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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윤식 전 연인 K 기자 “그를 위해 부모와 인연 끊었는데… 아비의 마음을 몰랐다”

2014-03-11 14:24

 K 기자 단독 인터뷰

백윤식 전 연인 K 기자가 “나는 백도빈 백서빈 형제와 다툴 마음이 없다”며, “그(백윤식)와 법적 대응을 논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7일, 백윤식의 두 아들 백도빈, 백서빈 형제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백윤식의 측근 인터뷰가 보도된 날, K기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K 기자는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자,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결심을 했다. 목소리는 다소 흥분되어 있었으나,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는 느낌이 전해졌다. 일단 음독 사건 이후 건강 상태부터 물었다.


건강은 괜찮은가.

나아지고 있다. 나는 남자 마음을 잡으려고 쇼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님께는 못난 짓 했다고 용서를 구했다. 그날 일에 대해서는 후회하고 있다. 천천히 인간적으로 풀어가고 싶다.

백도빈, 백서빈 씨가 소송을 하겠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몰라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법적 대응은 험난하고, 메마르고, 바스러지게 힘든 과정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상한다. 정말 시작하겠다면 화가 풀릴 때까지 맞아줄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얼마나 사람이 힘든지 알게 될 거다. 그런데 정말 무엇으로 법적 대응을 할지 궁금하다. 나는 그들을 상대로 싸우지 않는다. 그들과 다툴 마음이 없다. 또 그(백윤식)와 법적 대응을 논하고 싶지 않다. 아버지가 인간적 화해를 원한다면, 따랐으면 좋겠다.

백윤식 씨가 인간적인 화해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이야기는 내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도 백 선생님에게 들었다. 백 선생님이 곤란한 상황일 것 같다. 선생님은 인간적인 화해를, 두 아들은 법적 대응을. 백 선생님은 자식들에게 졌다.

사랑했던 사람과 이런 일을 겪게 돼 마음이 많이 아프겠다.

나는 백윤식 선생님한테 올인했던 사람이다. 엄마와 인연도 끊었다. 엄마는 나와 백 선생님의 관계를 반대하면서 “너도 나를 머릿속에서 지우고, 나도 너를 머릿속에서 지우자”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서도 나는 엄마에게 “백윤식 선생님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했다. 선생님과 보낸 시간은 행복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한이 없다.

회사를 다니는 입장인데, 곤란하겠다. 현재 휴가 상태로 되어 있는데.

회사에 있는 동안은 회사에 해가 안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영방송의 기자로서 회사에 누를 끼쳤다면 벌을 받겠다고 했다. 지금은 휴가를 쓰고 있다. 회사에서 권고한 것은 아니고, 연차 휴가가 남아 있어서 쓰는 것뿐이다. 알다시피, 지금은 심리적으로 일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두 사람의 관계가 급변했는데, 무엇이 문제였다고 생각하나.

아비의 마음을 몰랐다. 백윤식 선생님은 왜 자신의 인생이 없나. 왜 늦은 나이까지 자식들을 떠맡아야 하는가. 내가 그때 나섰던 것도 백윤식 선생님의 인생을 위해서였다. 결국 선생님의 우유부단함으로 이렇게 됐다.

K 기자와 인터뷰 후에도 몇 번의 전화와 문자가 오갔다. 이야기는 두 아들의 소송과 아직 남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는데, 긍정적이고 침착하게 앞으로의 일을 풀어나가고 싶어 했다. 또 일련의 사건으로 인한 감정 소모 탓에 “가능하면(회사에서 허락한다면) 휴직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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