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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속 트렌드 9

2020-03-15 11:46

진행 : 고윤지  |  사진(제공) : M.A.C, 쇼비즈  |  도움말 : 우현증(우현증메르시 대표), 선빈(우현증메르시 부원장), 보리(라메종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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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웨이에서 더 돋보일 2020 S/S 컬렉션 런웨이 속 트렌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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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벼운 텍스처로 바르는 즉시 피부 위 모공을 즉각적으로 가려 마치 필터를 씌운 듯 보송한 피부 연출을 돕는 로라 메르시에의 퓨어 캔버스 프라이머 퍼펙팅. 50㎖ 5만5천원.
2 민낯처럼 편안하고 빛나는 피부 톤을 만들고 24시간 동안 촉촉함과 광채를 유지시켜주는 지방시의 땡 꾸뛰르 시티 밤 C110. 30㎖ 6만6천원.
3 스마트 코렉팅 파우더와 요철, 모공뿐 아니라 피부 톤과 결을 화사하고 매끈하게 커버해주는 시세이도의 싱크로 스킨 톤업 프라이머 컴팩트 SPF24 PA++. 13g 5만5천원대.

1 퓨어 스킨

2020년에도 마치 자신의 피부인 듯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이 대세다. 크고 작은 결점과 다크 스폿은 가리되, 피부 본연의 굴곡과 광을 살리는 게 이 메이크업의 핵심인 것. “퓨어 메이크업의 핵심은 피부의 자연스러운 윤기와 결이에요. 도톰한 파운데이션은 사용하지 않고,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는 투명한 피부 연출이 핵심이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은 말한다. 얇은 베이스가 기본이 되는 퓨어 메이크업은 쉽게 지워질 수 있는 만큼 T존 등 유분이 많은 곳에는  프라이머를 꼼꼼히 바르고, 맑고 화사한 톤의 제품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 파운데이션보다 얇고 가벼운 나노 질감의 CC 메이크업 틴티드 제품을 사용해 피부 전체에 얇게 도포한 뒤 코 옆 붉은 부분만 한 번 더 커버해 자연스러운 퓨어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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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크 표현과 얼굴 셰딩 및 하이라이팅에 사용하기 좋은 맥 116 블러쉬 브러시. 4만8천원.
2 자연스러운 발색과 가벼운 마무리감으로 내추럴 치크 메이크업을 돕는 맥 글로우 플레이 블러쉬 그루비. 6g 가격미정.
3 두 볼에 꽃이 핀 듯 자연스럽고 투명한 발색을 연출해주는 크리미한 질감의 스틸라 글로우 파우더 블러셔 서울핑크. 3.5g 3만2천원.

2 오버 핏 컬러 블러셔

샤넬, 에르메스, 막스마라 등 컬렉션을 장식한 모델들의 뺨은 온통 핑크와 오렌지가 믹스된 블러셔로 물들어 있다. 눈여겨볼 것은 바로 광대 주변만 색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눈 밑부터 자연스럽게 C존까지 컬러감을 더한 것. 컬러 역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핑크와 오렌지 컬러를 자유로이 믹스매치한 것들로 눈 밑과 C존, 더 나아가 콧잔등까지 컬러를 잇는 오버핏 블러셔 연출이 핵심이다. 이때 블러셔는 자신의 피부 톤에 맞춰 핑크와 오렌지 비율을 알맞게 조절하고, 광대 라인 전체에 얇게 펴 바른 뒤 콧등과 광대뼈와 같이 얼굴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에 한 번 더 덧발라 입체감 있고 생기 있는 룩을 연출한다. 여기에 녹는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브러시 끝에 묻혀 겹겹이 레이어링하면 반짝반짝 윤기 도는 피부 결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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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펠트 팁 브러시와 펜슬라이너, 듀얼 타입의 라이너로 사용 가능한 맥 듀얼 데어 올 데이 워터프루프 라이너. 0.45g 3만5천원.
2 특수 제작한 총알 펜촉으로 끊어지지 않고 날렵한 드로잉을 구현하는 동시에 번짐 없이 강력한 지속력을 자랑하는 웨이크메이크 철벽 익스트림 펜 아이라이너 브라운. 0.5g 1만3천원.
3 한 번의 터치로도 선명한 컬러감과 오랜 시간 번짐 없이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젤 타입의 VDL 멀티 컬러 오토 펜슬 라이너 딥블루. 0.2g 2만5천원.

