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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코아’ 김헌 대표 “물만 바꿔도 몸이 달라진다”

2020-06-22 08:52

취재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 ㈜이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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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려면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 몸이 되기 때문이다.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물이다. 인체의 약 70%를 구성하고 있는 물은 조금만 부족해도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매일 마시는 물을 더 ‘좋은 물’로 바꾸면 어떨까? 닥터코아를 만든 ㈜이앤피 김헌 대표에게 물었다.
우리 몸은 약 70%가 물로 이뤄져 있다. 물은 체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운반하기도 하고 원활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쓰임이 다양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좋은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좋은 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 대다수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기농 음식을 찾아 먹는 것만큼이나 좋은 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좋은 물이란 무엇일까. 일본의 물 연구가 기타가와 요시치카 박사는 “세포 내 흡수율이 높고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물이 좋은 물”이라고 말한다. 물의 세포 내 흡수율은 아쿠아포린이 결정한다. 아쿠아포린은 세포 내 물 흡수율을 결정하는 단백질인데 다양한 형태로 세포 내 물의 흡수량을 조절한다. 즉, 좋은 물이란 아쿠아포린의 흡수율이 높고 항산화 활성도가 높은 물을 일컫는다.
 

세계적인 물보다 체내 투과율이 훨씬 높아

최근 우리나라에서 이런 ‘좋은 물’의 조건을 충족시킬 만한 물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하느님이 내린 물’이라는 뜻을 가진 닥터코아다. 닥터코아는 충남 부여에 있는 광산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이앤피의 김헌 대표는 광산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다. 이 과정을 겪은 뒤 광산에서 좋은 물이 나오는 것을 기억하고 물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어쩔 수 없이 물이나 길어 마시자 싶은 마음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을 나눠 줬는데 물을 마시고부터 당수치가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듣고 김 대표는 바로 일본에 있는 기타가와과학종합연구소에 물 연구를 맡겼다.

“일본 내 권위 있는 물 연구가인 기타가와 요시치카 박사에게 연구를 의뢰했어요. 그랬더니 닥터코아가 세포 흡수율을 정하는 투과율 부문에서 1.7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일본의 명품 샘물이라고 알려진 후쿠오카 히타시가 1.0이고 프랑스의 기적의 샘물 루르드가 1.2인 걸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죠.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 측정한 닥터코아의 항산화 활성도는 62.12%가 나왔어요. 항산화 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인삼과 블루베리가 40% 초반이에요. 프리미엄 생수인 프랑스 E 생수의 항산화 활성도는 10%고요. 놀라운 수치였죠.”

닥터코아는 투과성이 높은 물 분자라 체내에 빠르게 흡수된다. 여기에 심장, 폐, 간, 혈액에 분포한 아쿠아포린1과 지방세포에 분포한 아쿠아포린7이 프랑스 루르드보다 40% 높게 측정됐다.

김 대표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이승백 박사 등 다른 연구진에게도 닥터코아의 연구를 맡겼다. 메이요 클리닉은 2019~2020년 미국 가 선정한 미국 병원 순위 1위를 기록한 세계 최고의 병원이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존스홉킨스 병원이 이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들은 닥터코아가 세포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닥터코아가 1형 당뇨 및 2형 당뇨 치료에도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메이요 클리닉의 검증에서 원래 ‘코아워터’였던 이름이 ‘닥터코아’가 됐다. 제품명에 ‘닥터’는 아무데나 쓸 수 없다. 실제로 의사나 박사에 의해 연구가 이뤄졌는지 증빙자료를 제출해야만 쓸 수 있다. 김 대표는 여기서 연구를 멈추지 않고 앞으로 ㈜이앤피의 매출액 20%를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들의 당뇨와 대사 관련 질환 연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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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대표가 국제구호 NGO단체 ‘글로벌쉐어’를 통해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에 닥터코아 8000병을 전달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의 연구 결과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가 나온 뒤 미국 FDA와 국제생수협회(IBWA)의 안전성 검사도 통과했다. 청결한 제조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스코’의 방역·방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구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인 HACCP 인증도 받았다.

최근에는 필요한 곳에 물을 기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대구·경북 의료진이 음압병동에서 탈수 현상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국제구호 NGO단체 ‘글로벌쉐어’를 통해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에 닥터코아 8000병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경북대학교 병원에 물을 지원하겠다고 약속 했다.

판매도 순조롭다. 지난 3월에는 6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미국 시카고에 수출하기 시작했고 국내 병원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또한 케이메디클리닉과 당뇨 치료 임상실험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닥터코아는 국내는 물론 미국으로도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인도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들과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하루 단위로 생산량을 조절하여 생수회사에서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지역 지하수 고갈 문제와 품질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대학 시절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우남칠 교수님께 지하수를 배운 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하수는 우리가 후손들로부터 빌려 쓰는 인류 모두의 자산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더 조심히 그리고 지하수를 아는 사람이 개발해야 합니다. 무분별하게 개발하면 바로 지하수 오염이나 고갈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렇기에 주변 농가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좋은 물을 오랫동안 쓰려면 절대 급해선 안 되고 귀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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