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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Holiday

친구 같은 이름, 배우 장서희 매력화보

2015-12-01 09:28

진행 : 전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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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예능에서는 편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장서희. 모처럼 여성조선 카메라 앞에 선 오늘 그녀에게선 로맨틱한 무드가 한껏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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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스트랩과 샤 러플로 장식된 시폰 드레스는 케이수 by 김연주. 크리스털 뱅글은 백작부인.

MBC 드라마 <엄마>에 출연 중인데 모처럼 무난한 역할을 맡은 것 같아요. 

그렇죠?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착한 큰딸 역할이죠. 그런데 조만간 극 중에서 큰 변화가 있을 거예요. 제게 젊은 시절 잊지 못할 첫사랑이 있는데, 그 첫사랑이 등장하게 돼요. 처음 드라마 캐스팅 단계에서 오경훈 감독님께서 그러셨거든요. ‘한국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찍어보자’고요. 주부님들도 결혼하고 사시면서 가끔은 설레고 싶을 때가 있으시잖아요. 나도 아름다운 청춘이 있었는데 하시기도 하고요. 윤희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다가와요. <엄마>가 총 50부작인데요, 지금까지는 차화연 선생님 이야기가 메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제 사랑 이야기도 펼쳐져요.

상대역이 신성우 씨더라고요.

맞아요. 아련하고 아름다운 첫사랑 추억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어떤 분이 좋을까 생각했어요. 저나 감독님이나 신성우 씨가 적격이라고 생각했죠. <위기의 남자>에서 신성우 씨가 보여준 로맨틱하면서도 감성적인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거든요. 신성우 씨가 뮤지컬로 바쁘신데도 일이 잘 성사됐어요. 두 사람은 젊은 시절 사랑을 했지만 서로 다른 환경 때문에 헤어져야 했는데, 지금 제 아이가 바로 첫사랑과의 아이예요. 지금 남편은 그걸 알면서도 저와 결혼해서 저를 지켜준 사람이고요. 그러다 보니 남편과는 사랑이라고 하기 아쉬운데, 이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거죠.

사연 있는 지나간 사랑, 기대되는데요?

네. 저도 좀 더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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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트랩 디테일의 화이트 튜브 톱 드레스는 이상봉.
진주 귀걸이는 해수엘. 진주 반지는 카르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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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볼륨감의 블랙 새틴 드레스는 이상봉.
골드 컬러 반지는 해수엘.
골드 스터드 장식의 페이턴트 슈즈는 모노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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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튜브 톱 드레스는 이상봉. 언밸런스하게 매치해 더욱 감각적인 골드 드롭 이어링과 사각 체인 브레이슬릿은 모두 프란시스케이.
레드 컬러 립스틱은 에스티 로더의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립스틱’ 340호 엔비어스. 3.5g, 3만9천원대.
시크하고 모던한 콤팩트는 에스티 로더의 ‘더블 웨어 메이크업 투 고 리퀴드 컴팩트’. 12㎖, 7만5천원대.


HOLIDAY
RED LIP MAKE-UP


수분감은 물론 은은한 광채가 느껴지는 에스티 로더의 ‘더블 웨어 메이크업 투 고 리퀴드 컴팩트’를 사용해 깔끔한 피부 메이크업을 한 다음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아이섀도우 5-칼라 팔레트’의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음영감 있는 눈매를 연출하고, ‘리틀 블랙 프라이머’로 볼륨감 넘치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입술은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립스틱’ 340호 엔비어스를 사용해 또렷하고 드라마틱한 모양을 완성한 다음 그 위에 330호 임패션드를 덧발라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짝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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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의 메탈 콤팩트 안에 리필이 가능한 루시디티 트랜스루센트 프레스드 파우더가 담겨 있는 ‘에스티 로더 셀러브레이션 홀리데이 컴팩트 컬렉션 2015’ 다이아몬드 나이트 컴팩트. 35만원대.
크리미한 포뮬러가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아이 펜슬’ #13 골드와 #08 펄. 1.2g, 3만원대.
립스틱의 효과를 담은 플루이드 립 컬러 제품인 ‘퓨어 칼라 엔비 리퀴드 립 포션’ 330호 레탈 레드. 6㎖, 3만9천원대.
단 한 번의 터치로 6시간 동안 선명하게 지속되고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립스틱’ 340호 엔비어스와 330호 임패션드. 3.5g, 3만9천원대.
속눈썹 프라이머부터 가벼운 속눈썹 틴트, 워터프루프 톱코트 역할까지 하며 아름다운 속눈썹을 연출해주는 ‘리틀 블랙 프라이머™’. 6㎖, 3만5천원대.
은은한 광채는 물론 강력한 수분 공급으로 피부를 오래도록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더블 웨어 메이크업 투 고 리퀴드 컴팩트’. 12㎖, 7만5천원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의 메탈 콤팩트 안에 리필이 가능한 루시디티 트랜스루센트 프레스드 파우더가 담겨 있는 ‘에스티 로더 셀러브레이션 홀리데이 컴팩트 컬렉션 2015’ 이브닝 스파클 컴팩트. 25만원대.
실크처럼 편안하고 결점 없이 발리며 번짐 없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아이섀도우 5-칼라 팔레트’. 7g, 7만원대.
모두 에스티 로더 ‘2015 홀리데이 컬렉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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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드라마지만, 얼마 전 tvN 에 호스트로 출연한 편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오프닝에서 음향사고가 있었는데도 정말 의연하게 대처를 잘하시더라고요. 

