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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 같은 이영은

2019-05-01 13:00

진행 : 전영미 기자  |  사진(제공) : 임한수 Soo.L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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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이후 2년 만에 <여름아 부탁해>의 주연을 맡아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영은. 여름 햇살처럼 반짝거리는 그녀와의 즐거운 데이트.

스타일리스트 엄아름
헤어 유미(제니하우스 청담힐 02-512-1563)
메이크업 오윤희(제니하우스 청담힐)
화이트 린넨 재킷과 팬츠는 자라. 슬리브리스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골드 네크리스는 에스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아기 키우면서 평범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활동할 때보다 더 바쁘더라고요. 아기 보는 게 힘들기도 하고요. 이제는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서 집에 돌아오는 오후 4시까지는 자유 시간을 가져요. 예전엔 도와주는 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제가 다 해요. 더 편하더라고요. 말이 통하니까요.(웃음)

육아가 힘들죠? 어려워요. 일하는 게 차라리 편하다고 느낄 정도로요. 일터에는 말이 통하는 사람만 있으니까요.(웃음) 감정 조절이 안 돼서 화가 날 때도 많고요.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소중한 시간이에요. 아이한테는 제가 꼭 필요하니까 책임감도 느끼고, 다른 학부모들과도 친해져서 같이 놀러 다니기도 하고. 평범하고 재밌게 지냈어요.

2014년 결혼해서 벌써 5년 차네요. 결혼 생활은 어때요? 편해요. 사소한 일로 싸우기도 하지만 남들처럼 평범하고 재밌게 지내요. 배우와 피디의 만남은 로맨틱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 그래요.(웃음) 한 가지 좋은 점은 제 일이 드라마를 찍다 보면 시간도 빡빡하고 일정도 들쑥날쑥할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다 이해해준다는 거예요. 요즘 남편은 피디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는데, 제가 일하면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육아도 맡아주고 그래요.

주부로서 모습도 궁금하네요.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예쁘게 플레이팅을 하지는 못하지만 솜씨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웃음) 요리해서 이웃들과 나누는 것도 좋아하고요. 자격증을 딸 만큼은 아니지만 인터넷 보면서 편하게 마음대로 배우는 걸 좋아해요. 비누 만드는 것도 그렇고, 편하게 배우려고 노력해요. 조급하거나 심각해지지 않도록. 예전에는 작품 섭외가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오면 불안해하고 조급해하고 그랬어요. 바라볼 곳이 일밖에 없었거든요. 결혼하고 많이 변했어요.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생겨서인지 마음이 편안해졌죠. 일이 아니어도 바라볼 곳이 생긴 거잖아요.

원래 낙천적인 성격 아닌가요?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중간에 슬럼프를 겪으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혼자 고민해봤자 해결되는 건 없다는 걸 깨달았죠.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도 알았고요. 무엇보다 결혼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많이 내려놓게 됐어요. 지금은 물 흐르는 대로 편하게 즐겁게 살자는 주의예요.

이번에 주연을 맡은 <여름아 부탁해>에 대한 소개 부탁해요. 주인공 금희는 임신이 잘 안 돼서 고민이 많은데, 설상가상으로 남편이 예전에 친하던 친구와 불륜을 저지르는, 그야말로 우여곡절 많은 캐릭터예요. 그러다 ‘여름’이라는 아이를 입양하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죠. 금희를 통해 입양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드라마예요. 행복한 결말로 끝나겠지만 과정마다 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다행히 아이를 낳고 처음 맡은 엄마 역할이라 그런지 예전보단 감정이입이 많이 돼요.

영은 씨를 생각하면 밝고 활기찬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요. 저도 악역이나 센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웃음) 근데 기회가 잘 안 오더라고요. 슬럼프도 있었죠. 어느 날 한 선배가 “밝은 이미지를 가지고 너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데 왜 고민을 하느냐”며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후로도 마음을 열기까지 쉽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잘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울리지 않는 역할로 시청자에게 부담을 주느니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집중하자고 다짐했어요. 잘할 수 있는 걸 더 잘해야죠.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요? 일을 시작하면 연기에 대한 부족함을 많이 느껴요. 제가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게 가장 어려워요. 늘 가장 많이 고민하는 거죠. 선배님들처럼 잘하고 싶어요. 긍정적으로 시청자들이 편안해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또 작품을 할 때는 끝나고 할 것을 엄청나게 계획하는데 막상 끝나면 아무것도 안 해요.(웃음)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1~2년이 훌쩍 지나 있고요. 작품 한번 하면 모든 에너지를 다 쏟거든요. 이번에는 작품 끝나면 꼭 저만의 시간을 꼭 가지고 싶어요. 여행도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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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슬리브리스 셔츠는 아르마니익스체인지. 와이드 팬츠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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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컬러 새틴 트렌치코트는 콜라보토리. 슬리브리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화이트 플리츠 와이드 팬츠는 앤디앤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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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레이스 블라우스는 미샤. 튤 맥시 스커트는 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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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장식의 블랙 컬러 점프슈트는 빅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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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장식 블라우스는 손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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