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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공무원 비리 6백만 원 명품백 받은 스타는 누구?

2014-03-11 14:21

시장의 비리를 밝히자 업체 대표의 비리가 나오고, 업체 대표의 비리에는 시 공무원의 비리가 얽혀 있다.  이 공무원은 뇌물로 받은 카드로 여배우에게 백을 선물하기도 했다.

비리에 비리가 꼬리를 물고 있다. 전남 나주 이야기다. 전남 나주 미래일반산업단지(이하 미래산단) 조성 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이 임성훈 나주시장 등 17명을 기소했다. 광주지검은 임 시장을 배임과 횡령,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뿐 아니다. 나주시 전·현직 공무원 5명과 건설업체, 금융기관, 임직원 11명을 뇌물수수와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이 가운데 4명은 구속됐다. 임 시장이 미래산단 시행사 대표에게 압력을 행사해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W사가 부당이익을 챙기기도 했다.구속된 미래산단 대표 역시 피해자만은 아니다. 나주시 전 투자유치팀장 김 씨와 금융기관 임원 등에게 2억4천만여 원의 뇌물을 주고 법인자금 18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전 투자유치팀장인 김 씨는 이 대표에게 총 2억3천만여 원의 뇌물을 받았다. 거기다 그를 통해 소개받은 여배우 A씨에게 뇌물로 받은 카드로 6백만 원짜리 명품가방을 선물한 것이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뇌물 받아 여배우에게 명품 백 선물한 공무원
투자유치팀장 김 씨는 미래산단 건설공사를 발주하면서 대표를 통해 A씨를 소개받았다. 이후 몇 차례 개인적으로 만났고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명품관에서 598만원 상당의 명품 샤넬 백을 구입해 A씨에게 선물했다. 당혹스러운 일은 그가 자신에게 뇌물을 제공한 업체 대표의 체크카드로 백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 씨로부터 명품 핸드백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김 씨의 비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투자유치팀장의 지위를 이용해 업체들에게 뇌물로 자동차를 받는가 하면 휴가, 명절 등에도 떡값으로 1백만~3백만 원씩 받아 챙겼다. 나중에는 뇌물로 원룸을 짓는 등 재테크로 활용하기도 했다. 김 씨는 또 다른 공사발주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이 감사원에 적발되자 지난해 7월 퇴직했다. 미래산단에서 받은 뇌물과 여배우에게 백을 선물한 일은 그 후 밝혀진 일이다.

A씨는 쇼핑몰 모델로 인기를 얻어 배우가 된 뒤, 케이블 드라마 등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촬영해 인기를 모았고 현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사적인 관계에서 주고받은 선물로 보고 A씨를 처벌하지는 않았다. 시장과 업자, 관련 공무원의 비리백화점인 미래산단은 사업기한 2년이 임박했으나 공정률 6.5%, 분양률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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