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 동영상
  • 카드뉴스
  • 조선뉴스프레스멤버십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STYLE
  1. HOME
  2. STYLE
  3. fashion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시그너처 아이템

2017-11-07 09:25

진행 : 최안나 기자  |  사진(제공) : 영화 스틸컷, 셔터스톡, 김상표(피터스캣)

  • 메일보내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특정 인물을 떠올렸을 때 즉각적으로 연상되는 아이템이 있다면 우린 그것을 ‘시그너처 아이템’이라 부른다. 존 레논의 안경, 마릴린 먼로의 화이트 드레스, 제임스 딘의 데님 팬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하나의 사물이 인물 그 자체를 대신해주기 때문이다. 개인의 성격과 이미지, 더 나아가 ‘나’라는 사람의 모든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상징적 물건을 갖는다는 건 그래서 매력적이다. 반짝하고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내게 어울리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취향과 꼭 닮은 존재를 깨닫는 순간이 온다. 매일 신는 흰 운동화, 늘 착용하는 독특한 모양의 안경이 그 주인공일 수도 있다. 본지에서는 ‘나의 시그너처 아이템 찾기’에 영감을 줄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명 인사와 영화배우들의 시그너처 스타일 그리고 현재 뷰티, 패션,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6인의 인물이 들려주는 시그너처 아이템을 만나보자.
PUBLIC STARS’
SIGNATURE ITEM
 

스티브 잡스의 ‘블랙 터틀넥’
 
본문이미지

리바이스 청바지, 뉴발란스 운동화, 블랙 터틀넥. 그는 1998년부터 12년간 꾸준히 이 스타일을 고수했다. 그중에서도 제품 발표회 때 늘 착용한 블랙 터틀넥은 일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측에 특별히 주문해 입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유니폼이기도 했던 블랙 터틀넥에 대해 “색과 촉감, 소매를 걷어 올렸을 때의 감각이 마음에 든다”고 평했다. 이세이 미야케는 2011년 잡스가 사망한 이후 검은 터틀넥 생산을 중단했지만 지난 7월 잡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존 레논의  ‘원형 프레임 안경’
 
본문이미지

‘원형 프레임 안경 = 존 레논 안경’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만큼 그의 동그란 안경테는 상징적이다.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가 생전에 “이 안경은 가장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말할 만큼 만족도가 컸던 아이템이다. 그가 착용한 안경 브랜드는 130년 역사의 ‘하쿠산메가네(백산안경)’로 수많은 팬이 그의 안경을 찾아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이 브랜드의 안경을 썼지만 존 레논이 가장 대표적으로 회자된다.
 

윈스턴 처칠의 ‘파이프 담배’
 
본문이미지

그는 언제나 중절모에 지팡이를 들고 파이프 담배를 즐겨 피웠다. 캐나다 사진작가 유세프 카슈가 찍은 윈스턴 처칠의 인물 사진을 기억할 것이다. 늘 파이프 담배를 물고 있던 처칠에게서 파이프를 빼앗은 뒤 셔터를 누른 탓에 얼굴 가득 불만이 묻어난 사진이다. 하지만 그에게 ‘파이프’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는 일화이기도 했다. 카슈의 그 사진은 처칠 자신의 시그너처라고 할 만큼 명성을 얻었다.
 
 
 
MOVIE STARS’
SIGNATURE ITEM
 

<레옹> 내털리 포트먼의 ‘항공점퍼와 초커’

 
본문이미지

턱선 위로 스치는 단발머리, 처피뱅, 크롭트 톱, 항공점퍼 등 그녀의 시그너처 룩을 완성해주는 요소는 다양하다. 그중 ‘마틸다 항공점퍼’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항공점퍼와 그녀의 가녀린 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초커는 요즘 트렌드라고 해도 될 만큼 매력적이다. 크롭트 톱 위에 무심히 걸친 항공점퍼, 목에 두른 초커는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워너비 ‘소녀 룩’이다.
 

<7년 만의 외출> 마릴린 먼로의 ‘화이트 드레스’
 
본문이미지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가 입었던 홀터넥 드레스, 조 디마지오가 그녀에게 사랑을 약속하며 건넨 진주 목걸이, 샤넬 넘버 5, 레드 립스틱 등 그녀의 시그너처 아이템은 한 가지로 규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마릴린 먼로의 풍만한 매력을 한껏 살려준 영화 속 화이트 드레스는 환기통에서 부는 바람에 스커트가 날리는 명장면을 만들어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 헵번의 ‘리틀 블랙 드레스’
 
본문이미지

1961년 개봉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오드리 헵번을 세기의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시켰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패션은 헵번의 ‘리틀 블랙 드레스’다. 디자인은 심플했지만 상복이나 남성복에만 뿌리내린 ‘검정’이란 색상을 여성의 일상복으로까지 확장했다는 큰 의미가 있었고, 지금도 수많은 팬들에게 헵번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이 내게 허락한 최고 선물은 옷을 고를 수 있는 심미안”이라고 말했을 만큼 그녀는 옷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알았다.
 
