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이벤트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인터파크
STYLE
  1. HOME
  2. STYLE
  3. fashion

화제의 인물- 미용성형 실태 논문 발표한 탤런트 노현희

"아름다움에 대한 진정한 답을 얻고 싶었다"

2014-05-28 13:34

연기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1년 전부터는 후배들과 함께 극단 배우를 꾸려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방송 활동도 기회가 주어지면 해내고 싶다.

어려움을 겪을 당시에 시작했던 ‘힐링라이프캠페인’이라는 카페 활동도 계속할 생각이다. 이곳은 성형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들과 성형 후에 인생의 좌절을 겪은 이들이 함께하는 공간인데 처음에는 나에 대한 거부감도 많았지만 나를 도와준 곳도 이곳이다.

[여성조선 뷰티CS 권용석 기자] 성형부작용으로 곤욕을 치렀던 탤런트 노현희 씨가 미용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에 참석, 미용 성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노현희 씨는 지난 5월 24일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숙명여대 제2창학관 젬마홀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미용성형의 실태와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노씨를 만나 논문발표 배경 및 근황을 물어봤다.


특별히 미용과 화장품 쪽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있나?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왜 연극이나 영화, 연기가 아니고 향장미용을 공부하느냐”는 질문들을 많이 한다. 아시다시피 내가 성형논란에 휩싸이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물론 내 모습에 만족하지 못해 자초한 일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도대체 아름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얻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사실 나는 방송보다 연극을 먼저 시작해 손수 머리를 만지고 가발을 다듬고 메이크업을 해 와서 그런지 자연스레 화장품과 미용학을 공부하게 됐다.

성형논란과 이혼 후 어떻게 지내왔나?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났다가 지나갔다. 좀 더 많이 사랑받는 아내이고 싶었던 욕심이 너무 과해 이혼을 겪었고 자연스레 방송활동도 접었다.그러나 내 업인 연기를 버릴 수는 없었는지 연극과 뮤지컬을 하며 지내다 스스로를 치유하고자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한때 공부를 소홀히 한 적이 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동기생 중에 성적은 꼴찌다.
김주덕 지도교수도 “처음으로 대학원생에게 올 에프(F)를 준다”고 할 정도로 공부를 소홀히 했다. 때론 (공부를) 포기하고 싶었지만 동기들이 도와주고 지도교수는 쉼 없이 격려를 해줬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지도해준 김주덕 지도교수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또한 누구나 있을법한 인생의 전환기에 만난 분으로 '인생의 멘토'라 부르기에 주저하고 싶지 않다. 그러한 힘든 과정속에 선택한 논문 주제가 미용성형에 대한 조사다.
 
[이미지]한국화장품미용학회 제7회 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 후 지도교수인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향장미용전공 김주덕 교수와 카메라 앞에 섰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스스로에 대한 심화학습이라 표현하고 싶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무엇이고 올바른 아름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한 정보를 만들고 싶었다.이미 여러 가지 실패를 경험했고 부작용으로 인해 힘든 상황까지도 갔던 경험을 살려 미용성형에 대해 정확한 연구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향장미용 분야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코디네이터와 이미지 메이킹 등도 자신이 있으나 꾸준히 미용성형에 대한 연구와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미용성형을 주제로 선정한 이유였다.
그렇다고 미용성형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먼저 알고 소중하다는 생각을 갖길 바라는 마음을 주위에 전하고 싶은 것이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연기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1년 전부터는 후배들과 함께 극단 배우를 꾸려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방송 활동도 기회가 주어지면 해내고 싶다.

어려움을 겪을 당시에 시작했던 ‘힐링라이프캠페인’이라는 카페 활동도 계속할 생각이다. 이곳은 성형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들과 성형 후에 인생의 좌절을 겪은 이들이 함께하는 공간인데 처음에는 나에 대한 거부감도 많았지만 나를 도와준 곳도 이곳이다.

지금은 누군가의 멘토가 되기도 하고 상담자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동지로서의 감정도 공감하는 곳이다. 내가 자초한 일에 대해 책임지려하지 않고 도망만 다닌 적도 있지만 지금의 내 모습을 누구보다 만족하며 지금은 살고 있다.

노현희 씨는 인터뷰 말미에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믿지 못해 세상과 벽이 생겼으며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덧붙여 얼마전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죽음에 대한 내용을 주제의 연극을 무대에 올린 경험을 전하며 “커튼콜에서 관객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을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을 생각할 정도까지 가 본 경험과 이를 이겨내고자 노력했던 내 삶이 무대에서 그대로 보여진 결과인 것 같다”는 말로 그동안의 과정을 이겨낸 과정을 설명했다.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댓글달기
글쓴이    비밀번호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이번호 커버이미지
이번호
서점 이벤트
  • 예스24
  • 교보문고
  • 인터파크
  • 알라딘
  • 이달의 목차
  • 지난호보기
  •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