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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스타일링의 고수

2018-09-20 09:51

진행 : 김선아  |  사진(제공) :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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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는 패션 스타일의 한 끗 차이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보다 주얼리 스타일링에 일가견 있는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말하는 스타일링의 법칙.
더블유센 대표 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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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CHIC DAILY LOOK 블랙 컬러 언밸런스 원피스는 길트프리. 화이트 셔츠는 포츠1961. 클러치는 펜디. 슈즈는 샤넬. 주얼리는 모두 더블유센.
(우) CASUAL FEMININE LOOK 블루 컬러 트위드 원피스는 길트프리. 블루 컬러 카디건과 슈즈는 톰브라운. 주얼리는 모두 더블유센.

JEWELRY STYLING 가장 먼저 추천하는 스타일은 목걸이 레이어드입니다. 가지고 있는 목걸이들을 연결하면 길이감이 긴 목걸이가 되잖아요. 서로 다른 목걸이가 연결된 것을 여러 줄 휙휙 감아서 착용해보세요. 여러 줄 목걸이를 레이어드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볼드한 팔찌는 봄 여름철 소매가 짧은 상의를 입고 맨살에 보이게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계절 데일리 아이템이에요. 긴소매에도, 루스한 니트 소매에도, 각 잡힌 셔츠 소매 등에도 잘 어울린답니다. 하나만으로 존재감이 확실한 볼드한 귀걸이도 트렌드인데요.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제가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이기도 해요. 최근에는 낱개 제품이나 양쪽이 언밸런스한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JEWELRY STYLING TIP 먼저 주얼리 제품을 잘 이해하고, 그날의 장소 그리고 OOTD(Outfit Of The Day)와 잘 부합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의 텍스처, 스타일, 형태, 컬러, 소재 중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을 하나 고르고, 그 외 제품은 레이어드하기 좋은 걸로 적절히 고르면 돼요. 예를 들면 심플한 라인에 볼드한 귀걸이를 고르고 거기에 매치하면 좋을 법한 반지를 선택할 때, 저는 여러 링의 형태감만 강조한 반지를 끼되 도금 컬러를 다르게 착용해서 재미를 더해요. 컬러풀한 원석 스톤이 세팅된 반지를 더하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FASHION STYLING TIP 볼드한 주얼리를 주로 하기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거나 옷 컬러를 정리해서 연출해요. 모든 것이 강하면 이보다 더 부담스러울 수 없으니까요. 

FASHION PHILOSOPHY 남이 볼 때 좋은 것보다 내가 좋은 것, 잘하는 것, 어울리는 것을 찾아요. 무엇보다 불편한 것은 아무리 예뻐도 손이 안 갑니다. 예를 들면 높은 신발이나 무거운 가방 그리고 몸을 꼭 조이는 옷들이죠. 이런 것들은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서 입고 착용했을 때 즐겁지 않으니까 결국 근사하고 예뻐도 안 하게 되고, 실패한 쇼핑 아이템으로 남아요.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모으다 보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뤄서 레이어드 룩을 연출하기도 쉽지요.

FASHION WANNA BE 어린 시절 워너비였던 올슨 자매와 그녀들이 만든 ‘더 로우’라는 브랜드를 좋아해요. 제품 자체보다 인스타그램 오피셜 피드에 소개하고 보여주는 이미지들이 정말 멋있어요. 그리고 프랑스에서 가장 감각적인 디자이너로 꼽히는 자크 뮈스도 동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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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이가 길어 여러 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더블유센 라팜므펄 네크리스.
2 꽃잎 4장을 손 드로잉으로 작업했으며, 무게가 아주 가벼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더블유센 피오레이어링 귀걸이.
3 전체적인 룩에 힘을 실어주어 애용하는 샤넬 가죽 팔찌.
4 네일숍에 갈 수 없을 때 응급처치로 꼭 필요한 샤넬 르 베르니 네일 컬러.
5 공간감과 입체감이 특징인 더블유센 더블레이어 커프팔찌.
6 가장 좋아하는 컬러 가방 중 하나로 어느 룩에나 잘 어울리는 에르메스 백.
7 착화감이 정말 좋은 톰브라운 빅 리본 슈즈.
8 겨울철 가방에 꼭 넣어서 다니는 아리스티드 장갑.
9 가볍고 심플해서 좋아하는 린다페로우 선글라스.
10 인생 향수인 아닉구딸 쁘띠뜨 쉐리 향수.
 