 
 
YOUR FAVOURITE
SIGNATURE ITEM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 
MY SIGNATURE
대중들과 가까워진 계기를 준 원형 프레임 안경
 
본문이미지

정샘물 대표와 팝의 전설 존 레논은 공통분모가 있다. 시력이 나빠 착용하기 시작한 안경이 자신을 대표하는 시그너처 룩이 된 것. 안경은 잘 활용하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인상을 좌우하는 결정적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정 대표는 렌즈를 착용할 수 없어 안경을 쓰게 되었다. 정 대표는 안경과 함께 레드 립으로 완성하는 그녀만의 시그너처 룩을 만들었는데, 특히 검은 원형 프레임 안경은 그녀의 하얀 얼굴과 컬러 대비를 이루면서 강렬한 매력을 뽐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리텔>에 검은 동그란 안경을 쓰고 출연하면서 더 많은 분과 소통하게 됐어요. 김구, 뽀로로 등 대중으로부터 친근한 별명도 얻기도 했죠. 지금은 많은 분이 ‘정샘물’ 하면 검은 안경을 자연스레 떠올려주시는 것 같아요.”
 
 
윤영미 아나운서 
MY SIGNATURE
나이듦을 잊게 하는 자신감, 레드 컬러 립스틱
 
본문이미지

당당함, 자신감, 섹시함. 여성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 세 가지 요소를 컬러로 바꿔 표현한다면 단연 ‘레드’일 것이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아이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대신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자 립스틱을 챙겨 바르기 시작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술에 얹으니 즉각 얼굴에 에너지와 생기가 돌았다. 그때부터 ‘레드’의 매력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하늘 아래 같은 레드는 없다고 했던가. 그녀는 다양한 레드 컬러 립스틱을 구비해놓고 의상에 맞춰 채도를 바꿔가며 바르길 즐긴다. 바르고나면 얼굴이 또렷하게 보인다는 장점도 있지만 말할 때 입술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면서 ‘주목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레드가 가진 ‘힘’이다.
 
 
황정아 황정아 부티크 & 셀렉션 H 대표
MY SIGNATURE
나의 디자인 철학과 닮은 시계 & 반지
 
본문이미지

클래식하고 유니크한 매력 그리고 실용성을 겸비한 롤렉스의 매력은 그녀가 디자이너로서 추구하는 마인드와도 꼭 닮아있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만큼 주얼리나 시계에 관심이 많은 황정아 대표는 시계를 여러 개 소장하고 있을 만큼 롤렉스 마니아다. 사진 속 롤렉스 시계는 흔하지 않은 다이얼 컬러가 묘한 매력을 드러내고, 어떤 옷에 착용해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특유의 우아함은 시계가 도구이자 패션일 수 있는 이유를 납득하게 한다. 꽃 모양 티파니 반지는 결혼한 첫 해 남편에게 선물 받아 10년이 넘도록 함께해온 그녀의 마음속 시그너처 아이템이다.
 
 
김정석 더 라운드 대표
MY SIGNATURE
모든 면에서 신선한 영감을 주는 행커치프
 
본문이미지

수트 스타일은 남자의 삶을 더욱 멋지게 즐길 수 있게 하는 열쇠다. 김정석 대표는 평소 소재와 컬러, 패턴 등을 믹스 매치하는 캐주얼 수트를 즐겨 입는다. 마지막에 꼭 챙기는 건 바로 행커치프.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로다(RODA) 제품은 그에게 유의미하다. “손으로 만졌을 때 느껴지는 소재의 섬세함, 흔히 볼 수 없는 컬러감도 훌륭하지만 엄선한 천연 패브릭만 사용하고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장인 정신이, 좋은 재료로 고유의 맛을 내고자 하는 제 가치관과도 맞닿아 각별함을 느낀다고 할까요?” 신선하고, 고유한 것을 중시하는 그가 로다의 행커치프를 사랑하는 것은 그가 추구하는 삶과 스타일의 혼연일체가 아닐까.
 
 
이경은 하르앤뮤 원장
MY SIGNATURE
취향과 취미 생활을 만들어준 페도라
 
본문이미지

인스타그램 속에서 그녀는 늘 페도라를 쓰고 있다. 그래서 궁금했다. 왜 페도라일까? 처음에는 방송 출연 콘셉트를 잡다가 시작한 일이었다. 주위에서 ‘모자를 한번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한번 쓰다보니 계속 페도라에 손이 갔다. 주변 반응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 스스로도 그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화보 촬영 등 새벽 스케줄을 많이 소화하다보니 헤어스타일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던 그녀에게 페도라는 큰 수고 없이도 스타일링 효과를 주는 기특한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게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하지 않았을까? 지금은 해외출장이 잡히면 현지의 모자 매장을 찾아 가거나 소재별, 컬러별로 페도라를 수집할 만큼 그녀의 삶에 밀착해 있다.
 
 
김보하 더써드마인드 스튜디오 대표 
MY SIGNATURE
뜨거운 순간에 늘 함께한 화이트 스니커즈
 
본문이미지

사진가에게 카메라만큼 소중한 것이 바로 건강한 육체 그리고 그 육체를 유지하고 보존해주는 ‘어떤 것’이다. 김보하 대표에게 그 어떤 것은 ‘전 세계와 대륙을 누비며 뜨거운 순간을 기록하도록 두 다리를 지탱해준 운동화’다. “이 신발은 해외 출장을 가거나 중요한 촬영을 할 때 저를 가장 편안한 상태로 있게 해주는 제 신체의 일부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좋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리저리 뛰면서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소중하죠.”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글쓴이 :      비밀번호 :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