저도 정말 많이 놀랐어요. 음악이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니 방청객분들도 웅성거리시고, SNL 출연자분들도 모두 당황하셨죠. 하지만 제가 그냥 무반주로라도 준비한 춤을 추겠다고 했어요. 정말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 밤 12시에 드라마 촬영 끝나고, 새벽에 청담동에 있는 박지우 씨 댄스아카데미로 달려가서 연습했어요. 선생님도 공연 준비 중이셨는데도 열심히 해주셨고요. 신동엽 씨가 제가 살사를 춘다고 했을 때 과연 잘 출까 했는데 진짜 잘 춰서 다행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웃음)

생방송 예능, 어렵지 않던가요? 

생방송 쇼프로그램을 안 해본 건 아닌데, 이건 코믹 연기를 하는 생방송이다 보니 힘들긴 힘들더라고요. 웃음 참기도 힘들고요.(웃음) 하지만 출연하길 잘한 거 같아요. 재미있게 봤다고 얘기해주시는 분이 많아요.

서희 씨를 오늘날 악녀 연기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아내의 유혹> 구은애의 점을 패러디한 코너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상의해서 한 건가요? 

네, 제작진도 그렇고 저도 하자고 했어요. 점을 점점 크게 찍어서 점 배틀을 하자고 한 건 제 아이디어였죠.(웃음) 아직까지도 제가 점을 찍는 걸 보면서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보니 즐겁더라고요. 개그우먼 분들도 ‘그동안 언니 패러디 많이 했는데 이제 진짜가 나오셨네요’라고 하면서 좋아하시더라고요.(웃음)

여배우 입장에서는 하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마 그 드라마 직후에 하자고 했으면 못 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젠 세월이 흘렀고, 그렇게 희화시켜도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저 역시 재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무기가 된 것 같아요. 그동안 너무 독한 이미지나 딱딱한 이미지가 싫었는데 JTBC <님과 함께 2―최고의 사랑>을 촬영하면서 그 이미지가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해요. 는 시즌1 때부터 섭외가 왔는데 계속 고사를 했거든요. 그러다 이번에 <님과 함께> 촬영하면서 예능의 재미를 알았어요.

<님과 함께> 속 성격이 원래 서희 씨 성격 아닌가요? 털털하고 편안한. 

네, 맞아요.(웃음) 그 프로를 촬영하면서 ‘예능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생각했어요. 는 좀 편한 마음으로 도전한 건데,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요즘 예능프로그램에서 섭외 전화가 많이 와요.(웃음)

윤건 씨와의 관계가 무척 로맨틱했어요. 

우선 촬영이 즐거웠어요. 대본도 따로 없고 대사를 외우지 않아도 되고, 촬영장에 가서 ‘오늘은 두 분이 여행을 갑니다’라든지 ‘뭘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받으면 그냥 편하게 애드리브로 진행하면 됐거든요. 사실 초반에는 조금 힘들었어요. 건이 씨나 제가 낯가림이 있는 성격이라서요. 친해지는 과정이 있어야 되는 사람들이거든요. 나중에 누나 동생으로 친해지니까 너무 편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연락하세요? 

얼마 전에도 카톡으로 안부를 주고받았어요. 조금 있으면 건이 씨 음반이 나오거든요. 준비 잘하고 있느냐 물었죠. 그 친구하고는 촬영하면서 트러블이 없었어요. 서로 많이 배려했으니까요. 가상 프로그램은 아주 친해지거나 서로 틀어지거나 둘 중 하나래요. 제작진도 그러시더라고요. 이렇게 배려하면서 촬영하는 커플은 처음이라고. 여행 가는 콘셉트면 늘 스케줄이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서로 의사를 확인하고 배려하면서 촬영했어요. 건이 씨가 착하고 섬세한 스타일인 데다, 저도 일할 때는 배려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결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진짜 사랑은 언제 하실 건가요? 

그러게 말이에요. 올해도 이렇게 다 가네요.(웃음) 나타나겠죠. 이왕 늦은 거 좋은 인연 만나고 싶어요. 어차피 늦었잖아요. 시간에 쫓겨서 하거나 의무적으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왜 결혼 안 하느냐 물으시는데 그저 인연을 못 만난 거예요.(웃음) 제가 이 계통에 계신 분보다 평범한 일을 하는 분들을 좋아하다 보니 만날 기회도 적고요.

외롭지만 않으면 괜찮죠. 

결혼한 분들도 외롭다고 하시던데요?(웃음) 외로움을 안 느끼는 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바쁠 때는 그런 생각을 할 시간도 별로 없어요. 드라마도 그렇고, 시간 날 때마다 중국도 가야 하거든요.

한동안 중국활동을 못 했겠네요. 

그렇죠. 그래도 시간이 될 때마다 가긴 해요. 요즘은 한류드라마 붐이라 중국에서도 웬만한 드라마 주인공분들은 다 알아보시고 인기가 많아요. 저는 그분들처럼 핫하게 인기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사랑해주세요. 그게 제 자부심이에요. 제 무기라고도 생각하고요. 더 열심히 해야죠.

요즘 서희 씨를 ‘심쿵’하게 하는 건 뭔가요? 

살사요. 에서 함께 춤을 춘 박지우 씨가 갈라쇼에 초대해주셔서 보러 갔는데, 세계 챔피언분이 춤추시는 걸 보고 진심으로 반했어요. 제가 무용학과 출신이기도 하고, 이번에 배우면서 춤은 정말 즐거운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거든요. 라틴댄스를 기초부터 배울 생각이에요. 게다가 운동량도 많아서 여성이 하기 좋은 취미인 것 같아요. 무릎을 구부리면 안 되니까 다리 살도 빠지고 힙 업도 되고요. 제가 운동하는 건 싫어하는데, 라틴댄스는 근사한 음악도 나오고 의상도 화려한 데다가 즐기면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박지우 씨도 저한테 소질이 있다고 했거든요. 열심히 배워서 다음 시즌 <댄싱 위드 더 스타>에 도전해볼까 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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