3 그래픽 아이메이크업

블루마린, 마르니 등 내로라하는 컬렉션에서 눈가에 선을 그린 그래픽한 아이 라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리얼웨이에서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아 보이지만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우리에게 슈스스(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진 한혜연의 아이라인과 한예슬표 아이라인을 떠올리면 얼마든지 리얼웨이에서도 실현 가능한 아이 메이크업임을 알 수 있다. 눈 크기와 눈꺼풀 지방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아몬드 모양의 눈매에 맞춘 곡선 라인이 대중적이다. 정면을 응시한 상태에서 쌍꺼풀이 끝나는 눈꼬리부터 0.5㎝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리퀴드 라이너를 사용해 선을 살짝 그릴 것. 눈꼬리와 바로 연결돼 눈을 떴을 때 크고 또렷해 보이지만 눈을 깜빡이거나 감았을 때는 여백이 살아 있는 슬림한 그래픽 라인만으로 표현돼 시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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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색력이 뛰어나고 번지지 않는 데다 색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파우더 타입의 맥 아이섀도우 스톰워치. 1.5g 2만7천원.
2 자연스러운 서클 라인이 서양인처럼 또렷하면서도 빛나는 눈으로 변신하게 돕는 오렌즈의 스페니서클 그레이. 2만원.
3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로 아이라이너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맥 스튜디오 크로마그래픽 펜슬 하이 데프 사이안. 1.36g 2만6천원대.

4 블루 메이크업

2020년 팬톤 컬러로 선정된 클래식 블루 때문일까? 런웨이에는 블루 컬러의 향연이 이어졌다. 하지만 동양인들에게 리얼웨이에서의 블루 메이크업은 가장 피해야 할 컬러.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우현증은 직접적인 블루 컬러를 사용하기보다는 그레이 컬러 아이템을 활용한 메이크업 연출을 제안했다. “그레이 컬러 렌즈나 섀도는 리얼웨이에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에요. 컬러 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은은한 메이크업으로 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그레이 섀도를 사용할 때에는 쌍꺼풀보다 조금 더 오버스럽게 스머지한 뒤 입술만 발라 시크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좋아요. 올해 꼭 블루 메이크업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아이라인 펜슬을 추천할게요. 얇게 눈매 끝에 블렌딩하면 자연스럽게 포인트 컬러로 연출돼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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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술을 보호하고 입술 본연의 색을 더욱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디올 립 글로우 오일 001. 6㎖ 4만4천원대.
2 탁월한 밀착력으로 피부 결점을 감쪽같이 커버하는 리퀴드 컨실러인 에스쁘아 테이핑 컨실러 롱웨어 4호 미디엄 베이지. 6.5㎖ 2만5천원.
3 도톰하고 탐스러운 오버 립을 연출하는 데 효과적인 에스쁘아 립 업 펜슬 4호. 0.5g 1만5천원.

5 글로우 립

2020년 런웨이에 선 모델들의 입술은 하나같이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글로우 립이었다. 입체감 있는 3D 볼륨감을 가진 립 연출들로 글로시한 제품을 입술 안쪽부터 촉촉하게 표현한 것.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은 글로우 립 메이크업 연출 시 간과할 수 있는 베이스 정리에 대해 강조했다. “글로우 립을 연출할 때에는 입술 선 정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먼저 컨실러로 입가 주변을 정리할 때 입술 라인을 만들듯 정리하면 립의 투명함이 번지지 않고 그 자리에 오래 머물 수 있어요. 입술선이 불분명한 분들이라면 립 라이너로 살짝 본을 뜨듯 얇게 그리고 면봉으로 스머지한 후 사용하면 입술에 컬러와 글로우함이 더해져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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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환경 유기농 성분이 함유된 광택 왁스로 거친 모발에 수분과 윤기를 빠르게 공급하는 어반트라이브 소글로우. 75㎖ 3만9천원.
2 미세하게 분사되고 강력하게 세팅이 고정되지만 모발이 딱딱하게 굳지 않는 미쟝센 퍼펙트라인 퍼펙트 세럼 스프레이. 200㎖ 8천원.
3 모발의 큐티클에 수분을 공급해 정전기 없이 윤기 나는 모발로 변신하게 돕는 러쉬 써니 데이. 100g 3만2천원.

6 2 대 8 가르마

올봄 얼굴형과 관계없이 2 대 8 가르마 바람이 불 듯하다. 로에베, 페레가모, 끌로에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다양한 스타일과 길이의 2 대 8 가르마를 선보였기 때문. 먼저 모발에 유수분을 공급해 모발을 탄력 있고 건강하게 케어한 뒤 쿠션 브러시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빗어가며 만들고자 하는 반대 방향으로 열을 가해 뿌리 볼륨을 살린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볼륨이 형성되면 자신의 얼굴형이 제일 예쁜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고 젤과 스프레이로 고정해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특히 생머리로 차분한 느낌의 2 대 8 가르마를 연출할 때에는 뿌리 부분을 누르고 귀 옆의 머리는 귀 뒤로 넘기는데, 이 경우 머리를 감고 가르마를 탄 다음 드라이를 두피 쪽으로 향하게 해 말린 뒤 스타일링하면 훨씬 빠르고 완벽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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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습기에도 강해 잔머리 한 올까지 흐트러짐 없이 스타일링을 유지시키는 모로칸오일 스무딩 로션. 300㎖ 3만5천원대.
2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며 스타일 수정이 가능한 로레알 에르네뜨 헤어 스프레이. 500㎖,7천9백원.
3 특허 받은 초소형 모터가 머리를 신속히 말리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다이슨의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44만9천원.

