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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책 낸 홍석현 회장 장녀 홍정현 전통문화에 집중하는 이유?

2019-06-27 16:07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온지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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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요리책이 하나 출간됐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맛 공방에서 펴낸 <찬 CHAN>(중앙북스)이다. 책의 발행인은 홍석현 회장의 장녀 홍정현 씨. 온지음 기획위원이기도 한 그는 전통문화에 담긴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화하여 내일의 유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이곳을 이끌고 있다.
‘온지음’은 바르고 온전하게 짓는다는 뜻이다. 한복을 짓는 옷 공방, 한식을 짓는 맛 공방, 한옥을 짓는 집 공방이 모여 있다. 지난 2013년 전통문화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재단법인 월드컬처오픈 화동문화재단 부설 기관이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딸 홍정현(40) 기획위원이 애정을 가지고 이곳을 끌어가고 있다. 홍 위원은 홍석현 회장의 2남1녀 중 장녀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 허서홍 GS에너지 전무와 2007년 결혼했다.

홍 위원이 온지음에 집중하는 목적은 분명하다. 전통 의식주 문화를 올바르게 계승하여 문화자산을 만들어나가는 장인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곳 장인들은 단지 한복을 만들고 한식을 차려내고 한옥을 짓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제안하기 위해서 움직인다. 역사, 철학, 건축, 예술 등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는 인문학을 공부하고 그것들을 통섭하는 것이 이들의 주된 일이다.

<찬 CHAN>은 온지음 맛 공방에서 펴낸 두 번째 요리책이다. 온지음 맛 공방은 조선시대 궁중 음식에서 영향을 받은 양반가 반가 음식에 뿌리를 두고 재료 본연의 맛을 섬세하게 끌어올리는 여러 가지 반찬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제철 식재료를 찾아 답사를 떠나기도 하고, 곳곳의 음식 명인들을 모셔와 잊혀가는 반가의 내림 음식을 배우며 오래된 조리서를 연구해온 온지음만의 레시피를 만들어왔다. 이곳에서는 오래도록 명맥을 이어온 조선 시대 양반가의 반가 음식이 현대인에게 친숙하게 스며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반찬에 주목했다.
 

옛 선조들은 반찬이 주인공

왜 반찬에 주목했는지에 대한 답은 홍정현 기획위원이 쓴 발행인의 글에서 만날 수 있다.

“생각해보면 반찬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인다. 식탁의 중심을 차지하는 일품요리는 화려하고 요란한 데 비해 소박하게 담긴 여러 개의 반찬은 때론 볼품없고 어쩔 땐 없어도 그만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오늘날의 식탁에서 반찬의 의미는 점점 희미해져간다.”

홍 위원은 시간에 쫓기는 도시인의 밥상에서는 일품요리가 여러 가지 반찬을 대신하거나 자극적인 배달 음식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예삿일이 됐다면서, 밥상의 모습만큼이나 매일의 영양과 음식을 맞는 기쁨 역시 단출해졌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선조들은 제철에 나는 가장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재료로 반찬을 만들었고, 반찬으로 말미암아 다양한 영양소를 두루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약이 되는 밥상을 완성하는 주인공은 다양한 반찬들이었던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어떤 반찬을 곁들이느냐에 따라 똑같은 밥도 각각 다른 맛이 나게 하고, 주요리의 풍미를 더해주기도 한다. 그러니까 반찬은 맛과 향, 영양소 등 모든 면에서 조화로운 밥상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라고 반찬 예찬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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