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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전남편,

이미숙 전남편,

2012-12-11 18:50

이미숙과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김종승 대표와의 소송액이 30억 원을 넘어섰다.
이미숙은 직접 서초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17세 연하남과의 부적절한 관계’, ‘이미숙이 장자연 문건의 배후’라는, 일명 이미숙 스캔들이 ‘허위사실’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2006년 당시 이미숙의 남편이었던 홍성호 성형외과 원장을 만나 이미숙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여러분은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어야 될지 어디에 서 있어야 될지 잘 아시는 분들일 거 같아요.”
‘이 자리’는 서초경찰서다. 배우 이미숙이 숱한 카메라 앞에 서 있다. 연방 플래시가 터진다. 지난 7월 10일 그는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고소한 이들은 세 명이다. ‘17세 연하남 스캔들’을 처음 퍼뜨린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김종승 대표, “이미숙이 자신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이용했다”고 보도한 이상호 기자와 유상우 기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이미숙은 “여배우로서 그리고 엄마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했다. 만약 추가로 필요한 조사가 있다면 언제든 또 출두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가장 정확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이하, 더컨텐츠)와 이미숙의 송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더컨텐츠는 “이미숙이 계약기간을 위반하고 다른 회사로 이적했다”며 그녀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계약기간을 위반한 잔여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의 20%를 지급하라는 것이다. 이에 이미숙 측은 “계약 해지 의사표시를 하고 동의를 받은 합의 해지”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증거 불충분으로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손해를 끼쳤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더컨텐츠 측이 요구한 위약금 2억 원은 지나치게 무거우므로 1억 원만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더컨텐츠는 “법원 판결이 잘못된 것 같다”며 소송액을 3억 원으로 높여 항소했다. 바로 이 항소 과정에서 “이미숙이 2006년 미국 유학생이던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사용한 돈이 추가되었다”는 내용이 폭로됐다. 당시 재판장 방청석에 있던 기자가 더컨텐츠의 항소장에 담긴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이미숙의 17세 연하남 스캔들’이 터져나오게 된 경위다. 이에 대해 이미숙 측이 문제시하고 있는 것은 원고 측의 일방적인 주장임에도 확인을 거치지 않고 기사화했다는 것, 배우의 신변을 보호해야 할 매니지먼트사가 고의적으로 이런 스캔들을 폭로했다는 것이다.



7월 10일 이미숙이 고소인 자격으로 서초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이미숙 스캔들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 

과연 17세 연하남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만남이 사실이라면 이를 문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이미숙의 전남편 홍성호 원장일 것이다. 소속사 측에서 스캔들 시점으로 발표한 2006년은 두 사람이 별거 상태를 유지하며 미국에서 유학 중인 아이들을 번갈아 돌보고 있던 때다. 2007년 이혼 발표 당시 이미숙은 “아이들 유학 때문에 6년 전(2001년)부터 별거생활을 해왔고 이 기간이 오래되는 가운데 서로의 일에 몰두하다 보니 애정이 우정으로 변했다. 서로 웃으면서 각자의 길을 가되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미숙은 ‘17세 연하남 스캔들’ 이후 공식 입장 발표에서도 20여 년을 함께해온 반려자에 대해 언급했다.
“저는 연기자,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여자로서, 장성한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 무엇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반려자였던 분의 아내로서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이미숙 기자회견 전문 중)

이번 스캔들로 그가 훼손되었다고 느끼는 명예에는 한 사람의 아내로서의 명예도 포함되어 있다. 홍성호 원장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가 원장으로 재직 중인 성형외과에 찾아가봤다. 홍 원장은 주말진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서는 길이었다. 캐주얼한 셔츠와 면바지 차림의 그는 60대라기보다는 40대 후반처럼 보였다. 이혼한 전처의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라도 쉽지 않다. 말을 꺼내기 조심스러워하던 그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요즘 들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오는 건 알고 있어요. 그중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도 있는 거 같아요.”
이미숙과 관련된 사건들을 그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답은 명료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17세 연하남에 대해서 말씀이십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그렇죠.”
홍 원장은 이미숙이 이혼 전에 17세 연하남을 만나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더 이상 할 이야기도 없다고 했다. 만약 2006년 당시 홍성호 원장이 이미숙과 17세 연하남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요즘 들어 알았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주장인 ‘이미숙이 이혼 전에 17세 연하남과 불륜관계에 있었고, 이 사건을 덮고자 장자연 문건을 이용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는 말이다.