 

바사 뉴욕 디자이너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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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EASY OFFICE LOOK 깅엄체크 블라우스는 제이크루. 팬츠는 페르마타. 클러치는 피브레노. 클러치에 장식된 키링은 레 발레리나. 슈즈는 마놀로 블라닉. 주얼리는 모두 바사 뉴욕.
(우) CLASSIC FEMININE LOOK 트렌치코트로도 활용 가능한 드레스는 사이미. 백은 미리암 쉐퍼. 슈즈는 르메르. 주얼리는 모두 바사 뉴욕. 시계는 까르띠에.

JEWELRY STYLING 미니멀 디자인에 독특한 디테일을 가진 제품들로 과하지 않게 믹스 매치하고 레이어링하는 편이에요. 평소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옷을 즐겨 입는데, 주로 핏이 예쁜 티셔츠나 톱에 코튼 소재 팬츠나 청바지를 입어요. 거의 매일 포인트가 되는 유색 반지에 가드링 스타일 반지를 양손에 한두 개 레이어링하거나 조금씩 다른 길이의 목걸이를 여러 개 겹쳐서 착용해요.

JEWELRY STYLING TIP 주얼리는 포인트 레이어링을 하고, 의상은 심플하게 입는 것이 가장 쉽고 세련된 스타일링 노하우라고 생각해요. 주얼리는 무엇보다 생활화가 중요해요. 작은 스터드 귀걸이나 체인 목걸이는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리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주얼리 스타일링은 특별히 차려입기 위한 장신구가 아닌 나를 빛나게 해주는 데일리 주얼리를 착용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MUST HAVE ITEMS  F/W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핏이 예쁜 캐시미어 스웨터와 빈티지 느낌의 유색석과 조화가 좋은 헤링본 재킷입니다. 부드러운 캐시미어 니트에 미니멀 체인 목걸이를 함께 착용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룩을 쉽게 연출할 수 있어요.

FASHION PHILOSOPHY 확고한 취향에서 오는 안정감 있는 패션을 좋아해요. 20대 때는 이런저런 스타일링을 시도해보고 연예인들 아이템을 따라 입어보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시도했었지만 이제는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어울리는지 확실히 아는 나이가 되었어요. 나 자신이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입었을 때 나를 보는 사람도 편안함을 느낄 것 같아요.

SHOPPING INSPIRATION 패션 아이템은 주로 좋아하는 인디펜던트 디자이너 부티크에서 구매합니다. 뉴욕에서는 주로 ‘크리에이처 오브 컴포트(Creature of Comfort)’ ‘오로보로(Oroboro)’ ‘버드 브루클린(Bird Brooklyn)’이라는 편집숍에서 쇼핑하고,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숍 ‘가먼토리(Garmentory)’도 애용해요. 우리나라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선 ‘사이미(Saimi)’와 ‘페르마타(Fermata)’를 좋아합니다.

FASHION WANNA BE 같은 아이템도 세련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시에나 밀러의 스타일링은 언제 봐도 과하지 않고 재미있어요. 뉴욕의 어떤 장소와도 잘 어울리는 룩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특히 그녀가 착용하는 주얼리를 보면 착용한 듯 안 한 듯하면서도 의상과 잘 어우러지는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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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러치와 잘 어울리는 레 발레리나 키링.
2 어떤 스타일에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주는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3 팔찌와 함께 착용하면 볼드한 느낌을 더하는 까르띠에 시계.
4 헤어가 부스스한 느낌이 들 때 한두 방울 떨어뜨려 바르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솝 샤인 헤어오일.
5 착용감이 편하고 빈티지 느낌을 주는 르메르 슈즈.
6 외출 시 가볍게 수정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샤넬 젤 파운데이션.
7 즐겨 입는 올 블랙 의상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레드 컬러 샤넬 백.
8 건조한 입술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실키한 느낌과 함께 본래 립 컬러를 살려주는 나스 벨벳 립 글라이드.
9 앤티크 디테일을 모던한 스타일로 풀어내어 어떤 스타일에도 착용하기 쉬운 바사 뉴욕의 유색석 반지들.
10 단독으로 착용하기에도, 시계나 체인 팔찌와도 어울리는 바사 뉴욕 테니스 브레이슬릿.
11 캐주얼 의상에도 잘 어울리는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바사 뉴욕 테니스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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