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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동물행동의학 박사의 사춘기 냥이 멍이와 친해지는 법 6]편식하는 우리 강아지 어쩌죠?

2019-06-10 09:03

글 : 신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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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편식을 합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강아지 편식 문제로 고민합니다. 사료를 먹지 않아 맛있는 간식을 섞어주거나 특정 종류의 사료나 음식, 간식만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식’은 강아지 건강에 그다지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특히 반려견이 질병에 걸려 처방식을 먹어야 할 경우에는 편식 문제가 좀 더 심각합니다. 처방식은 대부분 질병 상황에 대한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호성이 떨어지는 데다 반려견 역시 질병 때문에 식욕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의 입맛은 보통 사회화 시기에 형성됩니다. 개의 경우 생후 3~12주 기간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는 척수의 수초라는 부분이 형성되고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자극을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음식도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 맛있게 먹은 음식은 이후에도 익숙하게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이때 다양한 음식을 접하지 않으면 이후 많은 음식을 낯설어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등 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후 3~12주,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음식 경험 시도

사회화 시기가 지났는데 강아지가 편식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반려견의 취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사료로 식사를 유지하겠다고 결정했다면 다양한 사료를 최대한 공급해 어떤 걸 먹고, 어떤 걸 안 먹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반려견의 식욕을 끌어 올리고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방법을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식사를 자율급식으로 유지했다면 제한급식으로 바꿔 시간과 양을 정해서 공급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항상 식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식욕이 없는 상태가 유지됩니다. 간식으로 보상하는 다양한 교육도 음식에 대한 욕구가 낮아져 교육에 대한 동기가 떨어집니다.

시간과 양을 정해서 먹는다면 반려견은 식사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할 뿐 아니라 공복으로 인해 식욕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을 정해서 그때 음식을 먹지 않으면 음식을 수거해 가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간혹 공복토를 하거나 끝까지 먹지 않는 반려견도 있지만, 대부분 3~4일 반복해 식사 사이에 일체의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배우면 반려견도 그 시간에 맞춰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비교적 건강한 반려견에게 추천합니다. 질병이 있거나 노령이거나 허약한 상태의 개라면 정도를 감안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많은 놀이와 운동, 산책 등으로 식욕을 증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식이 나오는 다양한 장난감을 활용해 식사를 제공하는 방법 역시 추천합니다. 놀이 자체가 음식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책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면 식욕이 증가해 먹지 않던 음식을 잘 먹기도 합니다.

어떤 방법을 활용하든 편식을 해결하는 핵심은 음식에 대한 기호를 파악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것입니다. 간혹 보호자가 억지로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반려견에게 잘못된 식습관을 가르치는 셈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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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lee  ( 2019-06-11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뭐 이것 저것 자꾸 줘서 그래요. 그냥 한가지만 주면 잘 먹어요. 어쩌다 안 먹는 건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고 그 다음 날 되면 또 먹어요. 사람 만족에 맞추려니 일이 복잡해 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