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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우, 정시아

2018-12-03 13:00

진행 : 전영미 기자  |  사진(제공) : 임한수 SooL.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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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 차 배우 정시아. 한동안 드라마보다 예능에서 더 자주 모습을 보여온 그녀가 오늘은 모처럼 드라마를 끝낸 배우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던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스타일리스트 정지윤
헤어 이한별(제니하우스 02-541-7788)
메이크업 예원(제니하우스)
스팽글 장식 미니 드레스는 더 애쉴린. 골드 이어링은 모스키노 X H&M.
오늘 화보 콘셉트는 어떤가요? 지난 5개월 동안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얼핏 푼수 같기도 하고 공주병도 있는 봉선미 역을 연기하느라 주로 핑크 컬러나 리본 장식 달린 러블리한 옷만 입었어요. 오랜만에 시크한 스타일 옷을 입으니까 기분 전환이 되네요.(웃음) 원래 이런 콘셉트를 좋아하긴 하지만 많이 안 해본 스타일이라 걱정스러웠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니까 즐거워요.

드라마 촬영도 오랜만이죠? 요즘엔 예능으로 자주 찾아뵀죠.(웃음) 예능은 많은 분이 좋아하셔서 그런지 촬영하면서 저도 즐거워요. 그러다가도 이렇게 드라마를 찍으면 또 다른 행복감이 들고요. 처음 연예 생활을 시작할 때 꿈이 배우였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가끔 꿈을 잊어요. 드라마는 제게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그런 마음을 심어주는 작업이에요.

봉선미 역은 어땠나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맞아요.(웃음) 프로 ‘막말러’에다 외모에 관심 많고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일명 ‘얼빠’(얼굴을 보고 좋아한다는 뜻) 주부 역이에요. 드라마이긴 하지만 예쁜 척만 하면 얄미울 수 있으니까 정말 내려놓고 연기했어요.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봤다고, 예쁜 척 안 하고 편하게 연기해서 좋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이번 드라마도 그렇고, 언제 봐도 여성스럽고 밝은 이미지예요. 평소 제 스타일이 그렇진 않은데 많은 분이 그런 모습을 좋아하셔서인지 그게 저도 모르게 캐릭터가 된 것 같아요. 처음엔 좋지만은 않았어요. 무작정 밝게만 보이고 백치미도 있는 게 말이에요. 제가 아주 밝은 사람은 아니거든요. 배역도 무거운 역을 더 좋아하고요. 사극에서 악역도 하고 시한부 역할도 했는데 많은 분이 그런 역은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 다른 배우가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요즘엔 밝은 이미지로 봐주시는 게 좋아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고요. 어떤 사람을 떠올릴 때 별다른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보다는 어떤 느낌이 있다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원래 밝은 성격이 아니라고요? 소심한 성격이에요. 낯도 많이 가리고.

활달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려고 노력해요.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혼자일 때와 달리 주어진 역할이 많아지다 보니까 좀 더 긍정적이고 부지런해지더라고요. 예전엔 게을렀거든요. 별명이 나무늘보였어요.(웃음) 많이 움직이고 긍정적으로 지내다 보니 좋은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제 자신을 내려놓는 법도 많이 배웠고요. 그래서인지 화면에도 더 좋게 나오는 것 같아요.

요즘 행복하겠어요. 더 바랄 게 없어요. 더 갖고 싶은 것도 없고요. 딱 좋아요.

혼자 있는 시간엔 뭘 하면서 지내나요? 거품을 한껏 풀어놓고 음악을 들으면서 반신욕해요. 2년 전 어느 날 슬픈 감성의 노래를 듣는데 갑자기 울컥 슬퍼지더라고요. ‘원래 나는 이런 무드 있는 음악을 들으면서 감성에 젖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에요. 아델이나 레이디 가가 같은 아티스트들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한동안 동요만 들었죠.(웃음) 그 뒤로 하루 30분 정도라도 시간을 내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봐요. 책도 보고요. 다시 제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이라고 할까요.

앞으로 계획이 궁금해요. 새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어요.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라는 드라마예요. 계속해서 연기도 선보이고 예능으로도 선보이고 싶어요. 큰 욕심 없어요. 지금처럼 조금씩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20년 동안 꾸준히 걸어온 게 지금 여기인 것처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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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재킷과 벨트는 에이벨. 와이드 팬츠는 빅팍. 톱은 앤아더스토리즈. 길게 늘어지는 이어링은 디블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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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버튼 롱코트는 빅팍.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팬츠와 와인 컬러 이어링은 자라. 드롭형 볼드 네크리스는 파비아나 필리피. 레드 컬러 앵클부츠는 원더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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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재킷은 YHC. 블랙 톱은 앤아더스토리즈. 벨트과 이어링은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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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팽글 장식 화이트 더블 브레스트 재킷은 Node. be made. 이어링은 메종 루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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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컬러 재킷과 팬츠, 블라우스는 모두 토이킷. 이어링은 스톤헨지. 링은 디블루메. 레드 컬러 슈즈는 바이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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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하운즈투스체크 재킷과 스커트는 모두 YHC. 이어링은 모니카 비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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