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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술가! 예술과 함께라서 인생이 아름답다 [4] 2050주부의 문화예술 활동은?

2019-11-23 11:36

취재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안규림, 조지철, 엠에이피크루, 셔터스톡, 스완스발레단, 송파뮤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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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계절 가을이다. 하늘은 유독 파랗고 거리는 온통 그림 같은 계절이 왔다. 이런 계절에는 괜스레 음악도 찾아 듣고 노트 한 귀퉁이에 그림도 끄적거리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인간에게 예술은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존재라고들 말한다.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리다 보면 가슴속 맺혔던 응어리가 풀리던 경험을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예술이 준 경험을 토대로 인생이 아름다워진 사람들을 만나 예술이 전해준 마법 같은 변화를 들어봤다. 가수 솔비에서 ‘아트테이너’가 된 권지안 작가를 비롯해 발레, 오케스트라, 팝아트 그리기를 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났다. 20대에서 50대까지 주부들이 요즘 어떤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지도 물었다.


설문조사협조 이지데이
필요하지만 비용이 부담된다!

누구나 일상에 쉼표가 필요하다. 예술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재미있는 삶을 가져다준다. 앞서 봤던 다양한 이들이 예술로 인생이 풍요로워졌다고 답한 것처럼. 주부들은 문화예술 활동을 어떻게 생각하고 얼마나 누리고 있을까. 20대에서 50대 주부 80명에게 물었다.
 

설문조사는 10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이지데이 설문에서 60명, 오프라인 설문 배포에서 20명 총 80명의 답변을 수렴했다. 답변자는 모두 기혼여성으로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했다. 그중 40대가 전체 응답자의 43.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30대가 41%를 차지했다. 자녀수는 없음이 46%, 1명이 29%, 2명이 19%, 3명이 4%로 뒤를 이었다. 자녀의 나이는 24개월 미만 영아가 42%로 가장 많았고 중·고등학생(24%),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17%), 초등학생(15%) 순이었다. 이들의 46%는 워킹맘, 54%는 전업주부였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한가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80%가 ‘그렇다’고 답해 ‘필요하지 않다’(20%)고 답한 응답자보다 훨씬 많았다.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현재 문화예술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정기적으로 하는 문화예술 활동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불과 34%가 있다고 답했고 없다는 답변이 65%를 차지했다.
 

문화예술 필요하다 80%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왜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응답자의 46%가 ‘비용 문제’를 꼽았다. 비용 문제 때문에 문화예술 활동을 주저한다고 답한 오프라인 설문자 안정아(36) 씨는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웠다가 학업 때문에 그만뒀는데 성인이 되니 다시 치고 싶어졌다”며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지금은 아이를 위해 저축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미루고 있다”고 답했다. 비용 문제 다음은 ‘시간이 부족해서’가 31%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설문자 이예슬(33) 씨는 “아이가 없을 때는 남편과 전시를 보러 가거나 공연을 보러 가기도 했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그럴 시간이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관심은 있지만 나에게 맞는 활동을 찾지 못했다는 의견은 17%, 문화예술 활동에 관심이 없다는 의견은 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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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한 이유를 물었다. 응답자의 39%가 ‘풍요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 뒤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26%),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서(24%),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기 위해(7%)가 이었다. 재취업과 일자리를 위해 문화예술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2%로 가장 적었다.

지금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면 어떤 것을 하고 있냐는 설문에 63%가 전시 및 공연 관람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시 및 공연 관람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누릴 수 있는 활동이라 주부들이 더 편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드로잉이나 컬러링 북 같은 미술 관련 활동을 하는 주부는 24%를 차지했다. 그 뒤는 발레, 전통무용 등 체육활동(7%), 통기타, 노래교실 등 음악활동(4%) 순이었다. 전시나 공연을 보러 간다고 답한 배소연(48) 씨는 “좋은 전시가 있으면 시간을 내서 보는 편”이라며 “훌륭한 작가들의 전시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거나 생각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좋다”고 답했다.
 

전시, 공연 관람에 관심

관심 있는 문화예술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51%가 전시나 공연 관람에 흥미를 보였다. 그 뒤를 드로잉 등 미술 관련 활동(19%), 통기타, 노래교실 같은 음악활동과 발레, 전통무용 등 체육 관련 활동이 모두 14%를 차지했다.

주부들이 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곳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실이 34%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백화점에 있는 문화센터가 31%로 문화교실보다 약간 적었으며 동호회 같은 소모임은 21%, 미술학원 및 피아노학원 등 예술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은 12%로 가장 적었다.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수채화 그리기 수업을 듣는 오나리(32) 씨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는데 우연히 마트에 왔다가 성인취미반이 있는 걸 보고 등록했다”며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수업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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