었을 때 우아하면서 따뜻하기까지 하니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긴 길이의 애니멀 프린트 코트는 나이 들어 보일 듯해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면 베르사체의 2019 F/W 컬렉션을 참고할 것. 안감을 가죽으로 제작한 레오퍼드 패턴 퍼는 넉넉한 실루엣으로 제작돼 캐주얼한 느낌을 풍긴다. 여기에 클래식한 헤링본 패턴 원피스와 니트 비니까지 더한 믹스앤매치 스타일로 풀어내 펑키하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다. 비비드 컬러의 퍼를 우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드리스 반 노튼의 컬렉션에서 힌트를 찾아보자. 얇은 와이드 울 팬츠와 시폰 블라우스에 퍼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컬러 매치. 퍼 재킷이 선명한 원색이라면 팬츠와 톱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선택해 고급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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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이비 핑크 파스텔 톤의 사랑스러운 퍼 후디. 가격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2 달마시안 패턴의 고급스러운 퍼 재킷. 가격미정, 이브살로몬.
3 버건디 컬러가 고급스러운 에코퍼 재킷. 가격미정, 스텔라 매카트니.
4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 와이드 칼라 크롭트 재킷. 가격미정, 쥬시 꾸뛰르.
5 레오파드 프린트가 세련된 분위기를 전하는 롱 코트. 14만9천원,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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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SOLID

“항상 덜어내고, 더하지 마라”라는 가브리엘 샤넬의 명언은 패션 스타일을 연출할 때 몇 번씩이고 고려해야 하는 말이다. 과하게 꾸민 스타일만큼 보기 불편한 게 없기 때문. 퍼 코트는 하나만으로도 주목받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간결하게 퍼 코트를 소화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면 인플루언서들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셀러브러티의 평소 의상 스타일은 역시나 굉장히 심플하다. 톱 모델 헤일리 볼드윈은 빈티지한 데님과 베이식 면 티셔츠 위에 브라운 컬러 롱 테디베어 코트를 입어 퍼를 캐주얼하게 소화하는 방법을 선보였고, 메가 인플루언서 아미 송은 블랙으로 통일한 이너에 크림 컬러 롱 퍼 코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모던한 룩을 완성했다.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인 김나영도 블랙 레더 이너와 함께 브라운 크롭트 퍼 코트를 매치해 조금 더 시도해보기 쉬운 퍼 코트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했다. 베이식 퍼 코트 스타일링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면, 컬렉션으로 눈을 돌려 다양한 스타일링법을 배워보자.

우아한 퍼 코트 스타일링은 톤온톤으로 컬러 톤을 맞추는 것만 한 게 없다. 막스마라는 이번 시즌 베이지 컬러의 부드러운 캐시미어 터틀넥과 베스트를 매치한 뒤 두툼한 시어링 코트를 레이어드한 통일감 있으면서도 우아한 패션을 선보였다. 샤넬은 클래식한 블랙 더블브레스트 재킷 슈트에 발목까지 오는 맥시 롱 길이의 퍼 화이트 퍼 코트를 함께해 블랙 & 화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룬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퍼 코트는 나이 들어 보이는 아이템이라는 선입견은 접어두자. 베이식 아이템을 활용해 쉽게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하는 데 이만한 아이템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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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드러운 크림 컬러가 우아한 숄칼라 롱 코트. 가격미정, 브루넬로 쿠치넬리.
2 결을 살린 풍성한 퍼가 빈티지한 매력을 풍기는 코트. 가격미정, 스텔라 매카트니.
3 은은한 그레이 컬러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롱 코트. 가격미정, 이브살로몬.
4 레더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퍼 코트. 가격미정, 롱샴.
5 활용도 높은 짙은 브라운 퍼 베스트. 가격미정, 브루넬로 쿠치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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