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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배트맨 vs 슈퍼맨

정우성 vs 이병헌

2016-11-03 09:07

진행 : 양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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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원조 꽃미남 배우들의 전성기가 도래했다. 박보검, 이종석 같은 ‘만찢남’의 원조 격인 정우성, 출연 분량과 상관없이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병헌이 그들이다. 두 원조 꽃미남 스타들의 데뷔 시절부터 리즈를 갱신하고 있는 현재 모습까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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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얼굴   정   우   성
 
데뷔 이후 미남의 기준을 상향평준화 시킨 배우 정우성. 고등학교 시절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 1997년 <비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 <똥개>, <내 머릿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통해 비주얼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그의 전매특허는 젖은 머리칼 사이로 보이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우수에 찬 눈빛. 그 눈빛 하나로 대한민국 여심은 사정없이 요동쳤다. 동시대 그 어떤 배우와도 비교를 허락하지 않는 독보적인 미모는 상찬할 것도 없으며, 한때 한국의 톰 크루즈라고 불리며 미남의 기준을 평정하기도 했다. 무엇을 걸치건 간에 모델 뺨치는 완벽한 비율로 소화해내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로도 알려졌다.

그의 스타일 변천을 살펴보자. 그는 데뷔 초인 1990년대, 살짝 비스듬한 가르마로 눈을 가릴 정도의 덥수룩한 머리부터 2000년대 샤프한 페이스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포마드 스타일까지 완벽히 소화해낸다. 동네 건달부터 젠틀맨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변신을 추구한 것. 아울러 평소에는 데님을 활용한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공식석상에서는 주로 슈트 스타일로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룹 god의 뮤직비디오 연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제작자로도 모자라 지난 5월 동료 배우 이정재와 함께 아티스틱 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배우로서의 탄탄한 입지뿐만 아니라 사업가로서의 훌륭한 역량까지 갖춘 정우성. 점차 확장하는 그의 세계를 지켜보는 일은 즐거움을 넘어선 응원에 가깝다.

영화 <아수라>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황정민, 주지훈과 열연한 영화 <아수라>는 <비트>에서 시작된 김성수 감독과의 인연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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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걸어 다니는 화보, 정우성. 2 토론토영화제에 참석한 정우성. 길거리에서 막 찍어도 일상이 화보가 된다.
3 청춘의 표상, 정우성과 이정재 주연의 <태양은 없다> 스틸 컷. 4 미모가 절정으로 물이 올랐던 때. 2009년 영화 <호우시절> 스틸 컷. 5 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스틸 컷. 배우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본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과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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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꾀죄죄해도 그의 얼굴에 묻은
‘잘생김’은 떨어질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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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3년 영화 <감시자들> VIP 시사회에서 햇살같이 눈부신 미소와 함께. 7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눈빛의 소유자, 정우성. 8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VIP 언론시사회에서. 9 철저하게 계산된 듯 완벽한 체크 스리피스 슈트 차림의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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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비스타   이   병   헌
 
그 어떤 헌사도 마땅할 만큼 대체 불가능한 배우 이병헌. 1991년 KBS 탤런트 공채로 데뷔했지만 정작 그를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한 건 영화였다. 2000년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대중들의 뇌리 속에 잊지 못할 이름 석 자를 남겼다. 그 후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는 ‘희수’를 향한 순애보와 복수심으로 얼룩진 늑대의 얼굴을 했다가도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면 또 언제 그랬나 싶게 티 없이 맑고 엉뚱한 청년의 얼굴을 한다. 천의 얼굴 이병헌은 감독뿐만 아니라 배우들 역시 좋은 귀감으로 삼으며 함께 일하고 싶은 배우로 꼽는다. <달콤한 인생> 이후에도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주연으로, 최근 <밀정>에는 특별출연을 하며 김지운 감독의 페르소나로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제2의 전성기가 왔다고 할 만하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이 7백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가 뱉었던 대사 “모히토 가서 몰디브나 한잔할까?”는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또한 ‘상구’의 스카잔 패션 스타일은 여러 곳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그가 평소 즐기는 스타일은 베이식한 셔츠를 기본으로 한 슈트 착장 혹은 아메리칸 캐주얼이다. 공식석상에선 타이와 포켓치프 등을 제대로 갖춘 영국식 슈트 스타일을 주로 착용하지만 인터뷰 자리에선 적당히 풀어 헤친 셔츠와 데님, 가죽 재킷이나 블루종 같은 아이템을 활용해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또 스니커즈보다는 로퍼 등의 모던한 아이템을 즐긴다.

국내 무대가 그에겐 너무 좁았던 걸까. 이제는 글로벌 무비스타로 성장해 꽤 비중 있는 역할도 거뜬히 해낸다. 그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잇따라 받으며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 최근 개봉한 <매그니피센트7>에 이르기까지 한계를 모르고 나아간다. 알 파치노, 헬렌 미렌 등의 거장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를 바라보는 우리의 심정은 자랑스러움 그 이상이다.
 
 
그의 몸에 슈트가 얹어지면
깡패도 클래스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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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병헌 특유의 백만 불짜리 미소. 2 영화 <매그니피센트7> 스틸 컷. 그의 어릴 적 꿈은 카우보이였다고. 영화에서나마 작은 소망을 성취했을까? 3 영화 <달콤한 인생> 스틸 컷. 4 블랙 앤 화이트 슈트 착장의 옳은 예를 보여준다. 타이부터 포켓치프까지 예사로운 것이 하나 없다. 5 <내부자들> 흥행 공약 이벤트 프로모션 현장에서. 터틀넥과 데님, 블레이저를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의 착장이 눈에 띈다.
 
 
이병헌은 ‘안상구’를 통해 새로운
깡패의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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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프로모션 현장에서 찍은 기념사진. 7 영화 <내부자들> VIP 시사회에서.
8 영화 <미스컨덕트> 촬영 현장에서 세계적 거장 알 파치노와 다정하게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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