7 젠더리스

막스마라, 프로엔자슐러, 질샌더 등 다양한 런웨이에서 성별을 알 수 없는 헤어, 젠더리스 헤어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헤어를 손가락으로 대충 빗어 넘긴 듯한 ‘헤어콤 스타일’은 그중 단연 화제였다. 슈트 세트업 룩에도, 원피스에도 잘 어울리는 이 헤어콤 연출은 미디엄 기장이나 쇼트 길이의 헤어를 가진 이들이 올봄 연출하기 좋은 트렌디한 스타일이다. 우현증메르시의 선빈 부원장은 가벼운 질감의 무스나 젤을 사용해 내추럴하게 머리를 넘긴 뒤 드라이로 고정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좀 더 손쉽게 연출하고 싶다면 머리카락이 살짝 젖어 있을 때 헤어 제품을 바른 뒤 드라이로 2~3분 열을 가하면 종일 내추럴하고 시크한 트렌드 헤어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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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피에 자극 없이 뿌리 볼륨을 살리는 데일리 스타일링 에센스, 제이숲 레드제이 힐링픽서. 200㎖ 1만3천9백원.
2 힘없이 가라앉는 모발에 뿌리부터 풍성한 볼륨을 선사하는 거품 타입의 볼류마이징 무스인 르네휘테르 스타일 스컬팅 볼륨 무스. 200㎖ 3만6천원.
3 고경도 세라믹 열판을 사용해 오랫동안 변함없는 형태로 스타일링을 고정하는 그레에이트 보스 제너럴 매직기. 12만원.

8 초코송이 단발

프라다, 루이비통 등의 2020 S/S 컬렉션과 백스테이지 모델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단정한 귀밑 3~5㎝ 기장의 초코송이 단발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정식 명칭으로 ‘윙 렝스 보브 커트’로 불리는 이 단발은 최근 <기생충>으로 주목받는 조여정이 극 중에서 연출했던 스타일이기도 하다. 라메종뷰티의 보리 실장은 매일 편리한 헤어 스타일링을 위해 C컬 펌을 제안한다. “5 대 5 정가르마를 탄 뒤 모발 끝부분을 고데나 블로 드라이어를 사용해 안으로 말아준 뒤 헤어 세럼이나 오일을 발라주면 완성이에요.” 단, 시간이 지날수록 뿌리 볼륨이 사라질 수 있으니 모발의 볼륨을 살려주는 스프레이를 뿌린 뒤 내추럴 스프레이로 가르마를 고정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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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드러운 브레이드 디자인이 돋보이는 새틴 헤어밴드는 앤아더스토리즈. 3만5천원.
2 벨벳과 골드 컬러 원사가 더해진 볼륨감 있는 곱창밴드 세트는 H&M. 1만2천9백원.
3 화려한 크리스털 장식이 돋보이는 스퀘어 라인스톤 헤어핀 3세트는 H&M. 3만4천9백원.
4 포멀한 룩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기 좋은 오픈 프레임 디자인의 골드 톤 헤어클립은 앤아더스토리즈. 1만원.

9 레트로 액세서리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링 포인트가 되는 레트로 헤어 액세서리가 돌아왔다. 90년대 곱창밴드와 진주나 큐빅 장식의 헤어핀, 볼륨감 있는 헤어밴드까지. 마음 같아서는 액세서리 상자에 묵혀두었던 헤어 액세서리를 그대로 사용하고 싶지만 자칫 올드한 느낌을 줄 수 있기에 초보자라면 소재와 부피 등 디테일에 신경 써 연출해야 한다. 머리 뒤 포인트로 그만인 헤어밴드는 볼륨이 빵빵한 볼드 밴드가, 쉽게 헤어 연출이 가능한 곱창밴드는 시퀸이나 벨벳 등과 같은 볼륨감 있는 소재가 트렌디하다. 리얼웨이에서 활용도가 가장 좋은 헤어핀은 헤어라인 주변, 귀 옆으로 큰 핀을 하나 꽂는 것. 이 포인트만으로도 미모 지수가 1.5배 상승할 수 있으니 올봄 꼭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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