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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리빙 셀렉트 숍 아키(ARKI) 정필영 대표

“라곰 라이프로 균형적인 삶을 즐겨보세요”

2019-07-12 13:03

진행 : 박미현  |  사진(제공) : 조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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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람들이 행복을 찾는 법, ‘라곰 라이프’로 느리고, 천천히 그리고 적당히 일상을 끌어안아보자. 더욱 균형 잡히고 충만한 삶을 위해.

참고도서 <라곰라이프>(21세기북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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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ARKI) 정필영 대표는…
상업공간 디자인 및 인테리어 전문기업 이언아이디 대표다. 2017년 온라인 편집숍 라곰 홈을 론칭하고, 2018년 12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3층 규모로 아키(전 라곰홈)와 라곰바스 쇼룸 그리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오픈했다. 아키 쇼룸은 스웨덴 출신 스타일리스트 로타 아가톤(Lotta Agaton)과 함께 스웨덴의 균형적인 삶을 지향하는 라곰 라이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인 삶을 중시하는 만큼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리빙 브랜드를 조화롭게 갖춰놓았다. 이외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네 팀의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 만든 ‘라곰 바스’도 있다. 올해는 아키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키친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www.arkicph.com
부엌 창가를 밝힌 촛불, 편안한 소파가 놓인 거실에 녹아든 황금빛 햇살,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도시의 건물들… 사람들이 ‘스웨덴’ 하면 으레 떠올리는 이미지다. 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다른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살고 싶은 곳, 삶의 자세를 배우고 싶은 곳으로도 손꼽힌다.

“스웨덴 사람들의 삶의 중심에는 ‘라곰(lago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라곰(lagom)은 스웨덴어로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다(Not too much, Not too little)’는 뜻으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천편일률적인 트렌드를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나만의 공간에서 남이 아닌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할 물건을 곁에 두는 것은 삶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일이며, 라곰다운 삶의 시작입니다.”

리빙 셀렉트 숍 아키의 정필영 대표는 트렌드보다는 먼저 내 삶의 중심인 나와 가족을 잘 아는 것이 균형 잡힌 라곰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트렌드와 정반대로 사는 삶이 아니다. 하고 싶은 것을 꾹 참는 것도 아니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서 매일의 삶에서 균형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라곰이며,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첫걸음이다.

“라곰하게 디자인한 집은 그저 디자인 감각 없이 편안하게만 꾸민 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집이 어떤 공간이길 원하는지, 무엇이 우리에게 중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죠. 그래야 내 삶과 일상, 공간의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스웨덴 가정집은 부실별로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다. 공간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라곰의 물건들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아름답고 디자인 좋은 가구를 갖췄으면서도 보기에만 좋은 게 아니라 쓰임새가 있다.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이 잘 잡힌 것이다. 우선 주방은 스웨덴 가정에서 가장 가족적인 공간이다. 이를 위해 가족이 모두 자연스럽게 둘러앉을 수 있는 사각 또는 원형 테이블을 중심에 둔다. 해가 잘 들어오는 공간에 식탁을 배치하는 것 또한 가족이 오래 머물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인테리어 요소다. 거실 또한 포근함이 담겨 있다. 편안하게 소파에 눕거나 앉아서 행복한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다. 부드러운 리넨 소재 쿠션을 여러 개 매치해 가족이 언제든 쉴 수 있게 한다. 휴식 기능에 충실하지만 디자인 감각도 놓치지 않는다. 거실 벽과 가구 전체가 밝고 부드러운 컬러라면 금속 질감 조명이나 오브제 등으로 균형을 맞춘다.

“잘 디자인된 집이란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공간을 뜻합니다. 그 집에 누가 사느냐에 따라 공간 분위기가 미니멀할 수도 내추럴 또는 모던, 클래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이것들을 믹스 매치해 그 집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하고요. 다만 이들을 구성하는 물건들의 공통점은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로 시선을 뺏는 것이 아닌,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이목을 끄는 것들입니다.”

라곰적 공간은 어느 것 하나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각기 다른 물건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며 편안함을 안겨준다. 디자인과 기능이 균형 잡혀 쓰면 쓸수록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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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아키 정필영 대표는 <여성조선> 독자들을 위해 편안함을 주는 라곰적 삶을 위한 네 가지 공간 스타일을 제안한다. 첫째, ‘모던 미니멀리스틱(Morden Minimalistic)’이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브라운 톤 가구와 간결함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 오브제 그리고 여운이 느껴지는 예술작품 등을 매치하면 단순함 속에서도 미학이 느껴지는 미니멀하고 모던한 공간이 완성된다. ‘내추럴 소프트(Natural Soft)’ 역시 일상과 휴식의 균형을 가져다주는 좋은 공간이다. 화이트나 밝은 뉴트럴 톤에 밝은 원목 가구를 매치한 스타일로 나무, 리넨 등 자연 질감이 선사하는 편안함이 집 안을 포근하게 만든다. 빛을 은은하게 투과하는 조명, 흙의 멋스러움이 살아 있는 도자기, 인위적이지 않은 투박함이 오히려 친근한 러그 등 자연과 닮은 소품을 매치하면 한결 내추럴한 분위기가 완성된다. 좀 더 생동감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스칸디나비안 플레이풀(Scandinavian Playful)’을 추천한다. 밝은 베이지와 화이트, 우드의 따뜻한 톤을 바탕으로 경쾌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로 블루, 그린, 옐로 등 포인트 가구 하나만 더해도 생기 감도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좀 더 무게감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클래식 엘리건스(Classic Elagance)’가 제격이다. 블랙&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브라운 등 어둡지만 따스함이 묻어나는 톤을 기본으로 한 가구에 황동 소재 소품, 곡선이 살아 있는 조각 작품 등을 더하면 공간에 멋스러운 디테일을 가미할 수 있다.

“한 가지 용도로만 사용하기보다는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가구를 고르는 것도 균형을 중시한 라곰 라이프입니다. 어떤 소품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인 가구도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하는 라곰의 가구이죠.”

삶에 라곰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소품 하나를 사더라도 고심하고 잘 따져봐야 같은 물건을 반복해서 사는 비용과 수고스러움을 낭비하지 않는다. 인위적인 장식이 아닌, 그 사람의 일상과 취향이 자연스럽게 채워진 균형 잡힌 공간. 가족에게 편안함을 주고 나에게도 만족감과 휴식을 안겨주는 그런 집이야말로 살면서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라곰의 집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 바로 가정을 꾸린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익숙하고 편안하며 포근한 공간에서 휴식할 때라야 삶의 균형을 찾고 현재에 만족합니다. 올여름, 일상과 휴식이 밸런스를 이루는 라곰 라이프로 작지만 만족감을 주는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키(ARKI) 정필영 대표가 추천하는
라곰 라이프를 위한 리빙 아이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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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형 스피커 장식이 달린 사이드보드. 일상에 영감을 주는 위트 있는 디자인 이 돋보인다.
2 가공하지 않은 자연의 내추럴함이 느껴지는 원목 원형 테이블. 테이블 상판과 다리의 편안한 밸런스가 안정감을 준다.
3 공간에 편안한 느낌을 선사하는 홈 프래그런스. 블랙 보틀 디자인이 감각적이다.
4 골드 빛이 감도는 물뿌리개. 일상의 소품에서도 행복감을 즐길 수 있다.
5 자연스럽게 갈라진 틈이 멋스러운 통나무 스툴. 사이드 테이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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