더컨텐츠, 이미숙·송선미·유장호 상대로 20억 원대 소송 

스캔들이 첫 보도된 건 지난 3월이다.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설령 이미숙이 17세 연하남과 만남을 가졌다고 해도 이는 사적 영역일 뿐, 이제와 공론화시킬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였다. 이미숙 역시 드라마 <사랑비> 촬영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이 이야기가 다시 불거진 건 이상호 기자가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이미숙이 자신의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사주한 정황이 있다”고 말하면서다. 이는 스캔들과는 다른 이야기였다. ‘장자연 리스트의 배후에 이미숙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미숙이 소속사를 이적한 건 2009년. 그리고 그해에 같은 소속사였던 장자연의 죽음과 고인의 성 상납 리스트 공개 파문이 있었다. 기자의 주장은 “이미숙이 자신과 17세 연하남 스캔들이 세상에 알려질 것을 우려해 자신의 매니저 유장호를 통해 장자연에게 성 상납 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상호 기자는 “이미숙과 17세 연하남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으나 보도하기 가 꺼려졌다. 그러나 장자연의 죽음을 보고 여기에 대해 이미숙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후 이미숙의 장자연 사건 개입설 혹은 배후설은 일파만파로 커지기 시작했다.
취재 도중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장호 씨와 휴대폰을 통해 대화를 나누게 됐다. 유장호 씨는 이상호 기자의 주장에 대해 여러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미숙이 장자연 사건의 배후’라는 주장이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첫째, 고 장자연 사건 당시 이미숙은 국내에 없었다. 이건 경찰 조사에서 이미 드러난 내용이다. 둘째, 이번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는 처음에는 나와 국정원이 신영철 대법관 사건을 덮기 위해 고 장자연의 죽음을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내가 입원한) 병원에 있던 사람은 국정원 직원이 아니었고, 참고인 조사를 하러 온 광역수사대 사람이었다. 물론 상주한 적도 없다. 제보한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사실과 다른 것을 사실처럼 이야기했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이미숙이 자신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장자연의 죽음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부분이 사실이 아닌가.
내가 ‘당시 고인이 된 장자연과는 친분이 없는 이미숙의 매니저였다’라는 부분이다.
대응을 생각하고 있나.
아직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지리라 믿는다. 기다리면서 지켜볼 생각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
내가 억울하다고 가슴 아프게 죽은 사람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하고 싶지 않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신인이냐 스타냐는 대중이 판단할 부분이다. 매니저에게 배우는 누구나 똑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가슴 아프게 죽은 사람,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았으면 좋겠다.  

장자연 사건 이후 유장호 씨는 유족으로부터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고인에게 성 상납, 술 접대, 골프 접대 등을 강요하고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김종승 대표는 항소심에서 폭행 혐의만 유죄로 인정받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나, 곧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상호 기자는 “유장호와 함께 일했던 직원이 나에게 ‘국정원 직원이 병원에 왔다 갔다’고 제보했다”고 밝혔다. 이미숙과 17세 연하남의 부적절한 관계를 처음 보도한 유상우 기자는 “이미숙의 전 매니저가 자신에게 제보해왔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제보자인 두 사람이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인 더컨텐츠 소속이라는 점 때문에 증언의 공정성이 의문스럽다는 지적도 있다.
유장호 씨는 얼마 전 (더컨텐츠가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2차 항소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공판에서 이미숙 측은 “이미숙은 호야엔터테인먼트(유장호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 이하, 호야)로 이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컨텐츠를 떠나 호야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라 홀로 활동했다는 것이다.
한편 더컨텐츠의 김종승 대표는 지난 6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미숙을 포함해 배우 송선미, 전 매니저 유장호 씨에게 손해배상 20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장자연 사건으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송선미는 고 장자연 사건이 있던 당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그분(김 대표)이 잘못을 했는데 그냥 넘어가는 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배우가 괴로움을 당했는데…”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이에 김종승 대표는 “송선미의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불법행위로 지난 몇 년 동안 경제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손해를 봤다”며 이미숙, 유장호 씨와 함께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팽팽한 양측 입장 

이제 양측의 소송액은 합쳐서 30억 원대를 넘어섰다. 더컨텐츠가 현재 전속계약 파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억 원은 적다”며 항소한 금액 3억 원, 이후 이미숙, 송선미, 유장호에 대해 “세 사람이 허위사실로 더컨텐츠에 재산적 손해 및 정신적 피해를 줬다”며 재차 손해배상을 청구한 금액 20억 원, 여기에 “이미숙은 전 소속사가 인신공격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배포했다”며 별도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더 청구했다. 그리고 이미숙이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사이였다고 언급한 기자와 전 소속사 대표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 10억 원이 있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진실을 말한 대가가 10억 원이라면 심장을 꺼내 팔아서라도 갚겠다.’고 남겼다. 유상우 기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7세 연하남, 호스트는 일부분일 뿐 더 많은 것들이 공개되면 이미숙은 지금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응은 엇갈린다. ‘이미숙이 장자연 사건의 배후라니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이 있고, ‘성 상납을 강요한 인물과 이를 받은 인물이 있는데 이미숙을 장자연 사건의 배후라고 볼 수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또 더컨텐츠가 2006년 당시 17세 연하남이 이미숙과의 만남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해도, 당시 이미숙은 더컨텐츠 소속 연예인으로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대표가 이제와 이 사실을 폭로하며 합의금을 물어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서초경찰서에 출두한 이미숙은 “다시 연기자의 자리로 복귀하고 싶다”며 “진실이 거짓에 가려지지 않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했다.
이번 스캔들은 총 다섯 가지의 민사 및 형사 소송이 얽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언론을 이용한 무책임한 명예훼손, 사회적 폭력에 남몰래 홀로 고통받다가 스스로 세상을 달리한 다른 연예인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인지 다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이미숙 기자회견 중)가 될지 ‘앞으로 더 많은 것이 공개됐을 때 이미숙의 이미지는 지금보다 더 큰 타격을 받게’(유상우 기자 인터뷰 중)될지 법원의 판결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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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  ( 2019-03-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2   반대 : 2
이미숙사생활 형편없는년이네ㆍ
아니땐굴뚝에연기날까?
저런년방송출연시키는방송국은뭐야?
사생활더러운연예인들은 남녀불문 사회에서 매장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